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简体 | 正體 | English | Vietnamese

천애심법: 대동해빈(台東海濱)

글/ 석방행

【정견망】

본문은 대만에서 법을 찾는 이야기의 마지막편이다.

본문에선 두 대만 원주민이 대동(台東)에서 의란(宜蘭)까지 법을 찾으러 다닌 경력이다.

‘고산(高山)’과 ‘평포(平埔)’는 대만 양대 민족군의 명칭이다. 이 양대 민족군은 또 다른 많은 민족들로 나뉜다. 여기서는 간단히 이 두 명칭으로 대만 원주민을 지칭한다.

아미(阿美)는 16살 고산족 소녀이고 홍아(洪雅)는 14살 평포족 소녀다.

20세기 초 일제 통치시기 지금의 대동현(台東縣)에서는 고산족과 평포족들 사이에 일찍이 격렬한 충돌이 존재했다. 평포족 성인들 중에는 맞아서 죽은 사람도 있었고 도망간 사람도 있다. 이때 남겨진 홍아는 신의 보호하에 고산족 남자들에게 발견되지 않았다. 나중에 홍아는 한 선량한 고산족 노인이 거두어주었다. 노인에게 아미라는 딸이 있었다.

어느 날 고산족 노인의 집에 불청객이 한명 찾아왔는데 아주 아름다운 여신이었다. 여신은 이곳에 와서 노인에게 계시했다. “당신들의 선조가 이 섬에 도착한 뜻은 신의 점화를 받은 것이다. 이곳에서 후세 부족민들로 하여금 장래 심신을 정화할 수 있는 수련방법이 널리 전해지기를 기다리는 동시에 이곳의 ‘사람 기운(人氣)’을 쌓기 위해서였다. (여기서 사람 기운이란 인류가 생활하는 물질장을 말하는데 대만은 바다에 있기 때문에 음성적인 물질장이 너무 커서 반드시 사람들이 장시간 물질장을 쌓아야 비로소 장래 중화 신전문화의 ‘방주’ 역할을 담당할 수 있었다)

이렇게 말하면서 여신은 신통(神通)을 드러내 당초 노인의 선조가 신의 안배에 따라 이 섬에 오던 장면을 완전히 보여주었다. 노인은 그것을 보고 매우 놀라고 감격했다.

노인이 이 장면을 다 본 후 여신은 자비롭게 말했다.

“매 사람은 모두 장래 인간세상에서 생명이 구도받을 수 있는 대법을 위해 온 것이다. 금생에 이 두 아이들이 대만 동해안에서 법을 찾는 여정을 걸을 것이다. 이렇게 해야 장래 대만 원주민이 법을 얻는 기초를 닦을 수 있다.”

노인은 좀 주저하면서 아이들의 나이가 아직 어린데 대만 해안에 법을 찾는 여로에 오른다니 좀 섭섭하면서도 그녀들의 안전이 걱정되었다. 아미는 노인의 마음을 알고 풀어주려 말했다. “저와 홍아는 아무 일도 없을 거예요. 우리는 지금 신선을 만나지 않았어요! 신선이 우리에게 하라는 일이니 자연히 신선께서 보호해주실 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노인은 아미의 말을 듣고 곧 응낙했다.

떠나기 전 여신은 그녀들에게 각자 매우 작은 빨간 줄을 주며 항상 손목에 차라고 했다. 그녀들은 해안 산맥을 거쳐 지금의 삼선대(三仙台)에서 한 노인을 만났다. 이 노인은 매우 늙어보였고 길을 걷는 것도 매우 힘들어 했다. 노인은 그녀들을 보고는 매우 기뻐하면서 이 어린 나이에 무얼 하러 가는지 물었다.

홍아가 대답했다.

“저희는 이 섬 동쪽 해변에서 장래 세상에 널리 대법을 전해줄 신을 찾고 있어요.”

노인은 웬지 매우 고뇌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는 여기서 이미 3,500여 년을 기다렸고 수명이 거의 다 되었다. 나는 줄곧 기다렸지만 장래 세상에 널리 대법을 전해줄 그 신을 만나지 못했단다.”

아미는 노인을 매우 동정했다. 하지만 그녀들이 금생에 그 신을 찾을 수 있는지 걱정되었다.

노인은 그녀들이 걱정하는 모습을 보고는 이어서 말했다.

“나는 이번 생에 그 신을 만날 인연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너희들은 기회와 인연이 매우 크다. 내가 어제 너희들이 금생에 그 신과 인연이 있는 것을 알았고 그래서 나와 너희들을 만난 것이다. 너희들 이번 생에 그 신과 연분이 이어진 후 기회가 있으면 나에게 한 소식을 전해다오.”

말을 마치고 노인은 그 자리에 앉아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녀들은 적당한 장소를 찾아 노인을 장사 지내고 묵묵히 말했다.

“장래 우리가 정말 법을 얻으면 반드시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장례를 마치고 그녀들은 대동 해역에 법을 찾는 여정을 계속했다.

그녀들이 해안산맥과 해안을 따라 북행하여 장빈(長濱)을 거쳐 수고난계(秀姑欒溪)의 바다 근처에 도착했을 때 5명의 소녀들이 그곳에서 놀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매우 천진난만했다,

여자아이들은 그들이 오는 것을 보고 모두 모여들어 둘러싸더니 말했다.

“마침내 왔군요. 신이 저희더러 여러분을 기다리라고 했어요.”

그들 둘은 매우 놀랐다.

그중 리더인 여자가 말했다.

“우리는 이 섬 오대산맥의 신들입니다. 당신들이 여자이기 때문에 소녀의 모습으로 변해 당신들을 보러 왔습니다. 이 오대산맥의 물질장은 서로 통하며 이 섬이 장래 중화신전문화를 쉽게 용납하는 공간 구조를 구성합니다. 당신들은 다음 단계의 길에 아마 일부 위험이 있을 텐데 이것을 기억하세요. ‘당신들은 법을 찾으러 온 것이지 사람들에게 괴로움을 당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떠나기 전 여신이 당신들에게 준 빨간 끈이 마땅한 작용을 할 것입니다.”

말을 마치고 5명의 여자아이들은 그녀들을 데리고 많은 지방을 유람하였고 그녀들 경지에서 보아야 할 것들을 나타내주어 그녀들의 시야를 많이 넓혀주었다.

여기서 그녀들은 한달 정도 머물다 계속해서 다음 여정을 이어갔다. 현재의 화련(花蓮)현 신사(新社)에서 한 떼의 강도를 만났다. 이 야만인들은 막무가내로 그녀들을 죽이려고 했다. 그녀들은 다섯 여자 아이들의 부탁이 생각나서 강도가 칼을 내려치는 순간 본능적으로 붉은 끈이 묶인 손을 높이 쳐들며 막았다. 강도들은 처음에 이 여자아이들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고 아무 소용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들의 큰 칼이 아이들의 손목에 닿자 그녀들 손목에서 눈 부신 붉은 빛이 쏘아져 나왔다. 붉은 빛이 지나가자 강도들은 둘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두 사람이 다시 나타났을 때 자기들이 이미 오석비(烏石鼻) 해안에 도착한 것을 발견했다. 여기서 그녀들은 열흘 간 먹을 것을 찾지 못했다. 굶는 중에도 여전히 금생에 장래 법을 널리 전할 그 신을 찾기를 견지했다.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서 홍아가 사방을 살펴보니 먼 곳의 조각상이 일어나더니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는 것 같더니 그녀들에게 말했다.

“나는 평포족의 선조다. 장래 대법을 전할 신이 나타나기 전에 나의 자손들이 곤란을 겪을 것을 알고 있었다. 자네들이 지금 겪은 것 역시 이후 이 섬에서 원주민이 겪을 일을 검증한 것이다. 하지만 이건 모두 일시적이니 걱정하지 말거라. 그 고단한 날이 지나면 이후에 점점 좋아질 것이다. 한 가지 기억할 것은 ‘아무리 힘들고 아무리 고생스러워도 대법이 널리 전해질 그날까지 기다려야 하며 장래 법을 얻은 후에는 반드시 잘 노력해야 하며 절대 느슨해지지 말아야 한다.’”

홍아는 선조의 격려를 듣고 정신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평포족 선조가 떠난 후 하루가 지나 한 사람이 지나가다가 이 아이들을 의란으로 데려 갔다.

의란 해변에서 그들은 구산도(龜山島)를 유람했고 여기서 그녀들은 란서(蘭嶼)에서 온 신을 만났는데 그 신이 말했다.

“본래 우리는 너희가 출발할 때 만날 수 있었는데 내가 일이 좀 있어서 지금까지 끌어온 것이다. 너희들은 곧 장래 인간세상에서 대법을 널리 전하실 신을 만날 것이다. 그 밖에 내가 알려줄 것은 이 큰섬(대만 본도) 주위의 섬들은 모두 본섬을 보호하기 위해 신들이 의도적으로 배치한 것이다. 조어도를 포함해 대양에는 비밀이 너무 많고 일일이 다 말할 수 없다. 다시 말해 대양에 생긴 아무리 작은 섬도 큰 신이 그 존재를 보호하고 있다. 그렇지 않다면 형성될 수 없거나 곧 바다 밑으로 가라앉아 버린다. 과거 문명이 남긴 많은 생명은 여기에 장래 중요한 사명을 담당할 바가 있음을 알고 참여하려 했다. 그러나 그것들은 역사에서 도태된 것이다. 이렇게 되자 사정이 곧 매우 복잡하게 변했다. 그래서 너희들은 장래 가급적 전통을 보존해야 한다. 때가 되면 중화문화의 정수를 이곳으로 가져오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너희들은 반드시 잘 배워야 한다. 이 일체는 장래 법을 얻고 본래의 부족(민족)이 구도를 얻도록 배치한 것이다.”

한바탕 연설에 여자 아이들은 매우 놀랐고 금생에 대법을 널리 전할 신을 찾는데 큰 신심이 생겼다.

나중에 현재의 신북시(新北市) 비두각(鼻頭角)에서 그녀들은 마침내 장래 대법을 널리 전하실 신을 만났다. 그 신은 그녀들에게 신신당부했다.

“반드시 전통을 보호해야 한다. 아무리 고생스러울지라도 일시적인 것으로 장래 법을 얻은 후 정진해야 하며 절대 해이해지지 말아야 한다.”

금생에 아미와 홍아는 일찍 법을 얻었고 법을 얻기 전에 한 단락 매우 고생스러운 날을 지냈다. 법을 얻은 후 그녀들은 매우 정진하고 있고 또 자연스럽게 자신들이 법을 얻은 일을 한때 법을 얻기 위해 3,500년을 기다렸던 노인에게 전해주었다. 그녀들은 자기들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것들은 자세히 언급하지 않겠다.

바로 다음과 같다.

분쟁이 지나간 후 좋은 인연 남겨

대동에서 여신 만나 점화를 얻었네.

고난을 거치며 법을 찾으니

금생에 정진하여 이전 언약 실천하네.

紛爭過後遺善緣 분쟁과후유선연

台東偶遇女神點 대동우우여신점

曆經苦難爲尋法 역경고난위심법

今朝精進前言踐 금조정진전언천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258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