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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고풍】 청렴한 재상 계문자

기우

【정견망】

고대 사회에서는 상류층 사람들의 의복은 종종 화려함을 강구했으며, 지위와 신분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이것도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높은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사치를 추구하는 것은 아니며, 어떤 사람들은 검소하고 소박하게 자신을 유지했다.

노나라의 대부 계문자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 그는 노 선공과 노 성공 두 대 국왕의 재상을 맡았지만, 집의 아내는 비단을 입지 않았고, 말도 좋은 먹이를 먹지 않았다. 중손타란 사람이 “당신은 노나라의 상경(上卿)으로서 두 군주를 보좌하셨는데, 부인이 비단을 입지 않고, 말에게 좋은 먹이를 주지 않으니, 사람들이 당신이 너무 인색하다고 생각하므로 이렇게 하면 나라를 빛나게 할 수 없습니다.”라고 간언하였다.

계문자가 대답했다:

“나도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은 건 아니오. 하지만 나는 백성들이 잡곡을 많이 먹고 무명옷을 입는 것을 보았는데, 아내에게 비단옷을 입게하고 말에게 좋은 먹이를 먹이면 이것이 어찌 정승이 해야 할 일이오? 나는 단지 덕으로 국가의 영광을 행한다는 말만 들었을 뿐, 아내의 화려한 옷차림과 살찐 말로 국가의 영광으로 삼는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소이다.”

이 한마디는 명예와 이익에 대한 옛사람들의 인식을 보여주는 말이다. 사람들은 종종 명리를 추구하며 그것을 인생의 목표로 여긴다. 사실,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것은 물론 인간의 본성이며, 예로부터 그래왔다. 그러나 진정한 지혜는 이러한 본능을 초월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오늘날 정법 시기에 대법 사부님은 경문 《왜 인류가 존재하게 되었는가》에서 인류 존재의 의미는 생명이 고난을 겪으면서 향상되는 데 있다고 다음과 같이 언급하셨다:

“생명이 여기서 사는 것이 고생스럽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익의 충돌도 있을 것이며, 열악한 자연환경, 사람이 생존을 위해 노심초사(勞思勞力)해야 하는 등등등등이 모두 생명에게 제고하고・소업(消業)하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 고생이 죄업을 없애줄 수 있음은 틀림없는 것이고, 고통과 갈등 속에서 사람이 여전히 선량함을 유지하면 공덕을 쌓을 수 있고 이로써 생명은 향상(提升)을 얻을 수 있다.”

사람이 고난 속에서도 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면, 덕을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명의 층차를 높일 수 있으며, 심지어 오늘에 대법을 만날 수도 있다. 계문자는 사치를 자랑스럽게 여기지 않고, 덕행을 근본으로 삼았으니 바로 세속을 초월한 지혜이다. 그는 세상의 명예와 이익을 담담히 보고 선한 마음으로 스스로를 지켰다. 이것이야말로 생명의 진정한 진귀함이며, 후세에 처세의 모범이다.

사람들은 모두 명리를 추구하지만, 명리를 내려놓을 수 있는 사람들이야말로 진정으로 똑똑하고 지혜로운 사람들이다.

자료출처: ‘국어’《國語》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8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