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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들어가 천계(天界)로 잘못 들어간 사람

소원(小原)

【정견망】

우리가 아는 하늘에 올라가는 것은 흔히 다 날아 올라가는 것이다. 바다로 들어갔다는 말은 거의 들어보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박물지(博物志)》라는 고서에는 이와 관련된 기록이 있다.

먼저 《박물지》에 나오는 기록을 보자.

들리는 말에 의하면 하늘의 은하수가 큰 바다와 서로 통한다고 한다. 진대(振貸)에 어떤 이가 해변의 작은 배 한 척이 매년 8월이면 출항했다가  때가 되면 돌아오는 것을 알았다. 한 담대(膽大)한 사람이 이 작은 배의 목적지가 어디인지 알고 싶어 각종 준비를 하고 혼자 배에 올랐다. 배는 해상에서 10여 일을 가서야 비로소 육지에 도착했다. 육지에는 도시가 있고 사람들이 있었는데 인간 세상과 차이가 없었다. 소를 몰던 한 남자가 이 사람을 보고는 깜짝 놀라서 물었다. “어떻게 오셨어요?”

이 사람이 대답한 후 소를 모는 목동에게 이곳이 어디냐고 묻자 그가 대답했다.

“당신이 돌아간 후 엄군평(嚴君平)에게 물어보시면 이곳이 어딘 지 아실 겁니다.”

이 사람은 이에 해변에 상륙하지 않고 직접 배를 타고 돌아갔다.

돌아온 후 그가 엄군평을 찾아가니 그가 말했다.

“당신이 배를 타고 그곳에 도착한 날 천상(天象)에 객성(客星)이 견우(牽牛) 자리에 접근한 것이 보였습니다.”

알고 보니 이 사람이 탄 뗏목이 천상에 도착했고 그에게 말을 건 목동이 바로 견우성이었다.

또 엄군평이 이 사람을 객성이라 부른 것을 보면 아마 그 역시 천상의 성수(星宿)가 세상에 태어났을 것이다. 바다가 천당(天堂)과 연결되어 있으니 바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다른 공간으로 가는 길과 같은 것이다.

오늘날 세인(世人)들은 대부분 천상의 신선이 전세(轉世)한 것으로 법을 얻기 위해 온 것이다. 그런데 왜 인간 세상의 일시적이고 아름다운 가상(假相)에 집착해 원래 집으로 가려던 애초의 소원을 잊어버렸는가? 지금 창세주(創世主)께서 우리를 집으로 데려가려고 오셨다. 그런데 우리가 또 무엇을 내려놓지 못한단 말인가?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1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