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덕혜(德惠)
【정견망】
어떤 사람은 천국에 유람을 가서 천상의 각종 아름다운 사물을 보았는데 그렇다면 지옥을 유람한 사람도 있을까? 대답은 있다! 뿐만 아니라 지옥에 가서 형벌을 받고 온 사람도 있다.
《규거지(睽車志)》에 따르면 송조(宋朝) 어느 시골에 사냥꾼이 있었다. 어느 날 그의 아내가 대낮에 잠을 자는데 비몽사몽간에 침상 앞의 땅이 갈라지더니 깊이를 알 수 없는 심연(深淵)으로 변했다. 그녀가 아래로 머리를 들이밀고 보니 아래에 희미하게 못과 여러 집들이 있었다.
흐릿한 가운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녀의 몸이 그 사이로 떨어졌다. 그 후 그녀는 어느 대전의 뜰로 끌려갔다. 머리를 들어보니 어느 왕이 윗자리에 앉아 있었고 좌우에는 우두마면(牛頭馬面)의 두려운 형상의 사람들이 시립해 있었다.
막 두려워 떨고 있는데 왕이 수하에게 먼저 큰 칼로 수족을 자르라고 했고 이어서 심장을 꺼내라고 했다. 그리고 신체를 머리에서 발까지 모두 잘게 조각내라고 했다. 마지막에는 피와 살을 다 모아 바람을 한번 불자 또 사람의 모양으로 회복되었다. 또 자기 신체가 형을 받을 때 그 원신(元神)은 신체에서 분리되어 원신이 신체 옆에서 자기 신체가 어떻게 형벌을 받는지 보게 했는데 사상 의식이 매우 청성하고 또렷했다. 또한 그 신체는 각종의 고통을 받았는데 원신도 상응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 고통은 정말로 사람의 말로는 묘사할 수 없었다.
그녀는 이런 형벌을 받은 후 인간세상에서 육신이 깨어났는데 자기는 여전히 침상 위에 누워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한참이 지나 그녀는 겨우 입을 열어 말할 수 있었고 신체 각 부분에 남은 고통이 하루가 지나서야 점차 물러갔다. 이후 대략 반년 넘어 거의 1년이 되는 동안 그녀는 여러 번 이런 경우를 겪었다. 자기는 지하의 지옥에 가서 형벌을 받는 것을 느꼈는데 사람이 감당하기 힘든 각종 시달림이었다.
어느 날 이런 정황이 또 나타났는데 그녀는 고통을 받는 외에도 전당 위의 누가 말하는 것을 들었다.
“마땅히 선수(善秀) 장로를 찾아가 참회하면 죄를 없앨 수 있을 것이다.”
형벌이 끝난 후 그녀가 부근의 절에 가서 찾아보니 정말로 선수란 법명(法名)을 지닌 장로가 있었다. 그녀는 이 장로에게 자기가 겪은 고통을 말하며 진정으로 참회를 했다. 그 결과 그때부터 다시는 지옥의 형벌을 받지 않았다.
이 이야기에서 그녀의 원신 및 어느 한 층 공간의 신체는 마땅히 지옥 속에 떨어져 형벌을 받아야 했을 것이다. 이 기록에는 비록 그녀가 구체적으로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 언급이 없지만 분명한 것은 원신과 지옥은 모두 진실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사람이 나쁜 짓을 하여 요행히 인간 법률의 제재는 면할 수 있겠지만 절대 인과응보를 벗어날 수 없다. 죄가 크면 지옥에 떨어진다. 과거의 사람들은 이런 것을 믿었기에 도덕이 수천 년간 유지되었고 심지어 휘황찬란한 전통문화를 창조했다.
반대로 무신론(無神論)은 원신과 천당・지옥의 존재를 부정하는데 제아무리 듣기 좋은 말을 해도 실질적으로 사람더러 죄를 짓도록 선동하는 것이다. 인과응보란 없으며 법률을 피할 수만 있다면 곧 승리라는 것이다. 육체적인 생명이 사람의 전부이고 눈앞의 짧은 향락만 있으면 그만이며 욕망을 발설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사람은 정말 원신이 존재하기에 무신론은 사실상 바로 원신을 지옥의 심연으로 밀어 넣는 것이다. 오늘날 중국인들은 보편적으로 무신론을 믿기 때문에 도덕이 급속도로 떨어져 내려갔으며 저속한 행동은 국제적으로 조롱을 받고 있다. 공산주의 사회와 자유민주주의 국가 사이의 이런 선명한 대비야말로 무신론이 아주 잘못된 사설(邪說)임을 여지없이 입증한다.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2699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