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심(清心)
【정견망】
전설에 따르면 하(夏) 이전에 신농(神農)이란 인물이 있었다고 한다. 신농이 탄생할 때 9개의 우물이 저절로 관통되었고 한 우물의 물을 취하면 다른 우물의 물이 다 움직였다.
신농 시기 하늘에서 좁쌀이 떨어지자 신농이 땅을 갈아엎고 그 씨앗을 심었다. 그는 도끼를 만들고 낫과 쟁기를 이용해 땅을 갈고 작물을 심고 황무지를 개간했는데 그러고 나서 오곡이 번성하고 과일이 풍성해졌다.
신농은 온갖 풀을 붉은 채찍으로 채찍질해서 각 풀의 약성(藥性)이 화평한지 차가운지 따뜻한지 자세히 알았고, 온갖 풀의 냄새를 맡아 사람이 먹을 수 있는 풀을 씨앗으로 뿌려 곡식으로 삼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그를 ‘신농(神農)’이라 존칭했다.
이 고사에서 알다시피 신농이 태어났을 때 아홉 개의 우물이 서로 연결된 것은 하늘의 뜻이다. 나중에 하늘에서 씨앗을 내려보내 신농이 사람들에게 경작법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신농은 모든 풀을 맛보고 어떤 것이 식용 가능한지 구별했다. 이런 것들은 모두 사람의 능력을 넘어서는 것이다.
그렇다면 신농은 신이었을까? 고사속의 행적을 보면 그는 바로 신이었다. 설사 오늘날 과학 기술로 판단한다 해도 신농의 능력은 사람으로서는 거의 불가능하다. 오직 초자연적인 능력, 즉 신력(神力)으로 볼 수 있다.
대법 사부님께서는 《싱가포르 법회 설법》에서 우리에게 알려주셨다.
“예를 들어 고대 중국처럼 한 신을 아래로 파견하여 그로 하여금 종이를 만들게 하고, 또 한 신을 보내 나침반을 만들게 한다. 그가 이 일을 완성하여 여러 사람이 이용하게 하면, 사회 전체를 움직일 필요가 없고, 또 이러한 무슨 과학이 필요하지도 않게 된다.”
내가 이해하기에 신농은 사람들에게 농사짓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신이 파견했으니 ‘신농’이란 단어에 부끄럽지 않다.
지금은 정법시기로, 창세주께서는 미혹 속의 세인을 깨우기 위해 대법제자를 파견하셨다. 법을 얻어 자기 천국세계로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다. 이는 창세주의 자비로 중생에게 한 차례 기연을 주시는 것이니 마땅히 소중히 여겨야 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6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