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德惠)
【정견망】
남송(南宋) 시기 복건(福建) 건녕(建寧)에 섭법광(葉法廣)이란 도인이 있었다. 그는 술을 마시거나 고기를 먹지 않았으며, 오직 도가의 법술(法術)을 전문적으로 행해 사기를 몰아내고 병을 치료해서 자못 명망이 높았다. 그는 낙평(樂平, 지금의 강서성 낙평시) 일대를 자주 왕래했는데, 남송 영종(寧宗) 경원(慶元) 원년(1195년) 낙평 하충(何沖) 지역의 정(程)씨 가문에서 섭도인을 자기 집안에서 지은 분암(墳庵)의 주지로 모셔왔다.
‘분암’이란 고대 풍습으로, 부잣집에서 자신들의 선산 근처에 지은 절이나 도관을 가리키는데 이렇게 하면 각종 법사를 편리하게 거행할 수 있다. 송대(宋代)의 많은 시사(詩詞)와 문예 작품에서 이 풍습이 등장하는데 가령 남송 시인 양만리는 《목우정 진 태사의 분암에서 묵으며(宿牧牛亭秦太師墳庵)》란 시가 있다.
경원 4년(1198년) 3월, 이 마을에 주입일(朱廿一)이라는 사람의 온 가족이 역병에 걸렸다. 섭도인이 도가의 법술로 사기를 몰아내고 병을 치료하려 했지만 7일 내내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섭 도인은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되어 더 열심히 법술을 부렸다. 그러나 그는 밤에 꿈을 꾸었다, 꿈에서 명산신(鳴山神)이 나타나 “주 씨 일가가 역병에 걸린 것은 요괴나 도깨비가 사람을 해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늘의 명을 받들어 그들에게 재앙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산신(山神)은 이렇게 말하면서 노란색 문서를 품에서 꺼내 섭 도인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이 천명(天命) 문서를 증거로 하니 주 씨 일가가 역병에 걸린 것은 하늘의 징벌입니다. 만약 당신이 이 역병을 치료하기 위해 법술을 강행한다면, 하늘을 거슬러 행하는 것이라 반드시 재앙을 가져올 것입니다.”
다음날 섭 도인은 꿈에 본 것을 제자 정순일(鄭純一)에게 알리고, 여전히 그에게 하늘에 상주문을 써서 반드시 역병이 가라앉도록 하게 했다. 정순일은 섭 도인의 행동이 하늘의 뜻을 거스르는 것임을 알고 자기가 쓴 표장(表章)은 수준이 떨어져서 하늘을 모독할 수 있다는 핑계를 대고 명령을 거부하고 떠났다.
섭 도인은 당시 이미 80세가 되었는데, 역병을 치료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제자도 도망치자 더욱 체면이 서지 않아, 결심을 하고 신에게 맹세했다.
“주 씨 가족은 평소 늘 향을 피우며 신을 공경했는데, 오늘 그들 일가족 열 명이 역병에 걸렸습니다. 저는 절대 구원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이 완쾌할 수만 있다면, 제가 ‘대신 죽길 원하며’ 절대 후회하지 않겠습니다.”
며칠 후 주 씨 가족의 역병이 나았고, 섭 도인은 정말 맹세대로 죽었다.
기록에 나오는 섭 도인은 허영심, 명예에 대한 집착으로 주 씨 일가가 역병에 걸린 것이 하늘이 내린 죄임을 알면서도 억지로 법술을 부려 다스렸고, 치료하지 못하자 ‘몸으로 대신 죽겠다’는 맹세까지 서슴지 않다가 결국 죽었다. 이것은 역사의 교훈이다. 사실 하늘이 죄를 내리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반드시 이 집안의 죄업과 과실이 있기 때문이다.
정확한 해결 방법은 그들이 과거의 죄와 잘못을 뉘우치도록 이끌어 자세히 기억하고, 신에게 점화를 구해, 자신의 잘못이 어디에 있는지 깨닫고, 선을 행하고, 보상하고, 신께 천벌을 철회해달라고 구하는 것이다. 또한 섭 도인은 주 씨가 늘 향을 피웠으니 좋은 사람이라고 오해하고 있지만 사실 향을 피우는 것은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기준이 아니다. 많은 탐관오리들이 승진하고 부자가 되기 위해 향을 피운다. 인간 세상에서 진정으로 선량함을 유지하고 남을 잘 대해야 진정으로 좋은 사람이다.
기록에 따르면 주 씨 일가족이 역병에 걸린 것은 산신이 하늘의 명을 받아 벌을 내린 때문이다. 오늘날 신종 코로나도 마찬가지로 다른 공간의 온신(瘟神)들이 하늘의 명을 받들어 행한 것으로 공산당을 제거하기 위해 온 것이며, 이는 공산당이 너무 많은 악행을 저지른 업보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코로나 유행에서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는 중국 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조직을 탈퇴하고 중공을 아주 멀리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당신이 더는 중공의 구성원이 아니고 중국 공산당의 지지자가 아니기 때문에, 자연히 역병이 소멸하려는 목표가 아니라서, 자연히 평안을 지킬 수 있다.
자료출처: 《이견지(夷堅志)》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1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