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青雲)
【정견망】
우리가 어떤 사람 또는 어떤 일을 믿음에는 사실 정도(程度)의 차이가 있다. 특히 오늘날의 사람들은 매사에 증거를 따진다.
춘추 시대 중국에 증삼(曾參 증자)이 비(費) 땅에 살았는데, 같은 지역에 동명이인이 누군가를 살해했다.
어떤 사람이 증삼의 어머니에게 “증삼이 사람을 죽였대요.”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내 아들이 사람을 죽일 리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베를 짜기 시작했다.
잠시 후 한 남자가 달려와 “증삼이 사람을 죽였어요”라고 말했다.
증삼의 어머니는 여전히 베를 짰다.
잠시 후 또 다른 사람이 와서 “증삼이 사람을 죽였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증삼의 모친은 너무 겁이 나서 길쌈하던 베를 버려두고 담을 넘어 도망쳤다.
증삼은 어진 덕이 있는 사람이라 보통 사람보다 훨씬 믿음을 주었을 것이다. 또한 예부터 아들을 가장 믿어주는 사람은 어머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삼이 사람을 죽였다”는 말을 세 번 듣자 증삼의 모친마저 뜻밖에도 그것을 믿었다.
사실 그녀에게 알려준 사람이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닌데 “증삼이 사람을 죽인 것”은 사실이다. 이것이 더 큰 문제인데 사실 살인범은 증삼과 동명이인일 뿐이다.
대법이 전해진 이래 수많은 사악한 법문(法門)에서 가짜들이 나타났다. 중국 공산당은 대법을 모함하고 대법제자를 박해하기 위해 전문적으로 일부 사교(邪敎)의 것들을 선전했다. 사람들에게 정교(正敎)를 의심하게 만들고 이를 통해 파룬따파를 의심하게 한 것이다. 이런 고의적인 행동은 대단히 사악한 것이다.
그러나 대법은 우주 대법이고 최대의 자비를 지니고 있다. 내 기억에 당시 대법을 비방하는 선전이 막 시작되었을 때 많은 대법제자 역시 한 단락 사고 과정을 거쳤다. 굳건한 믿음에서 의심(필경은 천지를 뒤덮은 사악한 선전이었다)으로 변했고, 마침내 이지적으로 보면서 대법을 확고하게 믿음에 도달했다.
우리는 모두 사람의 믿음을 안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이 마침내 진상을 알게 되더라도 무감각해질 것이다. 예를 들어, 6.4 사건의 경우 오늘날 많은 사람이 억울한 누명을 썼다는 것을 알지만 이에 대해 관심을 갖는 사람은 거의 없다.
사람의 믿음에는 정도가 있다는 이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대법은 속인의 믿음을 초월하고 대법제자는 정신(正信 바른 믿음)으로 문제를 본다. 이것이 대법의 위덕이며 대법제자의 정념(正念)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7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