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은(敬謝恩)
【정견망】
(7) 선악유보 검증을 핵심으로 다양한 기록으로 서로 실증하는 체계 형성
중화 전통문화의 각종 문자 기록은 서로 결합되어 있고, 기재된 정보가 몹시 풍부하다. 고대에, 중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체계적이고 신뢰할 만한 역사 제도를 갖춘 나라였다. 나라에서 설치하고 인정한 사관(史官)이 기록을 책임지고 만든 정사(正史) 외에도 야사(野史)로 불리는 민간의 다른 기록과 편찬물 등이 있다. 또 거리와 골목 등에서 사람들의 선악(善惡)과 시비(是非)에 대한 평론이나 개인적으로 한가한 일화를 전하는 기록 등이 흔히 문인들의 필기를 통해 후세에 전해졌다. 불도(佛道) 등 수련인은 문도(門徒)·거사(居士)·대중들이 전한 서술을 거쳐 점차 문자로 기록되었다. 이런 문자 자료를 서로 결합하면 남겨진 자료의 정보가 대단히 풍부하다.
중화문화는 이미 수덕(修德 덕을 닦음)을 중시하는 전통을 확립했기 때문에 중국인들이 위에서 각종 문자 자료와 역사 정보를 기록할 때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가장 근본적인 인생 문제를 중심으로 삼았다. 가령 선악유보 법칙이 실현되는가? 어떻게 실현되는가?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이며 어떻게 구별하는가? 하늘의 의지는 대체 무엇인가? 이런 문화적인 인도하에 중국인들은 상술한 각종 기록을 늘 다양한 각도에서 각자 상술한 문제들의 각 방면을 반영했다.
이는 중국 전통의 정사, 야사, 필기(筆記), 향리의 평판, 민간에 전해진 말, 수련 기록 등이 선악유보 법칙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실증하게 했고 아울러 서로 실증하고 서로 보완하는 체계를 만들었다.
이런 기록 방식과 검증 체계의 존재는 중화민족의 선악유보 신앙이 생생한 현실과 풍부한 역사 속에서 더 착실히 뿌리내리게 했다. 그러므로 이것 역시 중화민족이 자신의 근기를 더 심후하고 더 단단하게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다.
(8) 천상·점복 등 신기한 증험으로 천명·운명의 존재함을 드러내
중화문화에는 수많은 점복(占卜), 예언, 술수(術數) 등이 나타났고 그 예측의 정확성이 역사적으로 실증되었다. 중국에서는 상고(上古) 시기부터 천상(天象) 관찰을 책임지고 천상의 변화에 근거해 인간 세상의 미래 변화를 예언하는 천관(天官)이 나타났다. 이에 관련된 각종 정보와 검증은 모두 사서에 신중하게 기록되었고 미래 사람들이 검증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중국은 자고로 각종 점복(占卜)과 술수가 존재해 왔는데, 모두 미래를 미리 알 수 있었다.
가령 상대(商代)에는 거의 모든 일에 모두 점복을 사용했고, 또한 이를 기록으로 남겨 사후에 검증했다. 주대(周代) 이후 점복의 수량이 크게 줄긴 했지만, 역시 그것이 증험되었는지 여부를 기록으로 남겼다. 중화 역사에는 확실히 수많은 고인(古人)이 나타났고 그 점복과 예언의 결과가 대단히 정확했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실증되었다.
많은 고인(高人)들이 천상 관측, 점복, 꿈 해석 등의 방식으로 정확한 예언을 할 수 있었다. 이는 중화민족과 모든 이들에게 우주에는 천명(天命)과 천리(天理)가 있음을 끊임없이 일깨워준다. 이는 또 중화민족이 이해한 선악유보의 법칙을 진일보로 증명한다. 이런 고인(高人)과 정확한 예언, 정확한 점복 등의 현상이 반복적으로 존재했기 때문에 중화민족의 근기를 더 깊고 튼튼하게 만들었다.
(9) 역사상 많은 수련인들이 출현해 수련 성취로 신의 존재를 실증
“선악유보(善惡有報) 법칙은 존재하는가” 문제에 대한 사고와 탐색 중에서 한 가지 관건적인 요소는 바로 ‘신(神)’의 존재다. ‘신’은 보다 고급 생명이라 초상(超常)적인 능력과 생명의 선악과 행동을 통찰할 수 있으며, 공정심과 자비심을 지니고 엄격하게 ‘선악유보’ 법칙을 준수할 수 있다. 동시에 또 무량(無量)한 지혜가 있어서 무량한 생명이 서로 연관된 윤회를 평형시킬 수 있다. 즉 한 사람의 선악(善惡)과 화복(禍福)의 보응 및 가족에서 전승된 선악과 화복의 보응을 평형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를 평형시켜 체계적으로 운행하게 할 수 있는 등이다. 때문에 신(神)의 자비·능력·경지·지혜·품성 등등은 우주에서 선악유보의 법칙이 진실로 존재하는지 정말 실현될 수 있는지에 관한 핵심이자 관건이다.
중화민족의 ‘신’에 대한 인식은 인격신을 기초로 하는 게 아니라 고도의 이성(理性)에 기초하기 때문에, 중화문화의 환경 속에서 ‘신을 믿음’과 ‘유신론’은 ‘선악유보에 대한 믿음’이나 ‘선악인과(善惡因果)에 대한 믿음’과 거의 동일하다. 역으로 ‘무신론’이나 ‘신의 존재 부정’은 ‘선악유보를 믿지 않음’이나 ‘선악인과를 믿지 않음’과 거의 같다.
그렇다면 중화민족과 중화문화는 신을 믿는가 또 어떻게 신을 믿는가? 중화 역사 과정에서 우주 천지는 중화민족과 중국인들에게 수련자나 신불(神佛)의 풍채를 보고 들을 수많은 기회를 주었고 이를 통해 사람들이 신(神)의 존재를 믿을 수 있게 했다. 역사적으로 이름이 남아 있고 확실히 존재했던 신적(神跡)이 아주 많았다. 이런 신적의 존재와 초상성 및 이런 신적에 대한 다방면의 기록과 또 역사를 초월해 남겨진 수많은 신적들은 모두 중화민족에게 다양한 방면에서 신의 존재와 수련의 존재를 실증해 주었다.
신의 존재를 실증하고 도(道)를 닦고 부처를 수련하는 것이 진실임을 실증함으로써 선악유보 법칙에 대한 중화민족의 신심을 더욱 확고하게 했다. 이것은 또한 중화민족에 대한 우주 천지의 더욱 깊은 축복이자 보우다.
(계속)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