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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담바라 꽃이 피어 동수의 정진을 재촉하다

글 사진/ 동엽(冬葉)

【정견망】

어떤 사람이 동수의 집에 우담바라 꽃이 피었으니 한번 가보라고 내게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며칠간 너무 바빠서 어느 날 저녁 무렵에야 갈 수 있었다. 동수 집 북쪽 창문 밖 콘크리트 창틀 위에 두 무리의 꽃이 피었는데 한 무리는 24송이, 다른 무리는 17송이였다. 또 옆에 흩어져서 핀 꽃도 있었다. 가목사(佳木斯)에서는 초겨울에 날이 일찍 저물기 때문에 전등을 비춰가며 겨우 사진 몇 장을 찍었다. 집주인인 여자 동수가 아주 좋아했다.

그녀는 올해 58세로 1998년에 법을 얻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법을 얻기 몇 년 전부터 남편이 실직상태였다. 혼자 소위 구립(區立) 제약공장에서 나가면서 한달에 1백여 위안을 벌었는데 아들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기 때문에 하루하루를 넘기기도 힘들어 다만 자신의 팔자가 좋지 않다고 한탄만 했다고 한다. 때문에 머릿속으로 늘 어떻게 해야 돈을 벌 수 있을까 하는 궁리만 했다. 그래서 누가 점을 잘 본다고 하는 말을 들으면 곧 달려가곤 했다.

그런데 1998년 어느 점쟁이가 그녀더러 10월에 좋은 운이 있을 거라고 말했다. 그녀는 당시 별로 주의하지 않았는데 왜냐하면 점을 아무리 봐도 정확하게 맞는 건 별로 없어서 그저 자기 마음을 위로해주는 것이라고만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해 10월 한 친구가 그녀를 찾아와 책을 한권 주었다. 그녀가 아무런 흥미도 보이지 않자 친구는 책을 보고 파룬궁(法輪功)을 연마하면 너와 네 아들에게 모두 좋을 거라고 권했다. 그녀가 책을 보는데 하루는 아주 또렷하고 거대한 파룬(法輪)이 날아오더니 크기가 작아지더니 자신의 아랫배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

또 야외연공에 참여한 어느 날 그녀가 아이를 업고 집에 가는데 발밑에 매끄러운 바퀴가 달린 것처럼 가볍게 나는 듯이 갈 수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수련의 길은 전적으로 사부님께서 끌어주신 것이라면서 사부님께서 자신이 대오에서 떨어질까 염려하시어 이렇게 해주신 거라고 했다. 그녀는 지금은 오성이 좋은 제자들에게는 분명하게 보여주시지 않는 것을 안다면서 당시 자신이 심지어 중사(中士)마저도 되지 못했다고 했다.

또 어느 날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아주 견디기 힘들었는데 저녁에 창밖이 어두워진 것을 보고 몹시 두려워졌다고 했다. 그녀는 이때 동수가 해준 말을 떠올렸다. “위험에 봉착했을 때 사부님을 부르세요.” 그녀가 연달아 사부님을 부르자 잠시 후 곧 한 가닥 검은 연기가 몸에서 나왔고 서서히 사라졌다. 그리고 나서 단번에 가뿐해졌으며 더는 두렵지 않게 되었다.

그녀는 때로 자신이 잘한 일도 있다면서 1999년 공산사당이 파룬궁을 박해할 때 일화를 들려주었다. 당시 직장에서 그녀와 다른 동수들의 신분증을 다 수거해갔다. 이때 그녀는 직장 상사에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내 신분증을 가져간다면 나는 지금 당장 북경(北京)에 갈 겁니다. 당신은 내가 신분증이 없으면 북경에 가지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까?”

그러자 깜짝 놀란 상사가 수거한 신분증을 모두 돌려주었다. 나중에 그 작은 제약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파출소에서는 그녀가 파룬궁을 연마하는지조차 몰랐다고 한다. 이렇게 수년간 박해를 받지 않고 3가지 일도 할 수 있었지만 잘하진 못했다. 그녀는 우리 집에 우담바라 꽃이 핀 것은 사부님께서 또 다시 자신더러 정진하라고 재촉하시는 것임을 안다고 했다.

마침 저녁 발정념 시간이 되어 나는 총총히 떠나야 했다. 그녀가 솔직하고 쾌활하게 들려준 이 이야기가 내게 큰 도움을 주었다. 그녀가 10월에 좋은 운이 들었다고 해도 결코 이상하지 않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