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大理) 대법제자
【정견망】
오늘날 사람들은 남녀평등을 중시하고 경제적으로도 더치페이를 중시한다. 당연히 집안일도 공평하게 나눠야 하는데 이유는 모두 직장에 다니기 때문이라고 한다. 얼핏 들으면 그럴싸해서 마치 여성의 지위가 향상된 것 같다.
사실, 생각해 보면 오늘날 여성들이 정말 행복할까? 더치페이는 공정해 보이지만 남녀 간의 임금 격차는 여전히 불공평하다. 가사 분담 역시 마찬가지다. 사실 최후의 결과는 마치 두 사람이 각자 자기 돈을 관리하는 것과 같다. 여자는 몸이 약해서 돈을 벌지 못할 때면 스스로 낙담할테데 또 누구를 원망할 수 있겠는가?
옛말에 “아내를 버리면 재물이 들어오지 않고, 어리석은 효자는 순조로운 일이 없다”고 했다. 때문에 고인(古人)은 흔히 남자가 바깥일을 주관하고 여자는 집안일을 주관했다. 즉, 남자는 외부에서 돈을 버는데 집중하고 그후 벌어온 돈을 아내에게 맡겨 처리했다. 물론 아내 역시 집안일을 책임졌다. 맡은 일이 다른 것이지 그렇다고 차별은 아니다.
고인이 보기에 아내에게 잘하지 못하는 사람은 부자가 될 수 없었다. 왜냐하면 부자가 되면 밖에서 시비를 일으키거나 바람을 피우기 때문이다. 가정의 화목을 위해 신(神)은 그에게 돈 벌 기회를 주지 않으실 것이다. 이것이 바로 “아내를 버리면 재물이 들어오지 않는” 진짜 이유일 것이다. 이는 자신이 안 되기 때문이지 신이 그를 돌보지 않기 때문이 아니다.
아마 일부 드라마에서 고인은 부모 말씀에 늘 순종했기에 며느리가 집에서 고통을 받았다고 말한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 고인은 “어리석은 효자는 순조로운 일이 없다”고 했다. 부모가 잘못을 저지르면 자녀는 그 말을 따를 수 없다. 특히 어떤 사람이 관리가 되었는데 그 부모가 뇌물을 받는다면 더욱 부모 말을 따를 수 없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효도도 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연루될 수 있다.
오늘날 사람들은 자신의 관점에서 고인의 일 처리 원칙을 가늠하지만 사실 이렇게 이해할 수 없다. 고인이 일을 처리하는 원칙은 겉으로 보면 여성에게는 불공평하고 노인에게는 무조건 효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지금 사람들이 고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파룬따파 사부님은 《뉴욕 좌담회 설법》에서 우리에게 알려주셨다.
“중국 고대에는, 전 세계를 포함하여 서양사회 역시 이러한 것으로 남자 그는 어떻게 자신의 아내를 대하며 자신의 아내를 보살피고 애호해야 하는지 알고, 그 아내 역시 남편을 보살필 줄 아는데, 음양은 바로 이렇게 병존하는 것이다.”
고대에는 남자와 여자 모두 행복했지만 지금은 남자와 여자 모두 행복하지 않다. 이념이 다르면 결말도 다르고 행복감 역시 달라진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