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부요입니다. 오늘도 저와 함께 미해지미를 풀어보시죠.
지구에는 북위 31도라는 신비한 위선이 있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선 근처에서 신비롭고 이상한 현상들이 자주 나타납니다.
이집트 피라미드, 버뮤다 삼각지대, 사천성의 삼성퇴, 호북의 신농가(神農架) 등이 모두 이 위도 근처에 있습니다. 육지에서 해수면이 가장 낮은 요르단의 ‘사해’와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산도 북위 31도에 위치합니다. 이집트 문명의 발상지인 나일강, 성경에서 에덴동산에 흐르는 4대 강 중 하나, 중동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흐르는 유프라테스 강 등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강 중 일부, 중국의 모친인 장강(長江), 그리고 미국에서 가장 긴 미시시피강도 이 위도 부근에서 바다로 들어갑니다.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이 신비한 ‘북위 31도’ 클럽의 회원이자 티베트 고원에서 가장 독특한 봉우리인 카일라스 산인데 북위 31도선이 바로 이 산의 한가운데를 관통합니다.
‘신산(神山)의 왕’
카일라스 산은 티베트 알리 지역의 강디쓰(岡底斯) 산맥의 주봉으로, 해발이 6천미터 대에 불과해 주변에 해발 7,000~8,000m 정도 되는 봉우리들 사이에서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티베트 고원의 수많은 명산들 중에서도 가장 존경 받고 또한 가장 높은 지위를 갖고 있습니다. 오늘날 고도로 발달된 기술로 인해 해발 8,848m의 에베레스트 산도 돈만 있으면 누구나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관광지로 변했지만 아직까지 카일라스 산 등반에 성공한 사람은 없습니다.
현지 티베트인들이 대대로 전해온 전설에 따르면 카일라스 산은 신산(神山) 중의 신산으로 ‘신산의 왕’이라 침범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 산은 티베트 4대 종교인 티베트 토착 뵌교, 남방에 퍼진 힌두교와 자이나교는 물론 불교에서도 숭배하는 ‘성산(聖山)’입니다. 뵌교의 ‘삼계 우주관’에 따르면 우주의 중심이 바로 카일라스입니다. 힌두교에서는 카일라스를 주신(主神)인 시바의 거처라 믿고 자이나교에서는 카일라스가 창시인인 리샤바나타가 수련하고 득도한 곳이라 믿습니다. 불교에서는 카일라스가 우주 중심에 있는 ‘수미산(須彌山)’을 상징이며 천지인(天地人) 사이의 신성한 연결고리로 천당으로 통하는 계단이라고 믿습니다.
놀랍게도 남쪽에서 보면 카일라스 산 중앙에 수직 계단이 하나 있는데, 수평 방향의 암석층이 아주 분명하게 거대한 만(卍)자 부호를 만듭니다.
‘금강경(金剛經)’에 따르면 卐자 부호는 세계를 다스리는 전륜성왕(轉輪聖王)의 32개 표지 중 하나라고 합니다. 석가모니 불상의 가슴에도 장엄한 만자 부호가 있습니다. 일본에서 ‘卍’자는 불법을 대표하고, 왼쪽으로 돌면 사랑과 자비를 대표하고 우측으로 돌면 지혜와 힘을 대표한다고 봅니다. 때문에 이 ‘卍’자는 기본적으로 부처의 표지이며 부처의 지혜와 자비를 상징합니다. 그렇다면 카일라스 산에서 볼 수 있는 이 거대한 만(卍)자는 그것이 ‘성산’임을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가 아닐까요?
카일라스는 티베트 현지 종교에서만 존중받는 게 아니라 한인(漢人) 지역 신앙에서도 독특한 지위를 지닙니다. 그것은 중화민족이 가장 신성시 하고 또 가장 신비한 산인 곤륜산으로 간주될 뿐 아니라 국가에서 인증까지 받았습니다.
곤륜산은 ‘산해경’에서 서왕모의 요지와 함께 화려하고 장엄한 모습을 보인 이래 줄곧 중화민족의 성산이자 중화 용맥(龍脈)의 소재지이며 문명의 근원이자 하늘과 땅을 소통하는 다리로 여겨져 왔습니다. 나중에 불법(佛法)이 동쪽에 전해지자, 사람들은 불경에서 한 말에 근거해 곤륜산을 아뇩달산(阿耨達山)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은 모두 이 신성한 산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어 했지만 줄곧 명확한 답을 내놓을 수 없었습니다. 단지 마땅히 그것이 티베트의 여러 고산 중 하나일 거라고만 막연히 추측했을 뿐입니다. 그러나 이곳은 산이 워낙 높고 물이 먼데다, 기후 조건도 열악해서 현장에서 직접 고찰하기가 아주 어려웠습니다.
그러다 청조 강희(康熙) 연간에 들어와서야 비로소 명확해졌습니다. 강희 56년(1717년), 청 정부는 티베트 알리 지역에서 최초로 대규모 토지측량을 실시해 경도와 위도가 표시된 지도에 현지의 산, 호수, 강을 정확히 표시했습니다. 1721년에는 《강희황여전람도(康熙皇輿全覽圖)》라는 전국 표준지도가 간행되었습니다. 이 지도에서 카일라스는 “강디스 알린(Gangdis Alin)”이란 이름으로 명확히 표시되어 있습니다. 강희 59년, 강희제는 주요 대신들을 소집한 한 차례 공식 담화에서 카일라스 산(Kailash Mountain)을 정식으로 아욕달산(阿耨達山) 즉 곤륜산(崑崙山)이라고 지정했습니다.
이렇게 비범하고 신성한 신분 때문에 몇천 년 동안 누구도 감히 카일라스를 방해하지 못했습니다. 정상 등반에 성공한 사람은 단 한 명뿐이라고 전해지는데 그는 바로 11세기에 살았던 티베트 불교의 전설적인 인물인 밀라레빠(密勒日巴) 존자입니다.
누가 정상에 오를 수 있는가?
티베트에 널리 퍼진 전설에 따르면 밀라레빠가 뵌교의 나눠번충(那若本瓊)과 카일라스 기슭에서 선의의 대결을 펼쳐 카일라스를 먼저 오르는 사람이 승자가 되기로 했다고 합니다. 나눠번충이 북에 타고 앉아 정상으로 날아갈 때 밀라레빠는 뜻밖에도 그 자리에 앉아 가부좌를 틀고 명상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는 아주 빨리 공중으로 날아올라 태양 광선을 타고 정상에 도달해 대결에서 승리했습니다. 그는 정상에서 눈을 한 줌 집어 근처에 뿌리고는 이 산을 뵌족 민중들에게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뵌교의 성산인 ‘뵌리산(苯日山)’입니다.
이후 900년이 넘는 기간에 누구도 감히 이 신산을 오르지 못했습니다. 1926년 영국의 산악인 휴 러틀리지(Hugh Ruttledge)가 한 차례 등반에 도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준비를 마쳤을 때 갑자기 폭설이 내려 산이 봉쇄되었고 그는 어쩔 수 없이 돌아가야 했습니다.
1936년 오스트리아의 산악인 헤르베르트 티히(Herbert Tichy)도 자신의 실력을 시험해 보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나 현지의 한 추장이 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직 완전히 죄가 없는 사람만이 카일라스 산에 오를 수 있습니다. 또한 그는 사실 가파른 빙벽을 오를 필요도 없습니다. 단지 자신을 한 마리 새로 변신시켜 정상까지 날아갈 뿐입니다.” 이 말을 들은 티히는 조용히 짐을 꾸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1985년, ‘등산 황제’로 알려진 이탈리아의 산악인 라인홀트 메스너(Reinhold Messner)가 산기슭에 왔습니다. 메스너는 산소통 없이 에베레스트 등반에 성공한 세계 최초의 산악인입니다. 또한 그는 산소통을 사용하지 않고 지구상 8,000m 이상의 14개 봉우리를 모두 정복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산악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지 조사를 마친 메스너는 카일라스 등반은 어렵지 않으며, 뛰어난 등반가라면 쉽게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뜻밖에도 그는 알 수 없는 이유로 결국 등반을 포기했습니다. 사람들은 그가 마지막에 티베트 현지인들을 따라 ‘전산(轉山)’하며 카일라스 산을 두 번 돌고 조용히 떠났다는 것만 압니다. 그가 등반을 포기하고 떠난 이유는 아이젠과 피켈 등 이런 등반 장비를 사용해 이 독특한 매력을 지닌 성산을 오르는 것은 신명(神明)에 대한 모독이기 때문이란 말을 남겼습니다.
여기서 ‘전산’이란 티베트 불교도들이 성지를 순례하는 한 가지 방법으로 성산 주위를 도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하면 악업(惡業)을 없애고 복덕(福德)을 쌓을 수 있다고 합니다. 더 경건한 신도들은 한 걸음 걸을 때마다 절을 하는 오체투지로 산을 도는데 이는 불법에 대한 경건한 정도를 보여줍니다.
신산은 피라미드인가?
한편 1999년 러시아의 의사 에른스트 물다셰프(Ernst Muldashev)가 조사단을 이끌고 이곳에 왔습니다. 그의 팀은 뜻밖의 성과를 얻었지만 현지 주민들의 권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에 팀원 중 몇몇이 예상치 못한 사건을 겪었습니다.
물다셰프는 1998년에 우연히 카일라스 산의 사진을 보고 한 눈에 “이건 산이 아니라 피라미드다!”라고 외쳤습니다.
1년 후, 그는 지질학자 및 역사가들로 구성된 탐사팀과 함께 이곳을 찾았습니다. 그들은 산기슭에서 몇 달 동안 캠프를 치고 각종 조사를 진행한 끝에 최종적으로 카일라스는 사람이 만든 피라미드이고 그것도 세계에서 가장 큰 피라미드라고 했습니다.
뿐만아니라, 그들은 거대한 인체 조각상을 포함해 카일라스 주변에서 100개가 넘는 작은 피라미드들과 각종 고적(古蹟)도 발견했습니다. 이들 작은 피라미드들은 카일라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다는 것이지 실제 높이는 100~180m에 달합니다. 이집트 최대 피라미드인 쿠푸왕의 피라미드(149m)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차이점이라면 이집트에는 쿠푸왕의 피라미드와 같은 크기의 피라미드가 겨우 2개뿐인데 이곳에는 100개가 넘고 그 규모도 놀랍다는 것이죠.
시공의 거울
비록 피라미드들이 전반적으로 아주 오래되어 심하게 손상되긴 했지만 면밀히 조사해 보면 그래도 윤곽선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탐사대는 그들이 돌 거울이라 부르는 볼록하고 오목한 구조를 가진 돌로 만들어졌음을 똑똑히 볼 수 있었습니다. 카일라스 산의 서쪽과 북쪽 경사면이 가장 큰 거울인데 뚜렷한 오목한 형상의 높이가 약 1,800m에 이릅니다.
이 오목 거울은 러시아 과학자 제르칼로 코지레바(Zerkalo Kozyreva)가 발견한 시공의 거울과 매우 유사합니다. 이런 거울을 코지레바 거울이라 하는데 시간을 압축하거나 늘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코지레바는 이런 거울을 사용해 의식을 전달하고 시공을 초월하는 등 일련의 “초감각적 지각” 실험을 수행했습니다. 그가 23m 높이의 거울에서 실험하던 중 거울 속에 들어간 실험자들이 비행접시를 보거나 어린 시절의 자신 또는 다른 이상한 화면들을 보았고 아주 불편한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거울이 1,800미터나 된다면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물다셰프는 자신들의 경험에 따르면 시간이 압축된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보낸 12시간은 마치 2주를 지낸 것처럼 느껴졌고, 머리카락과 손톱이 확실히 빠른 속도로 자랐습니다. 뿐만 아니라 피라미드들 속에서 그들은 식욕이 아예 없었고 단지 설탕만 억지로 먹을 수 있었는데 이곳에서 나간 후에야 식욕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거기에는 뭔가 보이지 않는 에너지가 흐르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이것이 자연적인 봉우리가 아니라고 확신했을까요? 이들 피라미드들은 기본적으로 멕시코의 피라미드와 유사한 계단식 구조로 되어 있었고, 주변의 자연산에는 이런 구조가 없기 때문에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엄밀한 확인을 위해 그들은 컴퓨터를 이용한 화면 분석을 통해 결과의 신뢰성을 더 높였습니다.
물다셰프는 마침내 이 피라미드가 고대의 선진 문명에 의해 건설되었으며 그 시점은 100만 년 전으로 추론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이는 고대 기념비적인 건축 계통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이집트 피라미드, 멕시코 피라미드 등 지구상의 주요 피라미드와 연결되어 있으며, 다른 사전(史前) 시기 고적(古蹟)들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국 스톤헨지에서 카일라스 산까지 거리는 약 6,666km로 카일라스 산의 높이와 비슷한데 이는 또 카일라스 산에서 북극까지의 거리에 해당한다. 카일라스 산에서 남극까지의 거리는 정확히 이 숫자의 두 배다. 그리고 이집트 피라미드와 카일라스 산 사이의 거리는 멕시코 피라미드와 이스터 섬 사이의 거리와 거의 같다. 정말 놀라운 우연의 일치가 아닐 수 수 없다.
신산의 징벌
뿐만 아니라 물다셰프는 이 산 안에는 아직도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조용한 밤이면 산 중심부에서 이상한 숨소리가 자주 들렸고” “어느 날 밤 동료들과 나는 돌이 떨어지는 소리를 분명히 들었다. 이는 의심할 바 없이 (산) 내부에서 들려오는 소리였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의 말이 허황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카일라스 산에는 그의 말을 지지할 수 있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자연경관이 있다면서 그를 지지합니다. 가령 산의 햇볕이 잘 드는 쪽은 일년내내 눈으로 덮여 있지만, 그늘진 쪽은 오히려 쌓인 눈이 없습니다. 설령 눈이 쌓여도 해가 뜨면 금방 녹습니다. 즉, 산 그늘진 쪽의 온도가 양지 쪽 온도보다 높은데 이는 자연의 법칙과는 정반대입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요? 산의 이러한 비정상적인 온도 분포는 아마도 이 큰산 속에 인류가 존재하고 있고 그들의 모종의 활동이 산 그늘진 쪽의 온도를 상승시켰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뿐 아니라 물다예프는 산 내부뿐만 아니라 산 아래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조사 과정에서 또 일부 현지 라마들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라마승들은 고대 문서에 근거해 카일라스 산이 지구 중심(地心) 세계인 샴발라로 통하는 입구라고 했습니다. 카일라스 산 근처 지역에는 인류 문명의 분파인 샴발라(Shambhala)와 아갈타(Agartha)라는 두 개의 지하 도시가 있습니다. 지하 세계 전체에는 120개 이상의 도시가 있으며 통로로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상의 사람들은 일부 비밀스러운 산굴의 혈(穴)을 통해 이 신비한 지하 세계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이집트의 기자 피라미드, 북부 캘리포니아의 시스타 산, 카일라스 산이 위치한 강다쓰 산맥입니다.
라마들은 이렇게 말하면서 그들에게 산에 너무 오래 머물지 말라고, 특히 함부로 산을 올라가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산신(山神)들에게 벌을 받게 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4명의 대원이 라마들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위로 올라갔고 결국 돌아온 후 미열이 나면서 팔다리에 힘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1년 반도 채 지나지 않아 그는 내륙에서 잇달아 세상을 떠났습니다.
물다예프가 이 사건을 폭로한 후 등산계가 모두 충격을 받았다. 나중에는 아무도 감히 카일라스 산을 방해하지 못했다.
자, 이것으로 티베트의 신산 카일라스에 대한 오늘의 이야기를 마칩니다. 티베트는 늘 신비한 곳이죠. 아직도 듣고 싶은 신산이 있으면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미해지미(未解之迷)’, 저는 부요였습니다. 다음에 만나요.
원문위치: https://www.epochtimes.com/b5/24/7/22/n1429647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