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
【정견망】
위소도(韋昭度)는 자(字)가 정기(正紀)로, 만당(晩唐) 시기의 고관이었다. 그는 황소(黃巢)가 반란을 일으켜 장안을 반격할 때 촉으로 피난 가는 희종(僖宗)을 따라가서 호부시랑(戶部侍郎)에 임명되었고 중화(中和) 원년(881년)에는 이부상서(吏部尙書)·동평장사(同平章事 부재상에 해당)를 역임했다.
당조 시기에는 재상에 해당하는 관직이 많았는데, 《신당서·재상표》에 나오는 재상 관직이 약 40여 개에 달한다. 동평장사(同平章事)는 그 중 경력이 얕고 가장 낮은 부재상(副宰相)이지만, 재상이란 명목의 관직이 지닌 실제 권력의 크기는 구체적인 상황을 봐야 한다. 위소도는 황소의 난이 평정된 후 사공(司空)이 되었고, 또 봉상(鳳翔)절도사 이창부(李昌符)의 난을 토벌한 공으로 태보(太保) 겸 시중(侍中)이 되었고 부양군공(扶陽郡公)에 봉해졌다.
소종(昭宗)이 즉위하자 중서령(中書令)에 제수되었는데 다시 말해 정식 재상이 되었고 또 기국공(岐國公)에 봉해져 이미 신하로서 최고의 지위에 올랐다.
당 소종 건녕(乾寧) 2년(895년), 위소도의 사촌동생인 이도(李磎, 자는 경망景望)가 이부상서 겸 동평장사를 지냈다. 두 사촌 형제는 서로 호응해서 큰 세력을 이뤘고, 천하에 추종하는 무리가 무수히 많았다.
그런데 그 권력과 위세가 절정에 달했을 때, 어느 날 한 노승이 갑자기 그를 찾아와서 뵙기를 청했다. 그때 위소도는 마침 정원에 혼자 앉아 있었는데, 노승이 자기를 만나자고 한다는 말을 듣고 허락했다.
이것을 보면 당시 사회 풍토가 일반적으로 출가인을 몹시 존중했음을 알 수 있다.
위소도 노승을 보니 자태가 비범하고 기이한 기질을 가지고 있다고만 생각했다. 노승은 따로 인사도 별로 하지 않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영공(令公)께 장차 화가 닥칠 것이오. 빈도(貧道)를 따라갈 수 있겠습니까? 내가 특별히 와서 귀띔해주는 것이오.”
위소도는 이 말을 듣고 놀라서 안색 변했다가 잠시 후에야 정신을 차리고 노승에게 말했다.
“내가 권력을 잡은 지 오래되어 지방에서 조정에 이르기까지 많은 정적(政敵)들이 있소이다. 나의 평소의 위세는 대단하지만 사실 마음속으로는 항상 재앙이 닥칠까 봐 걱정됩니다. 마음속으로는 정말 당신과 함께 멀리 가서 이 험악한 시비의 땅에서 벗어나고 싶소. 하지만 가족이 걱정되니 일단 먼저 그들과 작별인사를 할 시간을 주십시오.”
노승이 그의 말을 듣고는 작별을 허락하지 않고 빨리 가자고 재촉했다. 하지만 위소도는 여전히 가족의 정을 놓지 못하고 반드시 먼저 작별을 고해야 한다고 했다.
그 후 위소도는 가족들을 불러 자신이 권좌를 내려놓고 노승과 떠나겠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울면서 만류했다.
“절대 승려의 망언을 믿지 마십시오, 어떻게 부귀영화를 포기할 수 있겠습니까?”
가족들이 만류하는 말을 쏟아내며 그의 옷을 붙잡고 떠나지 못하게 했다. 위소도가 나중에 가족의 만류를 뿌리친 후 다시 정원에 가서 노승을 찾았을 때 노승은 이미 보이지 않았다. 하인에게 물어도 노승이 어떻게 떠났는지 아무도 보지 못했다. 위소도는 노승이 신통한 신승임을 깨닫고 자신이 떠날 기회를 놓쳤다고 한탄했다.
그 후 두 달도 안 되어 위소도의 정적들이 갑자기 난을 일으켰다. 특히 지방 군권을 가진 절도사들이 군대를 동원해 경성에 들어와 황제를 핍박해 위소도와 이도를 파면시켰다. 당시는 이미 만당(晩唐)시기라 황제의 권위가 제한적이어서 그들의 요구에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위소도와 이도는 정적들에게 가택을 수색당하고 살해되었다.
이 기록에 따르면 위소도는 가족 정을 놓지 못해 노승을 따라 떠날 수 있는 기연(機緣)을 놓쳤다. 그 후 두 달 뒤 정말 재난을 당했으니 정말 안타깝다. 또 동시에 후세에 깊은 교훈을 남겼는데 당시 노승이 위소도에게 떠나라고 권했던 것은 미래의 재앙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오늘날 수많은 수련자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중공 당・단・대 조직을 빨리 떠나라고 권하는 것도 그들이 수련하면서 중국 공산당을 겨냥한 큰 역병과 재난이 닥칠 것을 미리 알았기 때문이다. 중국 공산당은 오랫동안 각종 운동을 벌여 나라와 백성에게 화(禍)를 입혔고, 선량한 사람을 박해한 죄업은 이미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하늘과 우주의 뭇 신불(神佛)은 대역병 등 일련의 천재인화(天災人禍)로 중공 악당을 없애기로 결정했다. 중공 당·단·대 조직에 가입한 모든 사람들이 탈퇴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중공의 일원이 되어 중공과 함께 멸망하고 중공의 순장품이 될 것이다.
수련인들은 수련 중에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었고, 중생을 구도하기 위해 중공에게 박해받을 위험을 무릅쓰고 걸어 나와 사람들에게 중공 관련 모든 조직에서 탈퇴할 것을 거듭 권고하는 것이다. 이는 위대한 자비이니 절대 그들을 오해하지 말아야 한다.
역사속의 위소도는 노승을 따라 떠나지 않았다가 결국 재난을 당해 피살되었다. 오늘날 세상 사람들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수련자들의 말을 따라 가급적 빨리 중국 공산당의 모든 조직에서 탈퇴하고, 중국 공산당을 멀리하기 바란다. 탈퇴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으며, 탈퇴가 빠를수록 더 빨리 평안해질 것이다.
자료출처: 《중조고사(中朝故事)》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1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