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明心)
【정견망】
인류의 역사는 아주 오래고 길다. 하지만 사전(史前)인류는 아득히 멀고 또 문자기록을 남기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느끼는 것은 겨우 상하 5천년 역사에 불과하다. 하지만 고고학이나 전설 또는 선정(禪定) 중에서 사람들은 사전(史前) 역사에 관한 일부를 탐지할 수 있다. 사실상 인류는 평균 5천년에 한 번씩 윤회해왔는데 5천년의 이야기는 대체로 비슷하고 약간의 차이만 날 뿐이었다.
이번 차례 인류는 복희 시기 대홍수에서 요순시기 대홍수로 구별되기 시작하는데 거대한 재난 이후 새로 시작된 것이다. 다행히 생존한 사람들은 하늘에 의해 과학기술과 지식 부분의 기억이 지워졌기 때문에 단지 가장 원시적인 석기시대부터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도구, 기예 방면에서 가난하고 무지해 영에서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신성(神性), 선념(善念), 인문(人文) 방면은 오히려 생존한 인류의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다행히 생존한 모든 이들은 물에 빠져 죽는 재앙 앞에서 경험과 교훈을 총괄했는데 놀랄 만큼 동일한 결과를 내놓았다. 그것은 바로 인류가 신(神)에게서 너무 멀어지고 덕(德)에서 너무 멀리 떨어졌기 때문에 겁난의 보응을 당했다는 것이다. 자신들은 다행히 계속 살아남았으니 반드시 신을 공경하고 덕을 존중해야 하며 다른 길은 없다고 보았다.
이번 차례 인류의 기점은 생존이란 주제 외에 또 신을 공경하고 덕을 중시하는 것을 주제로 했다. 그렇다면 그때 사람들은 어떻게 신(神)을 공경했을까?
첫 번째 기억 속의 신성(神性)문화를 복기했는데 가령 역리(易理), 태극, 하도, 낙서, 팔괘 등의 부류다.
둘째는 기억 속에서나 또는 현실 속에서 신(神)의 형상을 뚜렷이 드러내고 아울러 그들을 석벽에 새기거나 또는 그림으로 표현해냈다.
셋째, 각종 방식을 취해 신에 대한 제사와 찬송을 표현했다.
넷째, 일단 신의 계발을 받으면 신이 부여한 사명을 반드시 완수했다. 제사와 찬송 중에는 반드시 그림이 있고, 음악이 있으며, 시(詩)가 있었고, 노래가 있었으며, 희생이 있었다. 그러므러 모든 예술의 최초 기원은 모두 신에 대한 제사와 찬송이다. 그러므로 예술의 기원은 신에 대한 찬송이라고 할 수 있다.
기왕 신(神)에 대한 찬송이라면 예술은 첫 시작부터 신성이 충만하고 몹시 경건하며 순정(純淨)하고 장중(莊重)하며 우아하면서도 기세가 당당한 것이다.
황제(黃帝) 시대에 이미 악기와 음악이 있었다. 《시경(詩經)》은 원래 노래가사로 그 품위가 가장 높은 것이 바로 ‘송(頌)’이다. 내용은 모두 하늘, 신령, 조상에 대한 찬송이다.
동시에 홍수가 막 지나간 거친 시대에 하늘은 또 여러 신들을 배치해 주동적으로 인류의 생존문제와 정신적인 요구를 해결하게 했다. 이에 수인씨를 파견해 인류에게 불의 사용법을 가르쳤고, 유소씨를 파견해 집을 짓는 법을 가르쳤으며, 창힐을 파견해 글자를 만들게 하는 등이다. 최초이자 극히 위대한 이들 화가, 악사(樂師), 장인 들은 모두 하늘에서 속세로 내려온 신령(神靈)이며 특별히 전속사명을 지니고 내려온 것이다.
하지만 일체 예술형식이 후대로 발전해 내려가면서 인류도덕이 패괴됨에 따라 점차 모두 타락했다. 역사상의 오늘날 예술을 감상하고 예술을 학습하며 예술의 본원으로 되돌아가려면 반드시 신성(神性)을 고도로 중시해야하며 계속 소외해선 안 된다. 만약 예술을 창조하려면 반드시 안에 신성을 담고 있어야 하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다시 말해 예술은 단지 ‘세속(世俗)’을 표현해선 안 되며 반드시 ‘도(道)’를 싣고, 반드시 하늘 신과 관련되고 서로 호응해야만 한다. 이런 예술이야말로 진정으로 유익하고 해로움이 없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상나라 주왕(紂王)은 악사 사연(師涓)에게 아주 음란하고 외설적인 음악을 만들게 했고 함께 미친 듯이 즐겼다. 그 결과 두 사람 다 큰 벌을 받았다. 주왕은 여와낭랑의 사당에서 색심(色心)을 일으켜 신령을 모독했는데 이것이 망국의 근원이었다. 또 상나라 왕 무을(武乙)은 하늘에 대고 활쏘기를 좋아하다가 3년도 못되어 벼락 맞아 죽었다.
결론적으로 예술은 결코 작은 기술(小術)이 아니며 신성(神性)의 근본인 ‘대선(大善)’을 떠날 수 없고, 또 탁월한 기예인 대미(大美)를 떠날 수 없다. 지금 매년 전 세계를 순회공연하고 있는 션윈(神韵) 예술은 최정상급 공연으로 의심할 바 없이 대선(大善)하고 대미(大美)하다. 션윈 예술은 신성을 담고 있는 가장 순정(純淨)한 예술이자 세계예술의 흐름을 이끌고 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68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