글/ 찬란한 5천년 신전문화의 천고영웅인물 연구팀
【정견망】
어리석은 국민
당시 중국에서는 마르크스주의가 유행하면서 수많은 지식인과 학생들이 공산당에 대한 환상을 품게 했다.
장공(蔣公)은 유물주의(唯物主義)의 독해를 간파했다. 그것은 중국인이 도덕을 파괴하고 문관과 무장들에게 비열하고 이기적인 인생관을 조성하게 하여 사람의 정기(正氣)를 상실시킨다.
“우리가 더욱 알아야 할 것은 차르의 5종대(역주: 5종대는 정규군대가 아니라 적진 내부에 미리 침투한 부대를 가리키며 여기서는 소련의 사주를 받은 중공 공비들을 지칭한다)가 우리 민족의 정신을 말살시키기 위해 사용한 가장 악독한 무기가 바로 유물주의라는 것이다. 유물주의의 음험함은 그것이 우리 중국문화의 근원을 공격하는데 있다. 지난 5천 년간 우리 중화민족이 세계에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우리에게 인애(仁愛)를 중심으로 하는 민족도덕이 있었기 때문이다.”
“소련과 간사한 비적(奸匪)들은 이 점을 정확히 보았다. 그것들은 온갖 궁리를 다해 우리 농촌의 수많은 선량한 농민들에게 청산과 투쟁을 선동해 그들의 윤리와 도의(道義)를 때려 부쉈다. 또 지식이 얕은 일반인이나 심지어 우리 당의 당원들조차 유물주의의 해악을 보아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철학적인 학설로 간주한다. 소련에게 있어 유물주의란 바로 범슬라브주의의 위장이며 사기와 폭력을 수단으로 세계정복의 야심을 품은 광적인 종교 신앙임을 전혀 모르는, 우리 중국 지식계와 우리 당의 일부 당원들에게 있어 유물주의란 오히려 작은 이익을 위해 싸우고 작은 피해를 회피하며 곤란 앞에서 구차하게 도피하려는 비열하고 이기적인 인생관이 되었다. 중국 역사상 국가의 존망과 민족의 생사를 위해 ‘살신성인(成仁取義)’하려는 정신과 기백은 이미 땅에 떨어져 남은 것이 전혀 없다.”
“때문에 반란을 평정하는 군대의 일이 한 차례 좌절을 겪자 전에 우리 정부와 우리 당 내부에 있던 자들 중 일부는 비밀이 있으면 비밀을 팔아먹고 문서가 있으면 문서를 팔아먹으면서도 스스로 ‘기의(起義)해 공을 세웠다’고 자랑하고 투항한 것에 대해 부끄러운 줄을 모른다. 이로써 민족혁명의 총동원과 총체전은 민족정신을 핵심으로 하도 더 나아가 민족문화를 기초로 해야 함을 알 수 있다.”
장공은 또 학교교육에서 오로지 과학만을 강조하고 사람됨을 강조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산주의가 학술자유의 기치를 치켜들고 대대적으로 그 이념을 선전하게 만들었고, 과학과 민주의 구호는 민족문화를 적대시하고 민족정신을 소멸시키는 수단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다시 교육방면에서부터 검토해보면 우리 민족이 공비들이 남긴 해악에서 받은 피해가 아주 심각한 것을 느끼게 된다. 사회는 하나의 큰 학교이며 모든 국민은 전부 그것의 훈도(薰陶) 아래 있다.”
“대중들에게 교육적 의미가 있는 영화광고와 출판물을 보면 국제주의가 아니면 적색조직의 선전이라 쓸데없이 대중들의 몸과 마음을 해치면서 군중심리만 불러일으킬 뿐이다. 북경 대학에서 5.4운동을 발기해 민주와 과학을 구호로 제창한 이래 학교 교육 당국은 오로지 과학 강습에만 국한했을 뿐 인생과 처세의 의미 및 혁명입국(革命立國)의 도리에 대해서는 교수들이 제멋대로 떠들도록 방관했다. 특히 대학교와 전문학교 안에서는 공산주의의 국제사상이거나 아니면 자유주의의 개인사상이 넘쳐났고 국가관이나 민족의식은 거의 사라져버렸다. 삼민주의(三民主義)와 민생철학에 대해서는 풍자하거나 비웃을 뿐만 아니라 파괴와 반대가 극심했다.”
“학교가 공비들의 ‘도시노동자(城工)’ 대본영이 되어 사회를 혼란시키고 질서를 파괴하는 폭행을 연출하기에 이르러서는 정부가 다수 학생들의 신체와 사상의 자유를 보장하려 해도 미치지 못하게 되었다. 5.4운동의 구호였던 ‘과학과 민주’는 30여 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보자면 단지 과학수준을 혐오했을 뿐 그다지 제고시키지 못했고 민주정신은 자그마한 기초마저도 없다. 하지만 과학이란 구호는 민족문화를 적대시하는 구실이 되었고 민주라는 구호는 특히나 공비들이 우리의 항전(抗戰)성과를 빼앗아가고 우리의 민족정신을 소멸시키는 수법이 되었을 뿐이다.”(장개석 《국민당 제7차 전국대표대회 정치보고》)
장공은 대륙을 상실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중국인들이 민족정신을 상실하고 민족도덕을 저버리고나서 공산당에게 토양과 생존할 조건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통찰했다.
“우리가 대륙에서 이렇게 빨리 실패한 원인은 바로 우리가 먼저 민족정신을 상실하고 민족도덕을 저버렸기 때문이다. 이번에 우리가 실패한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민족정신의 위축과 민족도덕에서 타락했기 때문이다. 이는 공비들이 증오와 투쟁 및 이성을 잃고 날뛰게 만드는 그것들의 독소를 이용해 기회를 타고 침입하게 했으며 먼저 우리의 혼백을 빼앗았고 우리의 정신을 마취시키고 나서 우리 민족을 훼멸시켰다. 국가는 이렇게 그것이 팔아먹은 게 아니라 부지불각 중에 형태도 없이 자연히 멸망한 것이다. 이는 절대적으로 확실한 사실이다.”
“지금 중국대륙에서 주모(朱毛 역주: 주덕과 모택동) 비적들은 또 바로 이런 각종 음모와 흉계를 사용해 우리의 민족정신과 윤리도덕을 남김없이 쓸어버리는데 힘쓰고 있다. 그런 후 그것은 더 악독하고 신랄한 거짓・공포・뻔뻔한 수단으로 철의 장막을 통제해 그것의 극권폭정을 지킬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가 대륙을 회복하고 산하를 되찾으려 한다면 가장 먼저 정신적으로 간교한 공비들과 싸워 이겨야 하며 그런 후에야 불패의 지위에 설 수 있다. 이렇게 하려면 반드시 우리의 민족도덕을 회복하고 우리의 민족영혼을 일깨워야만 한다. 우리 고유의 정신・윤리・도덕은 5천 년 유구한 문화・역사로 다져진 것으로 공비들의 그 어떤 수단으로도 결코 파기하거나 침몰시킬 수 없을 것이다.”(장개석 《국부 탄신을 어떻게 기념할 것인가?》)
장공은 공산당은 민족의 도덕과 영혼을 타파하여 정권을 획득했다고 지적했다.
“한 사람에게 영혼이 없다면 소위 말하는 ‘걸어 다니는 시체’가 된다. 윤리도덕이란 바로 우리 민족의 영혼으로 다시 말해 우리 민족정신의 무기다. 한 민족이 만약 민족의 도덕이 없다면 그럼 민족의 영혼도 상실된 것이다. 공비들은 왜 우리 중화민족의 우수한 전통정신과 고유한 도덕을 비방하려 하는가? 이는 바로 그것이 우리 민족을 팔아먹기 위해 우선적으로 우리 민족전통의 정신을 훼멸하고 더 나아가 우리 고유의 윤리도덕을 훼멸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우리 청년들이 자기 나라와 민족의 문화와 역사를 경멸하게 만들 수 없다. 그러므로 공비들의 청년교육은 근본적으로 충효(忠孝)에 반대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그것은 거리낌 없이 잔혹하게 살해하는 수단을 사용해야 했기에 인애(仁愛)에 반대하지 않을 수 없고, 사기와 기만이란 간계(奸計)를 과시해야 했기 때문에 신의(信義)를 반대하지 않을 수 없으며, 계급투쟁을 달성해야 했기에 자연히 평화에 반대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장개석,《시대는 청년을 고험하고 청년을 시대를 창조한다(時代考驗青年青年創造時代)》)
소위 ‘한어병음(漢語拼音)의 아버지’로 불리는 저명한 언어학자 주유광(周有光 1906~2017년)은 “중국이 단 하루라도 공산주의를 벗어나지 못하면 중국의 앞날은 어둠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청나라 말기에 태어나 평생 만청(晚清), 북양정권, 중화민국과 중공정권을 겪어왔다. 그는 “사실을 말하자면 가장 좋았던 때는 공산당 시대가 아니라 국민당시대였다.”(《빈과일보(蘋果日報)》에 실린 영국 BBC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라고 말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156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