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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야기: 포목을 훔치고 내뱉은 독한 맹세가 아들을 죽게 하다

덕혜(德惠)

【정견망】

남송 효종 순희 초년(서기 1174년), 악평(지금의 장시성 러핑시) 사람 백승절(白承节)은 기주 기구진(지금의 후베이성 치춘현 일대)에서 감진관(監鎭官)으로 재직하고 있었다. 당시 성이 금(金) 씨인 외지 상인이 각종 포목을 가져와 팔곤 했는데, 그는 이곳을 자주 왕래하여 현지 사람들과도 매우 친한 사이였다.

어느 날 금 씨 상인이 다시 장사를 하러 왔다가, 가판을 거둔 후 포목을 탁자 위에 아무렇게나 놓아둔 채 사람들과 술을 마시며 시장통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때 백승절이 도둑질하려는 마음을 품고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금 씨의 소양 격직포(邵阳隔织布, 고대 직조 기술로 만든 천) 두 필을 훔쳐 자신의 상자 속에 감추었다. 백승절이 이 짓을 할 때 마침 호(胡) 씨 성을 가진 매제가 이를 보았으나, 그는 백승절이 장난을 치는 줄로만 알고 폭로하지 않았다.

금 씨 상인은 술을 마신 뒤 물건 개수를 세어보지도 않고 그대로 포목을 챙겨 숙소로 돌아가 쉬었다. 다음 날 술이 깬 후 확인해 보니 격직포 두 필이 모자랐으나, 그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누군가 장난을 치느라 숨겨둔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해가 질 무렵까지 아무도 포목을 돌려주지 않자 다급해진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물었으나 모두 모른다고 답했다. 백승절에게 묻자 그는 화를 내며 말했다. “내가 왕년에 가난했던 것은 사실이나 지금은 관부에서 임명한 감진관이거늘, 어찌 나를 좀도둑으로 몰아세우는가? 내게는 목숨보다 아끼는 외아들이 하나뿐이니, 이제 아들을 걸고 맹세하겠네. 만약 내가 정말 자네의 포를 훔쳤다면, 내 아들이 죽을 때 자네의 그 포목으로 수의를 해 입힐 것이네!“

금 씨 상인은 백승절이 독한 맹세까지 하자 더 이상 추궁하지 못하고 울며 떠날 수밖에 없었다. 몇 년 후, 백승절의 외아들이 정말로 죽고 말았다. 그의 아내는 슬픔에 잠겨 아들의 수의를 만들 천을 찾다가 상자 속에서 그 소양 격직포 두 필을 발견해 수의를 지었다. 마침 문상을 온 호씨 매제가 이 광경을 보고 백승절의 옛 맹세가 실현되었음을 깨달으며 탄식하며 떠났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백승절 또한 죽음을 맞이했다. 이 일은 『이견지(夷坚志)』의 저자 홍매(洪迈)의 조카 홍이(洪彝)가 직접 전한 것이니 그 진실성이 매우 높다.

백승절은 아들의 생명과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독한 맹세가 응험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주었다. 옛사람들은 “군자의 한 마디는 네마리 말이 끄는 수레도 쫓아가지 못한다(君子一言, 駟馬難追)”는 말을 상식으로 알고 있었다. 어떤 수련자들은 사람이 맹세할 때 신(神)이 이를 기록하고 감독하며 반드시 이행하게 하는 모습을 실제로 보기도 했다. 맹세는 반드시 작용하며 독한 맹세는 현실이 되므로 결코 함부로 입에 담아서는 안 된다.

그러나 오늘날 사람들은 전통문화의 가르침을 잃어버린 탓에 무서운 맹세를 하고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중국 공산당의 당, 단, 대 조직에 가입할 때 그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겠다”라고 맹세하는 것이다. 현재의 천상(天象)은 ‘하늘이 공산당을 멸하는(天灭中共)’ 시기이며, 이는 공산당이 그동안 인민을 박해하며 저지른 악행에 대한 응보이다. 공산당은 수많은 악행을 저지르면서 백성들을 자신과 한데 묶어놓았고, 그 조직에 가입한 모든 이들은 공산당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겠다”는 독한 맹세를 한 상태다. 이 맹세를 타파하지 않는다면 공산당이 멸망할 때 그 맹세가 응험하여 모든 구성원이 공산당의 희생양과 순장품이 되고 말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맹세를 깨뜨릴 수 있는가? 방법은 바로 탈당, 탈단, 탈퇴를 성명하는 것이다. 당초 그 조직에 가입하며 맹세를 했으니, 이제 그 조직에 속하지 않음을 선언함으로써 맹세는 자연히 무효가 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당신의 생명은 더 이상 공산당의 희생물이 되지 않고, 대재앙 속에서도 평안을 보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자료 출처: 남송 홍매 저 『이견지』 중 권6 「금객격직 金客隔織」)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0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