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德惠)
【정견망】
명조(明朝)에 방의봉(方儀鳳)이란 무과(武科) 장원이 있었는데, 지주부(池州府) 귀지현(貴池縣 지금의 안휘성 지주시 귀지구) 출신이다. 그는 어려서 부터 문무(文武)를 동시에 연마해 문무를 겸비한 기인(奇人)이었다. 그가 젊을 때 과거시험을 치렀는데, 고대에는 일반적으로 모두 문을 중시하고 무를 경시했기 때문에, 그도 문과 시험을 치렀다. 비록 그가 쓴 문장은 아주 좋았지만 몇 번이나 늘 시험에 떨어졌는데, 어쨌든 여러 가지 이유로 급제하지 못했다.
그는 마음속으로 아주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꿈에 어떤 신령(神靈)이 나타나서 그에게 알려주었다.
“너는 원래 복보(福報 복으로 받는 보답)가 대단히 커서 마땅히 문과에 장원급제 했어야 한다. 하지만 네가 어릴 때 한마디 농담 때문에 복보를 손상시켰고 ‘이 말 때문에 복이 줄어들어’ 문과 장원이 될 수 없다. 하지만 다행히 네가 지닌 원래 복분(福分)이 대단히 크고 다 꺾이진 않았으니 그래도 벼슬길에는 오를 것이다. 네가 만약 사업(徙業)해서 과거 종목을, 무과로 바꿔 응시한다면 그래도 괜찮고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꿈에서 깬 방의봉이 젊은 시절의 경험을 자세히 회상하며 “이 말 때문에 복이 줄었다”는 신의 말씀을 되돌아보았다. 알고 보니 그가 소싯적에 공부할 조용한 환경을 찾아 어느 사찰에 머문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 사찰은 그가 생각했던 것만큼 조용하지 않아서 사원의 승려들이 매일 큰소리로 불경을 읽었다. 그가 여러 번 승려들을 찾아가 얘기해보았지만, 그들은 여전히 큰소리로 불경을 낭독했다. 방의봉은 자신이 마음을 가라앉히고 독서하는 것을 방해받았다고 느껴 악한 마음이 일어나서 사찰에 한 수의 사(詞)를 적었는데 그 속에는 풍자와 비방하는 말이 숨어 있었다.
예를 들어 이 절은 어느 과부가 자금을 내서 지어준 것인데, 그의 시사에는 ‘재공(齋公 역주: 절에서 재를 주관하는 사람) 과부 ‘라는 말이 들어 있어 악의적으로 일부 좋지 않은 연상을 불러일으키려 했다.
이를 깨달은 방의봉은 애초 그런 일을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회개했다. 즉 사찰에서 승려들이 불경을 읽는 것은 천경지의(天經地義)한 일인데, 필경 이 때문에 나쁜 생각을 품었으니 정말로 너무 마땅하지 않았다. 참회한 후에도 그는 또 약간의 의심이 있었는데 즉 자신이 신의 뜻을 제대로 깨닫지 못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다. 당시 선비들이 문과를 버리고 무과로 전향한다는 것은 아주 큰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관제묘(關帝廟 역주: 관우를 모시는 사당)에 가서 절을 하며 관제신(關帝神)께 똑똑히 알려달라고 청했다. 결국 또 비슷한 꿈을 꾸었다. 그래서 그는 무과에 응시하기로 결심했다. 결과는 아주 순조로웠고, 층층이 뽑혀 올라가서 만력(萬曆) 44년(서기 1616년)에 무장원(武狀元 무과 장원)이 되었다. 이후 방의봉은 장군이 되어 여러 차례 공을 세워 성과를 거뒀고, 《도략전서(韜略全書)》를 저술해 세상에 널리 전해졌다.
기록에 보면 방의봉은 본래 문과의 장원이 될 수 있었지만 사찰에서 불경을 읽던 스님들을 은근히 비꼬는 시사를 썼다. 때문에 문과 장원이 될 복보가 깎였다. 다행히 그 본인의 복이 아주 컸기 때문에 무과 장원이 될 수 있었다. 이것은 역사의 교훈으로 절대 불법(佛法)에 불경해서는 안 되며, 절대 불제자(佛弟子)들이 불법을 수련하는 것을 방해해선 안 된다.
이외에 독자 여러분들이 꼭 알아야 할 것은 불법(佛法)이 전해지는 것이 종교의 형식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가령 오늘날 세계적으로 널리 전파된 파룬궁(法輪功)은 단순히 몸을 건강하게 하는 기공이 아니라 기공의 형태로 전해진 불가(佛家)의 고층 수련(修煉)공법으로 말하자면 불법(佛法)이다.
파룬궁은 불법(佛法)이기 때문에 수련생들의 신체 건강과 도덕 수양에 아주 크고 정면적인 작용을 일으켜 국내외에서 보편적인 인정과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당시 중공 두목 강택민은 오히려 질투의 불길이 타올라 1999년 7월 수중에 쥔 권력을 이용해 파룬궁 박해를 일으켰다. 이후 중국 공산당은 파룬궁 박해를 발동하고 유지시키기 위해 수많은 거짓말을 날조해 파룬궁을 비방하고 불법(佛法)을 비방했다. 무지한 수많은 세인들이 그것의 거짓말에 속아 중공을 따라서 그것과 함께 불법을 비방했다.
방의봉의 이야기에서 보다시피 단지 승려를 풍자하고 비꼰 것만으로도 문과 장원의 복보가 깎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중공을 따라서 그것과 함께 파룬궁을 비방하고 불법(佛法)을 비방한 무지한 세상 사람들은 얼마나 큰 죄업(罪業)을 저질렀겠는가?
만약 그들 머리속에 불법(佛法)을 비방하는 거짓말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그들 생명의 미래는 도태될 위험에 처해 있다.
파룬궁 수련자들은 세인을 구하기 위해 자비심을 품고 박해받을 위험을 무릅쓰고 진상을 전파하고 공산당이 날조한 거짓말을 폭로하고 있다. 독자 여러분들이, 만약 운 좋게 파룬궁 수련자를 만나 진상을 듣거나 파룬궁 진상 자료를 접할 수 있다면, 반드시 주의 깊게 경청하고 읽어보기 바란다. 만약 당신이 그들이 전파하는 진상을 믿을 수 있다면, 미래에 반드시 이로 인해 많은 이익을 얻을 것이다.
자료출처: 《행화촌지(杏花村志)·권지2(卷之二)·관제묘(關帝廟)》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53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