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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문화 탐구: 노자와 도(道)의 비밀을 풀다 (하)

소양춘(小陽春)

【정견망】

중국 최초의 개별국의 역사인 《국어·초어하(國語·楚語下)》에서 초나라 사관 관역보(觀射父)와 초소왕(楚昭王) 사이에 “절지천통(絶地天通 하늘과 땅의 소통이 단절)”에 관한 대화가 기록되어 있다. 선진(先秦) 및 한위(漢魏) 시기의 여러 고적에도 “절지천통”에 관한 기재가 전해진다.

전설에 따르면 예전에는 하늘과 땅이 서로 통했는데, 하늘로 통하는 높은 산으로는 곤륜산(崑崙山), 영산(靈山), 등보산(登葆山), 조산(肇山), 오신산(五神山), 부주산(不周山), 일월산(日月山), 용산(龍山), 풍저옥문산(豊沮玉門山), 상양산(常羊山), 대황산(大荒山), 무함산(巫咸山) 등이 있었다. 또한 건목(建木), 영목(影木), 심목(尋木), 반목(盤木), 부상(扶桑) 등과 같은 수많은 커다란 나무들도 천상으로 통하는 하늘 사다리였다.

천상의 신선과 지상의 범인(凡人)이 하늘 사다리를 통해 하늘과 땅 사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었다. 신과 인간 사이의 자유로운 왕래는 천제(天帝)가 인간 세상을 통치하는 데 이로움이 있었다. 노자(老子)는 “만물은 음을 등에 지고 양을 껴안는다”라고 말했다. 천상의 신선도 선신(善神)과 악신(惡神)으로 나뉘었다. 신선과 범인 사이의 빈번한 교류로 인해 우주 특성에서 일탈한 일부 악신들이 몰래 인간 세상으로 내려와 나쁜 짓을 저지르기도 했다.

예를 들어 여와(女媧) 시기에 난을 일으킨 강회(康回), 황제(黃帝) 시기에 우주 규칙을 파괴한 치우(蚩尤), 형천(刑天), 과보(誇父), 전욱(顓頊) 시기에 부주산을 들이받은 공공(共工) 등은 모두 인간 세상으로 내려와 재앙을 일으킨 악신들이었다.

전욱제(顓頊帝)

당시 천상의 흉신(凶神)들이 인간 세상에 내려와 나쁜 짓을 했을 뿐만 아니라, 지상의 도(道)에서 벗어난 사람들도 천상에 올라가 소란을 피웠는데, 마치 손오공이 천궁에서 큰 소란을 피운 것과 같았다. 무함국(巫咸國)의 열 명의 무당인 사무(十巫)는 천상에서 많은 물건을 훔쳐와 인간 세상에서 의사로 변장해 병을 고쳐준다고 속이며 사람들의 재물을 편취했다. 무함국 외에도 남방의 구리(九黎)와 삼묘(三苗) 역시 높은 산과 큰 나무를 타고 천상으로 기어 올라가니 하늘과 땅 사이의 질서가 점차 혼란에 빠졌다.

이에 전욱제(顓頊帝)는 공공씨(共工氏)의 난을 평정한 후, 천상과 인간 세상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중(重)과 여(黎) 두 천신에게 명하여 천지 사이의 통로를 끊게 했다. 황제와 서왕모(西王母)가 있는 곤륜산을 제외하고 모든 “하늘 사다리”가 끊어졌다.

노자출관도

주지하다시피 중화 문명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 중 하나이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통일적이고 연속된 문명이다. 반고(盤古)의 천지개벽부터 여와가 진흙으로 인간을 창조하고, 삼황오제에서 역대 왕조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사람과 신(神)이 섞이지 않았던” 신인공처(神人共處) 시기에서 “사람과 신이 뒤섞인” 반신문화(半神文化) 시기를 거쳐, “절지천통”에서 “천인합일(天人合一)”, 그리고 “무신론”의 현대에 이르렀다. 아득한 가운데 우리는 역사 발전의 처음부터 끝까지 관통하는 하나의 줄거리가 있음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전법륜》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다시피, 이 주선은 바로 “쩐·싼·런(眞·善·忍)”이라는 우주의 최고 특성이다. 즉 노자가 말한 “도(道)”이며 석가모니부처가 말한 “법(法)”이고, 더 나아가 공자가 말한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이다. 이것은 인류 수천 년 동안 좋고 나쁨을 가늠하고 정(正)과 사(邪)를 구분하는 유일한 표준이었다. 현대의 변이된 사람들이 숭상하는, 보이는 것만 믿고 보이지 않는 것은 미신이라고 치부하는 이른바 “과학”이 아니다.

앞서 말한 “절지천통”의 이야기로부터 우리는 인류 사회 전체의 총체적인 발전 추세가 우주 특성에서 점점 멀어지는 과정이자 도덕이 점차 타락하는 과정임을 알 수 있다. 사람이 태어나 성장하고 노쇠하여 사망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 지구도 성(成)·주(住)·괴(壞)·멸(滅)의 과정이 있다. 그래서 인류에게 물질문명이 나타날 때마다 일부 선지자들이 인간 세상에 내려와 사람들에게 덕(德)을 중시하고 선(善)을 행하는 법을 알려주며, 정신 도덕의 패괴로 인해 인류 사회가 조기에 파멸하는 것을 방지했다. 그리하여 이번 인류 초기에 석가모니, 노자, 예수와 같은 불·도·신(佛·道·神)들이 나타나 사람들에게 반본귀진(返本歸眞)하는 법을 알려준 것이다. 중국 역사상 나타난 태평성대는 모두 사회 도덕 수준이 비교적 높았던 시기였다. 반대로 사회 전체의 도덕 수준이 패괴된 후에는 천재인화(天災人禍)가 나타나고 결국 왕조가 교체되기에 이르렀다.

진시황의 “분서갱유(焚書坑儒)”

하지만 앞서 말한 인류 사회에는 상생상극(相生相剋)의 이치가 존재하며, 선신(善神)이 있으면 악신(惡神)이 있고 부처(佛)가 있으면 마(魔)가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예수의 출현은 유대교를 노하게 하여 결국 십자가에 못 박히게 했고, 석가모니 역시 당시에 바라문교로부터 이단 사설이라는 무고를 당했다. 중국 역사에서도 “분서갱유”, “삼무일종(三武一宗)의 폐불(滅佛)”, 그리고 “문화대혁명” 등이 나타났다.

노자(老子)는 왜 오천언을 남기고 서둘러 서쪽으로 떠났는가? 도가(道家)는 중생제도를 말하지 않으며, 도가가 제도하는 대상은 근기가 특별히 좋고 오성(悟性)이 특별히 높은 “상사(上士)”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노자는 인간 세상의 험악함을 알고 장래에 일어날 모든 일을 예견했다. 인류가 성·주·괴·멸 최후 시기에 이르러 모든 종교, 학설, 사상과 이론이 인류 도덕을 회승(回升)시킬 수 없을 때, 진정으로 사람을 제도하는 각자(覺者)가 와서 온 우주의 근본 대법을 전하며 중생을 제도할 것임을 알았다. 그래서 노자는 사람들에게 《도덕경》을 남겨주고 서둘러 은거한 것이다.

문화혁명 중 홍위병을 동원해 공묘를 부수고 무덤을 파헤친 중공

여러분 생각해 보라. 만약 노자가 서주(西周) 시대에 태어나지 않고 진시황 통치 시기나 오늘날 “무신론”에 세뇌된 중국 대륙에서 태어나 제자들을 데리고 종교 활동을 했다면 어떠했겠는가? 인원수가 많아지면 현대인의 시각으로 볼 때 도량이 좁고 질투심 강한 집권자들에 의해 “사교(邪教)”로 간주되거나, “정치를 한다”, “국가 정권 전복을 선동한다”라는 의심을 받지 않았겠는가? 그렇다면 “분서갱유”가 아니라 “분서갱도(焚書坑道)”했을지 모를 일이다.

“유유(悠悠)한 만세(萬世)에 미혹되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전법륜(권2)》) 오늘날 대법제자들이 진정으로 사람을 구하는 “하늘 사다리”를 대가 없이 사람들 앞에 가져다주어도, 어떤 이들은 감히 믿지 못하거나 심지어 피하기 급급해한다. 대개 가장 소중한 것은 잃어버린 후에야 비로소 아껴야 함을 깨닫게 된다. 중공이 당초 “문화혁묭”을 발동해 “파사구(破四舊 4가지 낡은 것 타파)”를 하고 공자묘(孔廟)를 부수며, “역사의 수레바퀴를 되돌리는 복벽의 미치광이 공씨네 둘째(孔老二 공자)를 비판해 타도하고 악취가 나게 하겠다”라고 맹세하더니, 이제는 다시 공자묘를 중수하고 이른바 전통문화를 대대적으로 제창하며 거액의 자금을 들여 해외에 공자학원을 세우고 있다. 슬프지 않은가!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81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