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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기》로 보는 생명의 오묘한 신비

원형(源馨)

【정견망】

최근에 나는 우리 사람 생명의 여정이 《서유기》의 현실판과 매우 흡사하다는 느낌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대부분의 현대 관념으로는 곤혹을 해결할 수 없는데 만약 신앙(信仰)이나 수련(修煉)의 각도에서 보자면 일체는 더 명확해질 것이다.

당승은 육체범태(肉體凡胎)라 신(神)을 볼 수 없다. 때문에 늘 감각기관에 오도되어 미혹에 빠져 곤란에 처하곤 한다. 우리 인체(人體) 표층의 한 면이 바로 이렇다. 습관적으로 감각기관과 관념을 사용해 판단하고 사고하기 때문에 자신의 잠재의식 안에 있는 것에서 온 정보에는 늘 속수무책으로 곤경에 처한다. 하지만 이 사람 몸[人身]은 또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각종 요마(妖魔)들이 다 차지하고 싶어 한다. 이는 인류에 대해 말하자면 또 하나의 ‘미혹[迷]’이다.

오능(悟能)으로도 알려진 팔계(八戒)는 확실히 욕망과 능력의 화신이다. 현대 과학은 극히 소수의 사람들만이 현재 초능력이라 부르는 많은 선천적인 능력을 지닌 것을 발견했다. 그럼 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이런 능력을 상실했을까? 왜냐하면 사람이 욕망에 이끌려 외부 물질 환경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마음이 의지하는 게 있으면 곧 ‘게을러’지고 어리석어 지는데 실질적으로는 능력이 퇴화된 것이다. 때문에 오직 좋지 않은 마음과 욕망을 끊어 없애야만 우리가 선천적으로 지녔던 신통(神通) 즉 본능(本能)이 다시 나올 수 있다.

말로 변신한 소백룡(小白龍)은 용맥(龍脈)으로 즉 에너지 흐름을 가리킨다. 의마(意馬)란 분명 에너지 등급 및 의식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음을 설명하려는 것이다. 심념(心念) 의식(意識)이 불성(佛性)에 가까울수록 에너지 등급이 더 높아지며, 부처 세계에 도달하면 수련해서 부처가 된 것이 아닌가? 과학자들도 이미 우주 만물의 본질은 에너지이며, 우주 중의 모든 것은 다 에너지의 변화에 ​​따라 운행한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아인슈타인의 질량-에너지 방정식은 또 물질의 본질이 바로 에너지임을 설명한다. 아울러 한 사람에 대해 말하자면 그의 에너지 등급의 기복은 심경(心境)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심경(心境)을 말하면 우리는 마음원숭이[心猿] 오공(悟空)을 말하게 된다. ‘원(猿 원숭이)’의 발음은 ‘원(源 근원)’과 같으니 우리 생명이 원래 지녔던 신성(神性) 즉 진아(真我)를 가리킨다. 수련이란 바로 반본귀진(反本歸真)인데 그 신성(神性)의 경지는 또 요마(妖魔)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사람 마음을 가장 건드릴 수 있다. 사실, 매 사람의 내심 깊은 곳에는 모두 신성(神性)을 갖고 있으며, 신성은 선(善)을 지향하는 힘이다. “자신을 보고, 천지를 보고, 중생을 보라”는 말이 있다. 오직 진아(真我)를 볼 수 있어야지만 마음이 넓어질 수 있고 다시 중생을 보면 운운중생(芸芸衆生)의 창망(蒼茫)함과 생명이 드러내는 비애를 느껴 자비심이 나올 수 있고, 이렇게 해야만 오공처럼 중생을 구도할 신통(神通)과 광대한 능력이 있을 수 있다.

중생이란 말이 나왔으니 당신은 아마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한 알의 모래알 속에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가 있다.”는 말을 기억할 것이다. 그렇다면 삼천대천세계에는 얼마나 많은 중생이 있겠는가? 사화상(沙和尙)은 또 오정(悟淨)이라고 하는데 이는 수련인과 장차 수련 성취할 신(神)의 세계와 대응하는 것이 아닌가? 애초의 신체(神體)는 어떤 원인 때문에 생명이 순정하지 못하게 된 것이 아닌가? 오정이란 진경(真經)을 구해 자기 마음을 정화하는 동시에 이 길을 걸어 자기 세계 중생이 구도 받도록 고생을 겪고 업을 없애는 것을 선택했다는 뜻이 아니겠는가?

이렇게 본다면 취경단은 한 인류의 진실한 생명 개체가 아니겠는가? 만약 그렇다면 당신 생명의 여정은 어느 부분이 주재하고 있고 장차 어느 방향을 선택할 것인가?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