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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모단직(孟母斷織)”의 계시

악무문(岳武文)

【정견망】

맹자가 어린 시절에 글을 외울 때 어머니가 옆에서 길쌈을 하고 있었다. 맹자가 갑자기 멈췄다가 잠시 후 다시 암송했다. 모친은 아들이 정신이 산만해져 잊어버린 것을 알고 그를 불러 물었다.

“왜 중간에 멈췄느냐?”

맹자가 대답했다.

“잊었다가 잠시 후 다시 생각났습니다.”

그러자 맹자 어머니는 칼을 들어 자신이 짜고 있던 직물(織物)을 자르며 말했다.

“이 천이 끊어지면 다시 이어서 붙일 수 있겠느냐?”

그때부터 맹자는 독서에 더욱 집중했고 더는 잊어버리지 않았다.

우리가 책을 읽거나 일을 할 때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수업 시간에 학생이 다른 것을 생각하면 그때 교사가 말한 지식을 기억할 수 없으며 시험 볼 때 이 점을 검증할 수 있다. 시험 볼 때 만약 특정 시각에 다른 일을 생각했다면 곧 그 문제에서 실수할 것이다. 설사 더 노력하고 보충한다 해도 어려울 것이다.

집중하지 못한 결과는 곧 학습에서 실수가 나타나게 한다. 물론 일하는 것도 마찬가지 이치다.

사존께서는 《미국 플로리다법회 설법》에서 우리에게 알려주셨다.

“그러므로 아무리 바쁘더라도 당신들이 법 공부를 할 때는 그 어떤 생각도 모두 내려놓고, 일체 다른 것을 생각하지 말고 바로 법 공부만 하라. 아마 당신이 법 공부를 하는 중에 당신이 생각하는 문제가 모두 해결되었을 것이다. 매 글자마다 배후에 모두 불도신(佛道神)이 있는데, 당신이 무엇을 해결하려고 하는지, 지금 무엇을 급하게 하려고 하는지 그들이 모르는 것이 있겠는가? 그렇다면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을 수 있겠는가?”

대법제자가 법을 공부할 때는 더욱이 주의가 산만해선 안 된다. 주의가 산만하다는 자체가 대법에 대해 존중하지 않는 것이다. 이후 사악한 것들의 교란을 받기 쉽다. 물론 대법제자들은 종종 문제에 봉착해 마음속에 내려놓지 못한 일을 해결하려 한다. 이것이 바로 집착심을 제거할 때가 아닌가?

모든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진정으로 법을 배울 수 있다. 일상에서 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로 집중이 필요하다.

우리가 법을 배우거나 어떤 일에 집중하지 않을 때, 바로 그때 자신의 집착심이 작용한 때가 아닌가? 교란을 억제하는 자체가 수련의 일부분이다. 세인(世人)으로서 말해도 자제력과 집중력을 향상시켜야 할 때이다.

수련은 누락이 없어야 하는데, 법을 공부할 때 집중하는 것이야말로 집착심을 없애기에 가장 좋을 때다. 대법은 인간 세상의 모든 지혜를 초월하기 때문이다.

‘맹자 어머니가 직물을 끊은 이야기’는 사실 우리에게 나쁜 것(사악)에 교란받지 말고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대법제자가 법을 실증하는 것은 더욱 그러한데, 사악은 시시각각 늘 우리를 노려보며 교란하려 한다. 마음속의 집착을 내려놓을 때라야 교란 받지 않을 수 있고 법을 실증하는 것을 더 잘할 수 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4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