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德惠)
【정견망】
북송 시기, 경성인 개봉에 ‘개보사(開寶寺)’라는 큰 사찰이 있었다. 전당과 건물이 매우 웅장하여 사람의 힘으로는 불을 끄기가 어려웠다. 채경(蔡京)이 개봉부 장관으로 있을 때, 밤에 불이 나자 군역을 지는 인부들을 이끌고 가서 불을 끄려 했으나, 연기와 불꽃이 하늘에 닿을 듯 불길이 너무 강해 끌 수 없었다.
이때 한 승려가 지붕 위에서 불을 끄는 모습을 보았다. 채경이 급히 사람을 시켜 외치기를, “목숨을 아껴야 하니 올라가서 불을 끄지 말라”고 하였다. 그러나 승려는 돌아보지 않고 지붕 위에서 스스로 태연하게 불을 껐다. 이윽고 지붕이 무너지면서 승려가 맹렬한 불꽃 속으로 떨어졌다. 사람들은 그가 명령을 따르지 않은 것을 원망하며 안타까워했으나, 곧이어 그가 다른 지붕 위에서 끊임없이 오가는 모습을 다시 보았다.
이때 불길 속에서, 한 승려가 대전 지붕 위로 기어올라가 불을 끄는 모습을 보았다. 채경이 급히 외쳤다. “불길이 너무 크니 목숨을 아끼시오, 올라가서 불을 끄지 마시오!” 그러나 이 승려는 마치 듣지 못한 것처럼 여전히 지붕 위에서 열심히 불을 껐다. 얼마 지나지 않아 큰불이 지붕을 태워 뚫었고, 그 승려는 아래로 떨어졌다. 지켜보던 사람들은 마음이 격동되었고, 모두 이 승려가 권유를 듣지 않다가 틀림없이 화재로 목숨을 잃었을 거라 생각했다. 뜻밖에 승려는 다시 다른 지붕 위로 기어올라가 불을 껐으며, 불타는 지붕 위를 쉼 없이 분주히 다니며 전력을 다해 불을 껐다.
모두 넋을 잃고 바라보다가, 한참 뒤에야 비로소 정신을 차리고 함께 고함을 질렀다. “이곳에 많은 사람이 있어도 힘을 쓸 수 없는데, 당신 혼자 어찌 끌 수 있겠소?”
이 승려는 여전히 듣지 않고 열심히 불을 껐으며, 불에 타 뚫린 지붕 위로 여러 번 떨어졌으나 여전히 기어 올라와 불을 껐고, 큰불이 꺼진 후에야 비로소 자취를 감추었다. 사람들은 모두 이 승려가 반드시 죽었을 거라 생각했다. 이에 채경이 개봉부 관원들에게 개보사 승려의 인원을 확인하게 하였는데, 놀랍게도 모두 다 있었으며, 그들도 불을 끈 그 승려가 누구인지 알지 못했다.
나중에 사람들이 개보사 복승각(福勝閣) 안에서 나한상 한 점을 발견했는데, 머리와 얼굴이 모두 그을려 검은색이 되었고, 몸 위의 땀방울이 비 오듯 끊임없이 흐르고 있었다. 모두 이 나한상이 신적(神跡)을 나타내, 몸을 변화시켜 화재 현장에 와서 불을 끈 것임을 깨달았다. 모두 그를 ‘구화나한(救火羅漢 화재를 해결한 나한)’이라 불렀다. 나중에 채경이 사람들을 데리고 복승각을 유람할 때, 여러 차례 이 나한상을 가리키며 그날 보았던 기이한 일을 이야기했다.
이 나한상이 모습을 나타내 불을 끈 것은 단지 하나의 신적일 뿐만 아니라, 내 생각에 그는 몸소 가르치는 신교(身敎)의 형식으로 했다. 이는 한 가지 문제를 설명한다. 향후 신(神)·불(佛)·보살(菩薩)이 될 한 수련자로서, 타인이 위난을 만났을 때 반드시 앞장서서 나와 의연히 뒤를 돌아보지 않고 사람을 구하러 갔다는 점이다. 불교 경전에서도 이 문제를 언급한 적이 있는데, 예를 들어 《대반열반경》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또한 선남자여! 비유하자면 어떤 사람이 타인이 물, 불, 호랑이와 이리, 도적에게 침해를 당하는 것을 보고도 구하지 않는다면, 이 사람은 곧 보리(菩提)종자를 잃는 것이다.”
여기까지 말하니 필자는 한 가지 문제가 더 떠오른다. 현재 세상에 널리 전해지는 파룬궁은 파룬따파로도 불리며, 기공의 형식으로 전해진 불가(佛家)의 대법이자 진정한 불법(佛法)이다. 파룬궁 제자들은 바로 새로운 시대의 불제자(佛弟子)들이다. 그러나 중공(중국 공산당)은 그 사악한 당성으로 인해 파룬궁에 대해 사악한 박해를 전개했고, 파룬궁을 모함하는 대량의 유언비어를 제조했으며, 신앙이 확고한 파룬궁 제자들에게 온갖 고문을 가해 박해하고, 나아가 산채로 장기를 적출한 후 시신을 불태워 증거를 인멸하기까지 했다. 많은 세상 사람들이 사악한 공산당이 주입한 거짓말에 세뇌되어, 마음속으로 파룬궁을 반대하고 기공 형식으로 전해진 불법을 반대함으로써 향후 자신에게 재앙을 초래하게 되었다. 이에 중생이 재앙을 받는 것을 모면하게 하기 위해, 수많은 파룬궁 제자들이 일어나 사악한 당의 박해를 두려워하지 않고 세상 사람들에게 대면적으로 진상을 똑똑히 알리고 있으며, 이는 전무후무한 사람을 구하는 장거(壯擧)이다.
허나, 어떤 이들은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데, 심지어 일부 불교계 인사들조차 이해하지 못하여, 어떤 이는 좋다고 생각하면 집에서 연마하라고 말한다. 사실 진정한 수련인은 마치 앞에서 나한이 형상을 나타내 불을 끈 이야기와 같이, 절대로 중생의 위난을 좌시하거나 관망하지 않는다. 불경에서도 불법을 비방하는 것이 악과(惡果)를 초래한다고 반복적으로 강조했다. 만약 중공 사당이 파룬궁을 모함하도록 방임한다면, 얼마나 많은 중생이 불법을 비방함으로 인해 비참한 악보(惡報)를 받을지 알 수 없다. 그러므로 파룬궁 제자들이 진상을 명백히 알리는 것은 불법이 자비롭게 사람을 구하는 정신이 인간 세상에 진실하게 체현된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진상을 명백히 알고 파룬따파가 좋다는 것을 이해하여, 향후 파룬따파가 중생에게 가져다주는 복을 얻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32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