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월(星月)
【정견망】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고대인들은 기둥에 용을 조각하기를 좋아했다. 하지만 고서 중에는 용이 기둥 내부에 거주했다는 기록이 있다.
고서 《대업습유기(大業拾遺記)》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홍농군(弘農郡)의 태수 채옥(蔡玉)은 국가 기일인 이날, 숭경사에서 재를 올리고 부처님께 공양을 드렸다.
갑자기 짙은 검은 구름 한 덩이가 동북 방향에서 솟아오르더니, 마침 불전 상공을 뒤덮었다. 구름 속에서는 은은하게 천둥소리가 들려왔다. 당시 관리들과 수행원들은 아직 분향을 시작하기 전이었는데, 모두 일제히 전각 앞에 서서 함께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았다.
이때 구름 속에서 네 명의 동자가 내려왔는데, 두 명은 붉은 옷을 입었고 두 명은 푸른 옷을 입고 있었다.
그중 붉은 옷을 입은 두 동자가 먼저 대전 서남쪽 귀퉁이의 기둥 아래로 오더니, 기둥 안에서 한 길(一丈) 남짓한 백사 한 마리를 뽑아내어 위로 던져 구름 속으로 보냈다. 이때 천둥소리가 점차 커지며 아래로 압박하듯 다가왔다.
잠시 후, 그 백사가 다시 구름 속에서 직선으로 떨어져 방금 나왔던 기둥 안으로 다시 뚫고 들어갔다. 그러자 구름 기운이 내려와 거의 지면에 닿을 듯했다.
이때 푸른 옷을 입은 동자가 내려와 멈추더니, 그중 한 사람이 전각 기둥을 붙잡고 지면에서 몇 치 정도 들어 올렸다. 다른 동자가 다시 기둥 속에서 약 두 길 길이의 백사 한 마리를 뽑아내어 역시 구름 속으로 던졌다.
이어 네 동자가 동시에 허공으로 솟구쳐 구름 속으로 사라졌다. 구름 기운은 점차 높아지며 사방으로 흩어져 하늘 가득 퍼졌고, 밤이 되자 큰비가 쏟아지고 뇌전이 교차하다가 아주 늦게야 멎었다.
나중에 그 전각 기둥의 초석을 확인해 보니, 원래 위치에서 약 반 치 정도 벗어나 있었다. 사찰의 승려들은 이 기둥의 속이 비어 있다고 말하며 기둥 중간까지 구멍을 뚫어 보았는데, 안은 과연 비어 있었으며 용이 몸을 숨기고 엎드려 있던 곳이라고 했다.
고서에는 용에 관한 기록이 매우 많다. 용의 가장 흔한 기능은 바로 비를 내리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대법 사부님께서는 《유럽법회 설법》에서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가르쳐 주셨다. “그럼 천국세계 속에 동물이 있는지, 없는지? 있다. 그건 모두 온순하고 착한 것인데 코끼리, 사자가 있고, 또 용(龍), 봉(鳳)이 있다. 인류의 동물과 비할 수 없다. 그들은 신이다. 마치 동방에서 신앙하는 용과도 같다.”
용은 인류보다 높은 생명이며 신이다. 그렇기에 그들의 능력은 사람보다 높다. 많은 정진하는 동수들에게는 천룡팔부 호법이 있는데, 용은 바로 호법의 형식으로 나타난다. 《서유기》 속 백룡마의 역할은 단지 당승의 탈것일 뿐만 아니라, 호법신의 형식으로 당승을 보호하는 것이기도 했다.
우리의 우주는 매우 번영하며, 사람들이 믿지 않는 용, 봉황, 대붕(大鵬) 등 많은 것들은 모두 실제로 존재한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우주의 조화이며, 우주를 번영하게 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오늘날 우주 정법의 시기에 만약 무신론의 관점에서 문제를 본다면, 자신의 지혜를 봉쇄하여 진상을 볼 수 없게 된다. 오직 신을 믿는 기점에 서야만 진상을 볼 수 있고, 법을 얻어 자기 진정한 고향인 천국세계로 돌아갈 기연(機緣)을 얻을 수 있다.
사람들이 믿지 않는 모든 것은 법정인간(法正人間) 시기에 전부 나타날 것이다. 신을 믿지 않는 사람들과 대법을 모독한 사람들은 그때 가서 후회해도 늦을 것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24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