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청도 대법제자 정심(净心)
【정견망】
며칠 전 부친(동수)와 함께 일을 하다가 내가 말했다.
“매년 이맘때면 늘 우담바라 꽃이 핀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올해는 어째서 아직 보이지 않을까요?”
부친이 말씀하셨다.
“이제 곧 볼 수 있겠지.”
이 말을 하고 나서 불과 며칠 지나지 않은 5월 24일 아침 내가 2장 공법을 연공하면서 마지막 동작 ‘兩側抱輪(량처빠오룬)’을 할 때 자신의 동작이 정확한지 확인하려고 보니 무의식 중에 우측 손바닥에 한 떨기 우담바라 꽃이 자란 것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나도 믿을 수 없어서 먼지라고 여겨 왼손으로 움직여봤지만 떨어지지 않았다. 그제야 정말 우담바라 꽃임을 확인했다.
나는 흥분한 나머지 부모님(동수)과 함께 기쁜 마음을 함께 했다. 모친이 기뻐하며 말씀하셨다. “이는 사부님께서 너를 격려해주시는 것이다.”
제자는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정진하고 착실히 수련하겠습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5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