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
【정견망】
북송 시기, 산동 임기(臨沂)에 가성(賈成)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후세 사람들은 그를 ‘가성공(賈成公)’이라 존칭했다. 본문도 그 존칭을 따른다.
가성공은 어린 시절부터 도가(道家)를 깊이 앙모(仰慕)해, 도를 좋아하고 수련하여 신선이 되겠다는 뜻을 품고 있었다. 어느 날 밤, 그는 누군가 나지막이 속삭이는 소리를 들었다.
“내일 아침, 순양진인(純陽真人) 여동빈(呂洞賓)이 이곳을 지나갈 것이다.”
이에 가성공은 밤새 물을 뿌리고 마당을 쓸며 신선이 오시기를 공경히 기다렸다. 과연 아침이 되자 푸른 도포를 입은 도사 한 명이 지나가다가 벽에 학 한 마리를 그렸다. 가성공이 서둘러 다가가 예를 갖추자, 도사는 “그대는 나를 따라 유람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하고는 홀연히 사라졌다.
도사의 말을 들은 가성공은 마음속으로 깨달은 바가 있어 즉시 집으로 돌아갔다. 집안에 있는 커다란 바위 위에 방석을 깔고 앉아 가부좌를 틀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입정(入定) 상태에 들어갔고 원신(元神)이 육체를 떠났다. 7일이 지나 원신이 돌아온 뒤에야 그는 입정에서 깨어났다.
가성공의 가족들은 그가 도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입정을 방해하지 않았고, 나중에야 그간의 일을 물었다. 가성공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입정(入定) 후 한 도인을 만났는데 스스로 도우(道友)라 칭하며 나의 원신을 데리고 먼저 어느 궁전으로 갔고, 그 후 큰 산들을 유람하다가 마지막으로 늙은 밤나무가 있는 고사(古祠) 옆에 도착했지. 그는 옆에 있는 큰 바위를 가리키며 ‘그대는 장차 이곳에 도원(道院)을 지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도원의 부지 범위까지 상세히 일러주었네.”
이렇게 원신이 육체를 떠난 일이 있은 후 가성공은 더욱 부지런히 수행에 정진했다. 사방의 도우들과 도를 사모하는 이들이 그의 기이한 경험을 듣고 도가에 대한 신앙을 더욱 굳건히 했다.
북송 휘종(徽宗) 정화(政和) 병신년(1116년), 가성공은 수도 개봉(開封)으로 부름을 받아 조정으로부터 자색 도포를 하사받았다. 그 후 수년 동안 그는 원신이 육체를 떠났을 때 신선이 지시했던 도원 자리를 찾는 데 전력했다. 마침내 동몽사(東蒙祠) 옆에서 그 자리를 발견했는데, 당시 원신 상태에서 보았던 모습과 한 치의 차이도 없이 똑같았다. 그는 각지의 시주들과 관련 인물들을 방문하여 그곳에 옥허도원(玉虛道院)을 건립했다. 원신이 육체를 떠났던 때로부터 계산하면, 그는 30여 년간 줄곧 전도(傳道)에 힘썼으며 그로 인해 도를 믿게 된 사람이 부지기수였다.
금 희종(熙宗) 황통(皇統) 4년(1144년) 음력 11월 5일, 선학(仙鶴) 한 마리가 구름 속에서 내려와 뜰에 머물렀다. 가성공은 자신이 인간 세상을 떠날 때가 되었음을 깨닫고 사람들에게 작별을 고한 뒤 평온하게 세상을 떠났다. 그 후 학은 공중으로 솟아올랐고, 하늘에서는 금석(金石)의 악기 소리와 온갖 새들의 슬픈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이를 목격한 이들은 모두 경탄을 금치 못하며 ‘경수 가액(擎手加額)’, 즉 손을 이마 위로 높이 올려 공중을 향해 예를 표하며 이 신적(神跡)을 찬탄했다. 제자들은 그를 안장하고 사당을 세웠다.
가성공은 도를 좋아했기에 신선에게 선택되어 7일 동안 원신이 육체를 떠나 유람할 수 있었고, 나중에 현실에서도 그 장소를 찾아냈다. 이를 통해 사람에게는 정말로 원신이 있으며, 인간이 결코 육체적 생명만으로 이루어진 존재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많은 무신론자들이 자신은 신적을 경험해보지 못했다는 이유로 신의 존재를 부정한다. 하지만 사람도 선택하듯, 신 역시 자신이 눈여겨본 사람을 선택하며 또한 도저히 구제할 가치가 없는 사람을 도태시키기도 한다. 기록에 따르면 가성공은 어려서부터 도를 좋아하고 오성(悟性)이 좋았기에 신에게 선택받았고, 그리하여 7일간 원신이 육체를 떠나는 신적을 경험한 것이다. 내가 아는 바로는, 진정한 수련인이라면 거의 누구나 신적을 경험한다.
사실 오늘날 이 시대의 많은 사람이 물질적 풍요에 빠져 방탕하게 살아가고 있지만, 청심과욕(清心寡欲)하며 불법(佛法)에 매진하는 수련인들도 많다. 이들의 생명 경지는 일반인과 완전히 다르며, 미래의 귀숙 역시 완전히 다를 것이다. 현재 중국 대륙을 통치하는 중공은 신을 철저히 부정하는 조직이다. 그들의 절대적 유물론은 오로지 물질에만 침잠하게 하며, 나라를 망치고 부패와 음란을 일삼는 그야말로 범죄 집단과 다름없다.
인류 사회를 하나의 학교에 비유한다면 신(神)은 학교의 최종 관리자다. 관리자가 열심히 공부하며 자신을 높이는 착한 학생을 좋아할지, 아니면 범죄 조직에 가입한 나쁜 학생을 좋아할지는 불 보듯 뻔한 일이다. 현재의 천상(天象)은 ‘하늘이 중공을 멸하는(天滅中共)’ 것이다. 앞서의 비유를 빌리자면 범죄 조직에 가입한 나쁜 학생들은 모두 도태될 것이며, 신은 온갖 천재인화와 역병으로 중공의 당·단·대(黨·團·隊) 모든 조직원을 도태시킬 것이다. 수련인들이 사람들에게 속히 중공의 조직에서 탈퇴하라고 권하는 목적은 바로 그 생명이 신에 의해 도태되는 것을 피하게 하기 위함이다.
자료 출처: 광서(光緖) 《비현지(費縣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