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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 꿈에서 깨어나 (2) 상편: 중화민족은 왜 많은 겁난을 거치고도 오래 존재할 수 있는가

——중화민족의 근기와 공산 이론의 해악

경사은(敬謝恩)

【정견망】

상편 중화민족이 많은 겁난을 거치고도 오래 존재할 수 있는 이유

1. 중화민족은 근기가 있다

(1) 무엇이 중화민족인가? 무엇이 중화인가?

‘중화민족(中華民族)’은 정치적인 개념일 뿐만 아니라 또한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개념이다. 본문에서는 단지 역사와 문화적인 차원에서만 논의한다. ‘중화민족’이란 5천 년 내지 더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중화문화를 인정하고 실천해 온 민족 집단을 총칭한 말이다.

‘중화민족’이란 네 글자를 처음으로 연결해 사용한 것은 양계초(梁啓超 량치차오)부터 시작되었다. 고대에는 ‘중화’를 종종 간단히 ‘중국(中國)’이라 불렀다. 황제(黃帝)와 요순(堯舜) 이래로 ‘중국’이란 ‘중앙의 나라’라는 뜻으로, 주변 지역보다 우월하고 더 낫다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 ‘우월’에는 어떤 함의가 담겨 있을까? ‘사방의 중앙에 있는 영토를 점유했다’는 단순한 ‘지리적 우월’ 개념인가? 정확히 말하면 그렇지 않다.

‘중국’이라는 이 단어가 표현하는 우월감은 사실 ‘자신이 우수한 문화를 유지하고 계승할 수 있기 때문에 사방의 중앙에 위치한 아름다운 땅을 향수할 자격이 있는 나라’라는 뜻이다. 이렇게 ‘문화적인 우월’을 내재적인 본질로 삼고 ‘지리적인 우월’을 외부 표상으로 삼는 이중적인 우월, 복합적인 우월의 개념이다. 황제(黃帝) 시기부터 청조(淸朝)에 이르기까지 중국은 늘 사방의 중심으로 여겨져 왔으며 때로는 ‘천조상국(天朝上國)’이라 존칭 되기도 했는데, 여기서 표현하는 것이 바로 문화적 우월성을 바탕으로 한 이중 우월과 복합 우월의 지위다.

즉, 중화민족의 가장 우선적인 특징이 ‘중화문화’다. ‘중화문화’에는 무엇이 포함되는가? 우선 복희, 황제 등의 성현(聖賢)이 가르치신 도덕, 예의, 생산, 교육의 문명을 가리킨다. 요순(堯舜)에서 한당(漢唐) 시기에 이르기까지 만약 어느 지역의 군신(君臣), 인민이 이 문명을 존중하고 배우고 실천할 수 있다면 그들은 ‘중국’, ‘화(華)’ 내지 ‘하(夏)’로 간주 되었다. 그렇지 않으면 바로 ‘만이(蠻夷)’였다. 그러므로 이 부분의 내용이 중화문화의 내부 핵심이자 근본이다.

또한, 장기적인 역사 변화 과정에서 복희, 황제 등의 성현이 전수한 문명은 강력한 흡인력, 동화력, 융합력을 발휘해 또 일부 다른 문화들을 흡수했다. 중화민족은 한편으로는 고유한 문명의 핵심을 유지해 이를 부족들 사이에서 대대로 전수할 수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주변 문명의 우수한 내용을 끊임없이 흡수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중화문명 자체도 점점 더 심후해졌고 점점 완벽해졌다.

동시에 이러한 중화문화와 중화문명이 포괄하고 비춰주는 영역 역시 확대되고 증가되었다. 중화민족은 최소한 5천 년의 문명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중화문명의 빛이 비춘 지역도 중원과 곤륜(崑崙)을 거쳐 구주(九州) 대지에 이르렀고, 더 나아가 동아시아, 아시아 심지어 세계까지 확장되었다. 그것이 포함하는 영역이 점점 더 넓어지고, 교화한 사람들도 갈수록 더 많아졌으며 또한 갈수록 많은 부족과 집단들이 중화민족 정체 속으로 융합되었다.

(2) 왜 중화민족은 근기가 있다고 하는가?

지금까지 인류 역사를 돌아보면 고대 마야 문명, 고대 인도 문명, 고대 바빌로니아 문명, 고대 이집트 문명 등 수많은 화려한 문명들이 존재했어다. 하지만 대다수 문명은 역사의 도도한 물결속에 사라졌고 인류 고대 문명 중 오직 중화문명만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여전히 살아있는 실례가 되었다. 그렇다면 왜 다른 문명은 모두 사라졌지만 오직 중화문명만 오늘날까지 존속할 수 있었는가?

심한 비바람이 불거나 오랜 가뭄 등 재난이 닥치면 뿌리가 얕은 그런 나무나 풀은 죽는 경우가 많지만, 뿌리가 깊고 두터운 나무는 흔히 재난을 견뎌내고 계속 살아남을 수 있다. 때문에그렇게 깊고 두터운 뿌리를 내린 나무를 가리켜 “근기(根基)가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중화 전통문화 내부에는 중화민족이 생생불식(生生不息)하고 여러 차례 겁난(劫難)을 거쳐도 오래 살아남을 수 있게 하는 강력한 요소가 있단 말인가? 대답은 그런 것으로 이것이 바로 ‘중화문명의 근기’다.

소위 중화문명의 근기는 또 중화민족의 근기로도 불리는데 이는 중화민족이 문명 발전 과정에서 중화문명과 중화민족을 오랫동안 존속시키게 한 요소를 가리킨다.

(3) 중화민족의 근기는 무엇인가? 어떤 방면에서 어떻게 드러나는가?

중화민족 전통문화에는 ‘선악에는 보응 따른다는 법칙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존재하는데, 이것이 바로 중화민족의 근기로 즉 중화민족에게 무한한 생명력을 주는 내적 원천이다.

이런 근기가 중화문화에 체현되는 것은 ‘천지인(天地人)’ 삼재의 각도에서 보자면 ‘천경(天經)’, ‘지의(地義)’, ‘인사(人事)’ 세 측면으로 나눌 수 있다.

고해상도 사진

그중 ‘천경(天經)’이란 인류 사회와 인류 문화에 대한 하늘의 규정과 계시로 주도 작용을 하고, ‘지의’란 하늘의 계시와 규정에 따라 인류 사회가 형성한 제도와 규범 체계를 말하며, ‘인사’란 인류가 실제로 하는 태도와 행동을 말한다. 중화민족의 근기는 아주 오래전부터 위 세 가지 측면에 깊이 뿌리내려 왔다.

이 세 방면에서 뿌리내린 상황을 간단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지의’ 방면에 뿌리를 내린 것은 5천 년 동안 선악에는 보응이 따른다는 법칙에 대한 믿음과 신앙이 이미 일찍부터 중화민족 전체 문화 속에 깊이 관통되었고 부동한 시기 국제 교류, 국가 운영 및 사회생활 등 각 영역에 깊이 관통되어 있음을 가리킨다. 이 ‘지의’를 한마디로 간단히 요약하면 ‘확고한 신심[信心堅定]’이라 할 수 있다.

‘인사’, 즉 문화 내용이 유전되는 방면에서 뿌리내린 것은 5천 년 동안 중화문화가 아주 적극적으로 매 사람, 모든 민족, 국가가 선악에 보응이 따른다는 법칙에 대해 보다 깊이 믿도록 지키고 검증하고 강화해 온 것을 가리킨다. 만약 한 단어로 인사 방면을 간단히 개괄한다면 ‘적극적인 수호[主動維護]’라 할 수 있다.

‘천경’에 뿌리내린 방면은 지난 5천 년 동안 중화민족이 ‘선악에 보응이 따른다’는 법칙에 대한 굳센 믿음과 이 법칙을 적극적으로 순응해 왔기 때문에 중화민족, 중화문화가 하늘의 계시와 보호 및 복을 받았고 또 이런 계시와 보호 및 복은 하늘의 계시와 보호를 받았다. 또한 이런 계시와 보호와 보우가 아주 완벽하고 심후(深厚)했기 때문에 중화문화가 지속될 수 있었음을 가리킨다. 이 ‘천경’ 방면을 한 단어로 간단히 개괄하면 ‘심후한 보우’라 할 수 있다.

(4) 중화민족의 근기는 어떻게 중화민족을 보호했는가?

상술한 중화민족 근기 세 가지 방면, 즉 ‘확고한 믿음’이란 ‘지의’ 방면, ‘적극적 수호’란 인사 방면, ‘심후한 보우’란 천경 방면에서 서로 추동하고 강화하며 양성순환을 더 심화시켰다. 사회문화의 전반적인 환경을 구성한 지의(地義)와 문화가 전해지는 것을 추동한 인사(人事)는 ‘선악유보(善惡有報)’에 대한 실증과 수호를 더욱 중시하게 했다. 이는 또 사회도덕을 더욱 안정시켰고, 진일보로 하늘 마음[天心]에 순응하게 만들어, 하늘의 보우와 점화를 얻게 했으니 이것이 바로 ‘천경(天經)’이다. 이것이 바로 3가지 방면의 양성순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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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 가지 측면의 양성순환, 특히 하늘의 보우와 중화민족 자신의 노력이 서로 호응하고 중첩되어 중화민족의 문화가 더 높은 경지에 도달하게 했다. 이는 중화문화의 여러 방면에서 드러난다. 예를 들어, 중화문화는 세인들에게 “하늘이 내린 재앙은 그래도 피할 수 있다(天作孽、猶可違)”는 아주 심오한 진리를 알려주었다.

“하늘이 내린 재앙은 그래도 피할 수 있다”는 말이 대체 무슨 뜻인가? 이것은 상고(上古)부터 중국에서 전해 내려온 한마디 말로 간단히 말해 “만약 덕성이 아주 크면 하늘이 내린 겁난을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인류가 겪는 재난의 일부는 우주 일정한 층차의 전반적인 요소가 변화되어 발생한 것이다. 이런 우주 전체적인 변화는 또 인류 사회 속에 체현되는데 인류사회의 도덕 역시 패괴(敗壞)하는 것으로 표현되고 이미 패괴가 아주 심한 사람은 곧 도태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런 도태 요소는 어느 층차 하늘에서 오기 때문에 하늘이 내린 재앙이라 한다. 그러나 하늘이 재앙을 내릴 때 만약 일부 사람들이 도덕 품행을 아주 좋게 지킬 수 있다면 이런 사람들은 또 겁난을 벗어날 수 있다.

그러나 중화문화에서 이 말은 불가사의하지 않다. 왜냐하면 중화문화는 우주 법리(法理)에 대해 아주 심오한 가르침이 있기 때문이다. 비록 ‘하늘이 내린 재앙’으로 생긴 겁난이라도 단지 우주 어느 층차, 우주 어느 범위 내에서 온 것이다. 이보다 더 높은 층차의 우주, 더 넓은 범위의 우주는 따라서 소멸 되지 않는다. 때문에 겁난의 과정에서 일부 도덕 품행이 진정으로 아주 좋은 사람들은 남겨질 수 있는데 다시 말해 무슨 기이한 것이 아니다.

중화문화는 “하늘이 내린 재앙은 그래도 피할 수 있다”는 도리를 가르칠 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그 실제 사례를 보여주었다. 지금부터 약 4천여 년 전, 전 세계적으로 대홍수가 발생했고 당시 서방의 백인은 오직 노아와 그 가족 등 극소수의 사람만 남았고 서방 문명은 기본적으로 훼멸되었다. 이 겁난은 중국에도 영향을 주었는데 요순 및 대우(大禹)가 물을 다스리던 시기와 대응한다. 중국에서는 당시 아주 많은 사람들이 살아남았고 전반 중화문명 역시 남겨져 내려왔다.

(5) 중화민족 근기의 실질

이상이 중화민족 근기가 있는 곳이다. 그렇다면 이 근기의 실질은 무엇인가? 사실 중화민족은 줄곧 우주 중에 본래 존재해온 ‘선악유보(善惡有報 선과 악에는 각기 보응이 있음)’ 법칙에 적극적으로 동화(同化)해 왔다. ‘선과 악에 보응이 따른다’는 법칙은 우주에서 본래 존재하는 법칙이다. 이 법칙에 동화할 것인가? 아니면 동화하지 않을 것인가? 이것은 매 민족마다 역사적으로 스스로 선택한 것이다. 중화민족은 하늘의 인도와 계시 및 가르침을 저버리지 않았고 또한 이 법칙에 날로 확고하게 동화하는 태도를 지켜왔다. 때문에 많은 아름다운 성과를 거뒀다. 이 아름다운 결과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났다.

가장 두드러진 것이 바로 “우주 중에서 모종의 겁난을 거치고도 오랫동안 생존했다”는 것이다. 즉 중화민족과 중화문화가 겁난을 겪으며 오래 생존해 오늘날 세계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고대 문명이 될 수 있었다. 이 아름다운 표현에는 다음과 같은 많은 측면이 있다. 중화민족의 이미지가 밝고 넓은 것, 중국 문화의 작용이 생명을 향상으로 이끄는 것, 중화문화과 중화민족 및 중화 국가의 지위가 많은 이웃 나라 및 먼 나라들로부터의 존경받거나 심지어 탄복하게 하는 것 등등.

중화문화 근기의 보다 깊은 실질(實質)은 우주 ‘선악유보’란 법칙이 인류 문화속에 한 차례 펼쳐지고 실현된 것이다. 소위 실질이란 바로 표면 현상이 배후에서 의존하는 본질이다. 기왕 이렇다면 초보적인 본질과 보다 심층의 본질은 서로 다른 깊이로 개괄할 수 있다. 중화민족 근기의 실질을 만약 더 깊은 층에서 개괄한다면, 그것은 사실 중화민족이 하늘의 계시를 받아 정확하게 선택해서 가져온 결과다. 즉, 이것은 우주 선악유보의 법칙이 인류 문화 속에 한 차례 드러나고 실현된 것이다.

또한 보다 깊은 각도에서 개괄할 수도 있다. 중화문화는 우주 선악유보의 법칙이 인류문화와 문명에 어떻게 정면(正面) 작용을 일으키는지 보여준 전범(典範 모범 사례)이다. 즉, 하늘은 중화대지를 선택해, 중화민족을 육성해, 중화민족에게 보다 깊은 계시와 보우를 베풀어 중화민족이 상응하는 아름다운 결과를 얻게 했다. 또 이를 통해 중생이 우주 선악유보의 법칙이 인류문화와 인류문명에서 어떻게 펼쳐지고 실현되는지 보여주었다. 총체적으로 우주 선악유보의 법칙이 인류문명과 문화 속에서 어떻게 정면 작용을 일으키는지 보여준 한 차례 시범이자 전범이었다.

(계속)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