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석방행
【정견망】
바로 이렇다.
정처 없이 떠돌며 마음 쓰린데
고해의 윤회에 마난이 퍼져있네
금생에 법을 얻고 진상을 아니
진심은 영원히 마음속에 머무노라
浪跡天涯心酸路 낭적천애심산로
苦海輪回磨難布 고해윤회마난포
今朝得法明真相 금조득법명진상
真意永恒心底駐 진의영항심저주
며칠 전 일이 있어 다시 한 번 해남(海南)에 갔다. 나중에 다른 친구들이 또 찾아와서 삼아(三亞)시 천애해각(天涯海角)의 관광지에 가게 되었다. 원래 이 시기 여기에 오면 날씨가 매우 더운데 친구들이 견디기 힘들어 하면서 날씨가 어찌 이러냐며 투덜댔다.
나는 웃으면서 말했다.
“사실 서로 다른 지역의 날씨는 물이나 토양처럼 모두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특징은 각기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사람은 과거 역사 속에서 생명의 표현이 다르고 복의 크기가 다르게 되었고 그래서 다음 생에 전생할 때 이 생명의 특징에 근거해 안배합니다. 그러면 날씨 요소도 이런 환경을 안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것이 첫째이고 둘째는 부동한 환경은 아무리 우월하고 살기 좋거나 또는 매우 열악해서 거주하기에 부적합한 것 역시 모두 신이 참여하고 관리한 것입니다.
모두 보다 높은 층차의 신이 질서 있게 안배한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새로운 지역에 가서 기후나 물 등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그 자체는 별거 아닙니다. 우리 매 사람은 이런 정황을 만날 때 적응 과정이 있기 때문이죠. 많은 경우 우리 내심이 무신론 관념의 영향을 받아 하는 말이 이 지역을 관리하는 신에게 불경하게 됩니다. 날씨에 대해 말하자면 아무리 시원하든 덥든 모두 신이 안배한 것입니다. 만일 여기에 와서 늘 여기는 왜 이렇게 더운가? 라고 하면 날씨를 관리하는 신이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그럼 어떤 사람은 아마 이렇게 말할 겁니다.
‘나는 그저 더운 것인데 설사 더워도 마음속의 말을 하지 말라는 겁니까?’
사실은 그렇게 말하는 것은 무방하지만 관건은 우리가 신에 대해 존경하는 마음을 지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일은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 처음에 왔을 때 신께 너무 덥지 않게 하여 우리가 이곳 날씨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청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많은 일이 아주 쉽게 풀릴 겁니다.”
사실 나는 이 무더운 기후를 빌어 현재 하나의 이치를 말하고 싶은데 바로 다음과 같다.
우리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을 만날 때면 절대 하늘을 원망하거나 땅을 원망하지 말아야 하며 마음속으로 신과 하늘에 대한 존경과 감사로 충만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내심이 광명으로 충만할 때면 어떤 일이든 사실 다 길이 있고 잘할 수 있다. 사람들은 흔히 말한다.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한 갈래 길을 막는다면 신(神)이 당신에게 창을 하나 열어줄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이 만장(萬丈)의 속세 중에서 아무리 어려운 일에 봉착할지라도 그것을 너무 비관하지 말라는 것이다. 아마 약간의 고생스러운 시간은 있겠지만 나중에는 모든 것이 다 좋아지고 심지어 더욱 좋아질 것이다.
위의 글을 쓴 것은 아래에 본론에 들어가기 위한 것이다.
어제 나는 상관(上官) 아주머니와 함께 천애해각(天涯海角)에 갔다. 가기 전에 금생에 다시 갈 가능성이 많지 않다고 느껴 과거에 일하던 일부 신들에게 만약 다른 급한 일이 없다면 그곳에서 우리를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당시 노란 옷을 입은 천신(天神)이 이 소식을 들은 후 그곳에서 다른 신과 함께 우리를 기다리기로 결정한 것을 보았다.
우리가 천애해각에 도착했을 때 이곳은 마침 역병 때문에 사람이 매우 드물었다. 날씨는 음울하고 바람이 약간 불었다. 야자수와 다른 나무들이 해안에서 묵묵히 그 지역을 지키고 있었고 이국적인 아열대 경치를 구성하고 있었다.
여기서 나는 상관 아주머니에게 말했다.
“지난번 제가 다른 친구들과 왔을 때는 용왕이 매우 격동하여 비를 내려줬어요. 이번에는 먼저 통지하고 왔기 때문에 남해 용왕이 마땅히 격동하여 비를 내리게 하진 않을 거예요. 적어도 이곳에는 내리지 않을 겁니다.”
우리가 관광버스를 타고 ‘남천일주(南天一柱)’라고 새겨진 그 바위에 도착했을 때 나는 노란 옷을 입은 신이 매우 격동해서 눈물을 뚝뚝 흘리는 것을 보았다. 이 거석(巨石) 속에는 중국 대륙 본토의 신전문화권의 남대문(南大門)을 지키는 신도 매우 격동해서 이렇게 말했다.
“지난 번(내가 상관 아주머니 및 다른 아주머니와 지난번에 왔을 때)에 당신들이 왔을 때는 너무 바빠서 당신들과 몇 마디 더 하려 했으나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내가 말했다.
“서두르실 필요 없습니다. 제가 먼저 며칠 전에 친구들과 이곳에 왔을 때 사정을 말하고 난 후 다시 말하면 안 되겠어요?”
나는 상관 아주머니를 보며 말했다.
“지난번에 우리가 이곳에 왔을 때 관광버스가 멀리 가지 않아 곧 내렸어요. 해변 바위 위에 올라가 대양을 향해 가부좌하고 가장 진심으로 존경의 뜻을 담아 남해의 여러 신들을 대했어요. 당시 천상에 신, 부처, 보살들과 바다의 용족과 다른 생명의 형상과 상태가 나타났죠. 저는 이 신들에게 말했어요. 금생에 제가 여기에 온 것은 절대 놀러온 게 아닙니다. 역사 속에 함축된 신(神)의 요소를 금생에 고찰을 통해 붓으로 인간세상의 중생과 창우의 뭇신들에게 펼쳐내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본래 무슨 능력도 없고 다만 제가 가진 이런 필력(筆力)으로 천지고금에 역사의 진상을 묘사할 사명이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건이 허락하는 정황에서 보러온 것이며 아울러 바다와 하늘에 공경하고 경건함을 표시하기 위해 온 몸에 푸른 옷을 입었습니다. 이 한 벌의 옷값이 비록 아주 저렴하긴 하지만 이런 옷을 입어 천지에 대한 제 마음을 대표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여기에 온 것은 많은 사람의 마음속에 숨겨진 ‘천애의 콤플렉스’을 풀어주기 위해서입니다.”
몇 천 년 중화문명 역사상 사람들은 ‘천애(天涯)’라는 두 글자를 거리가 아주 멀고 처량한 심경을 나타내는 대명사로 삼아왔다. ‘낭적천애(浪跡天涯)’든 ‘천애고독(天涯孤獨)’이든 모두 많은 쓰라림과 부득이한 포기를 포함하고 있다.
사실 내가 천애에 관한 전편에서 언급한 것처럼 하늘이 이런 콤플렉스를 안배한 것은 사람들이 모두 고층차에서 떠돌다 이곳에 떨어진 것을 알게 하려는 것이다. 그 자체가 바로 고생을 겪고 죄를 갚으며 마지막에 대법이 널리 전해질 때 고난 중에 천상의 영원한 집으로 돌아가려는 그리움이 일어나고 그럼으로써 대법의 제도를 얻어 최종적으로 그 영원불멸의 진정한 행복의 집으로 돌아가게 하려는 것이다.
오늘날 인간세상의 국내외 억에 달하는 대법 수련자들은 가장 무사무아(無私無我)한 방식으로 세상에서 거의 30년의 비바람을 걸어지나왔다. 특히 중공이 온 국력을 기울여 21년간의 미친 듯한 탄압을 겪어 파룬따파의 아름다움은 여전히 세상에 특히 중국 대륙에서 표현되었으니 이것이 위대한 기적이 아니라 할 수 있겠는가!
2020년 상반기 시작한 중공 폐렴은 중국 대륙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유행하는데 거대한 인원과 자산의 손실을 초래했다. 오늘날 중국 대륙에 각종 천재인화가 빈발하고 (장강의 대규모 홍수, 동북에 몇 년간 없었던 대규모의 태풍과 각 지구에 나타난 태풍은 농작물과 시설에 많은 손실을 가져왔다) 어느 사건이든 모두 끝나는 그날 중공의 대법에 대한 미친 듯한 박해도 끝나게 될 것이다.
미래의 어느 짧은 시간 내에 천상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그것이 인간세상에 대응되어 체현되는 바가 있을 것이며 그러면 이 지방을 수호하는 각종 신불(神佛)들에게 내가 간청한다.(나는 비록 대법제자지만 사람 몸이 있으니 신불에 대해 사용하는 단어는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당신들은 반드시 직책을 잘 이행하기 바랍니다. 또한 우주 정법이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으니 장래 무슨 변화가 나타나더라도 이 변화 과정 중에 분명 사(邪)하고 나쁜 생명의 교란이 있을 것이니 당신들 주의해서 분별하기 바라고 창세주 금생에 당신들에게 안배한 책임과 사명을 완성하기 바랍니다.”
이 말을 마치고 나는 가부좌 상태를 풀었고 바위에서 내려왔다. 옆의 모래밭에 서서 남해를 바라보며 묵념하며 매우 오랫동안 두 손으로 합장을 했다.
동시에 나는 역사의 세월 중에 오늘날 법을 얻기 위해 어느 대법제자와 함께 연기한 비장한 역사를 사유를 이용해 그 신 앞에 드러냈다.
진(晉)나라 시기 정치가 불안하고 북방 오랑캐가 늘 남하하여 중원을 침범했다. 그녀는 본래 대갓집 규수였는데 한번 병이 난 후 어느 할머니를 만났다. 이 할머니는 그녀의 병을 보고는 오직 거문고에서 내는 소리만이 네 병을 호전시킬 수 있다면서 그녀에게 직접 종남산에 가서 찾아보라고 했다. 그녀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 직접 찾아 나섰다.
비록 진나라 시대에 여자에 대한 제한이 송(宋)나라만큼 엄하지 않았지만 젊은 여인 혼자 멀리 나가는 일은 많이 불편했다. 그래서 나중에 그녀는 남장을 하고 두 하녀를 데리고 직접 종남산으로 갔다. 가는 도중에 당시의 어느 혼군(昏君)을 만났는데 그 혼군은 그녀가 비록 남장을 했지만 아주 예뻤으므로 그녀를 자기 옆에 있으라고 했다. 그래서 그녀의 병이 또 도졌고 일어나지 못했다. 그 혼군은 어쩔 수 없어 그만두고 말았다. 혼군이 떠난 후에 그 미묘한 거문고 음이 또 귓가에 들려오는 것 같았다. 그러자 그녀의 병이 갑자기 낫기 시작했다. 며칠을 요양한 후 또 길에 올라 계속 거문고 소리를 찾으러 갔다.
종남산 자락에서 그녀는 피리를 부는 젊은 대장장이를 만났다. 그녀는 아주 이상하게 느껴 물었다.
“피리 부는 사람은 마땅히 선비여야 하는데 어떻게 온몸이 꾀죄죄한 사람이 피리를 불고 있습니까?”
대장장이가 대답했다.
“원래 나도 피리를 불 줄 몰랐는데 나중에 어느 백발노인을 만났더니 노옹이 말했습니다. ‘자네는 피리를 배워야 하네. 나중에 한 사람을 만날 테니 그녀와 함께 산꼭대기에 특수한 거문고 소리를 찾으러 가야할거야.’”
그래서 그는 밤낮 없이 피리를 불기 시작했다. 자기가 잘 불지 못하는 것을 알았으나 노인의 부탁을 완수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했다는 것이었다. 이때 그녀의 두 시녀는 먼 거리를 걸어 다리가 아팠고 또 환경이 맞지 않아 감기에 걸렸으며 나중에 차례로 하나씩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매우 상심했고 대장장이는 그녀를 위로하며 그녀와 함께 산정으로 그 거문고 소리를 찾으러 가겠다고 했다.
그들은 이때부터 동행하여 시작했고 어느 절벽 아래서 길을 찾고 있을 때 어쩐 일인지 거대한 폭포가 하늘에서 떨어져 내려왔다. 그 압력과 충격으로 인해 그들의 신체는 단번에 흩어졌다. 이런 사고가 난 후 그들은 공중에서 땅에 떨어져 사지가 처참한 형상이 되었다. 그들은 최후의 시각에도 서로 의지하면서 거대한 충격을 버티려고 망상했다. 그러나 사지와 신체는 물의 거대한 충격을 받았고 게다가 바위에 부딪혀 부서졌다.
이 순간 그들의 원신(元神)이 신체에서 빠져나올 때 인체를 잃은 느낌이 없었다. 마치 아직도 금생에 인연이 있어 함께 거문고 소리를 찾아야만 만나고 알게 된 진심과 선의를 만족할 것 같았다.
비록 그 시각 그들은 노파가 그들에게 거문고 음을 찾으라는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지만 그들의 내심에 깊이 분명히 일종의 기연을 세워 나중에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느꼈다.
그들이 본래 다음 차례의 윤회로 들어가려 할 때 불진(拂塵)을 손에 든 40대로 보이는 한 신이 다가와 말했다.
“자네들은 금생의 일을 다 완성하지 못했는데 어찌 급히 전생하려 하는가?”
그들은 그 말을 듣고 말했다.
“우리에게 인체가 없는데 어떻게 산꼭대기에 가서 거문고 소리를 찾겠습니까?”
그러자 그 신이 미소 지으며 두 개의 주머니를 꺼내더니 주문을 외웠다. 그리고는 그들의 사분오열된 신체를 각자 주머니에 넣은 후 뚜껑이 있는 그릇을 꺼내더니 그들의 원신에게 그 속에 들어가서 잠시 있으라고 했다. 그들이 들어가자 그 신선은 그들과 그들의 신체를 가지고 구름을 타고 산꼭대기로 날아 올라가더니 산꼭대기에서 그들의 원신을 나오라고 하며 주머니를 내려놓았다. 이때 그들은 신체가 이미 완전해진 것을 보았다. 그뿐만 아니라 이전보다 더 예쁘고 영준해졌다.
신선이 말했다.
“각자 몸으로 들어가게. 자네들은 이곳에서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거문고 소리를 기다리도록 하게.”
둘은 신선의 말대로 이곳에서 오랜 기다림을 시작했다.
비록 그들이 신기한 일을 겪었지만 필경은 외로운 남녀가 함께 있으니 이따금씩 사람의 정욕이 올라오기도 했다. 하지만 매번 이럴 때마다 거문고 소리가 그들의 귓전에 맴돌았고 즉시 그 욕망이 사라졌다.
그곳에서의 기다림은 매우 간고하고 길었으며 각종 고난이 따라왔다. 하지만 어떤 일이 있어도 그들은 자신의 언약을 위해 지켰다. 마침내 그들이 다리가 썩기 시작했고 팔을 들 수 없을 지경이 되었을 때 그들은 여전히 서약을 견뎌냈다. 전혀 변하려고 하지 않았다.
임종 전에 대갓집 규수가 말했다.
“금생에 저와 함께 거문고 소리를 찾는 길에 동반해줘서 고마워요. 나는 이것이 만고의 기연임을 알지만 이런 찾는 과정 중에 고난은 너무 컸어요. 나는 정말 당신이 더 고생하는 모습을 볼 수 없어요.”
대장장이도 울면서 말했다.
“만일 가야 한다면 내가 먼저 가리다. 하필 거의 굶어 죽을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겠소. 당신은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마시오. 당초 우리가 절벽 아래 신체가 떨어져 그 모양이 되었을 때 신선이 법력으로 우리를 구하러 오지 않았소. 이번에 아마 신선이 우리가 진정으로 견뎌낼 수 있는지 보는 건지 모르오. 설사 우리가 금생에 거문고 소리를 찾지 못하더라도 금생에 당신을 만났고 또 함께 비바람 속에 목표를 위해 걸어왔으니 나는 이 모든 것에 만족합니다. 더 이상은 필요 없습니다.”
그는 일생의 최후에 남은 힘으로 이 말을 하고 눈을 감으며 다시 한 번 속세를 떠나려고 했다. 규수는 폐부에 와 닿는 그의 말을 듣고 최후의 눈물을 흘렸으며 미소를 머금으며 눈을 감고 역시 세상을 떠날 준비를 했다.
잠시 후 그들은 자기의 신체가 마치 어느 거대한 팔에 의해 들리며 하늘로 이동하는 것을 느꼈다. 바람 소리가 매우 컸기 때문에 그들은 눈을 뜰 기력도 없었다. 속으로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되는대로 맡겨놓았다.
잠시 시간이 흐른 후 어떤 신이 말했다.
“당신들 그 두 사람을 신선의 침상 위에 올려놓게.”
그리고 선녀들에게 감로수를 가져와서 마시게 했다. 감로수를 마시자 그들은 완전히 깨어났다. 선녀들은 그들이 깨어나자 또 선과(仙果)를 가져와 먹게 했다. 그들이 선과를 먹자 갑자기 온몸에 힘이 나는 것을 느꼈고 침상에서 내려와 얼른 여러 신선들에게 감사를 드렸다.
우두머리처럼 보이는 신선이 말했다.
“당신들의 신체는 이제 완전히 회복되었소.”
그러자 그들은 원래 다리의 썩은 것과 허약한 팔이 완전히 다 나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얼른 무릎을 꿇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때 한곡의 거문고 소리가 멀리서 울려 퍼지며 날아왔다. 거문고 소리가 점점 완곡하고 소리가 낮아졌다 높아졌다 하자 뭇신들이 말했다.
“보아하니 더 높은 신께서 우리 이곳에 강림하시려나 보다.”
그래서 모두들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공경하게 그 더욱 높은 층차의 신선을 맞이했다
과연 그 신선은 손에 초록색의 오현금(五絃琴)을 들고 공중에서 서서히 내려왔다. 옆에는 금강 호법, 신녀(神女) 등이 매우 많았다. 그 신선은 위엄 있는 소리로 말했다.
“여자와 대장장이는 당신들은 내가 부탁한 신의 점화를 받아 종남산에 이 거문고 음을 찾으러 왔는데 그들에게 거문고 음 자체가 어떻게 이런 만고의 기연을 간직하고 있는지 말해주지 않았다. 그러나 당신들은 다른 사람의 부탁을 완성하겠다는 이 일념에 의지해 이곳에서 있는 힘을 다해 인간세상의 고난을 다 겪고도 후회하지 않았다. 그래서 하늘의 신들은 당신들의 진실하고 견지할 수 있음을 보고 당신들을 도와준 것이다. 나도 당신들의 마음의 순정함을 보고 직접 이곳에 왔다.
사실 거문고 소리는 단지 매개체이며 다만 일종의 이런 것을 통해 여자의 질병을 제거하고 당신들이 장래 내가 세상에 널리 전할 우주대법(宇宙大法)을 찾도록 인도하기 위한 방식일 뿐이다.
장래 내가 인간 세상에 가서 대법을 널리 전하려 하는데 대장장이는 굳은 마음이 있으니 너는 붓으로 해야 할 일을 해야 할 것이다. 이것 역시 천상에서 당신들이 미리 나와 약정한 것이다. 여인 그대는 이왕 이 거문고 소리와 이런 인연이 있으니 장래 붓을 사용하는 외에 나는 너에게 더 많은 능력을 부여해 신의 조화를 나타내게 할 것이다. 알아야 할 것은 그때가 되면 도덕 수준이 매우 낮으니 이런 것을 운용할 때 반드시 합리적으로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상대와 당신에게 다 좋지 않을 것이니 이 점을 주의하라.”
그 고층차의 신이 말을 마치자 고개를 돌려 여러 신선들에게 말했다.
“때가 되면 당신들 중 어떤 이들은 신전문화 중심의 각처로 안배할 것이다. 장래 당신들과 그들 사이의 연분이 일종 기묘한 방식으로 연결될 것이다.”
말을 마치고 그 고층차의 신은 떠났다. 신선들과 두 사람은 멍하게 한참 동안이나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나중에 대장장이가 말했다.
“앞으로 우리가 어디에 있던 반드시 오늘 그 고층차의 신의 당부를 기억해야 합니다. 어떤 환경 중에서도 잘해야 할 것입니다.”
말을 마치고 그들 둘은 인간사회 관계를 안배하는 신에 의해 다음 차례의 윤회로 들어갔다.
내가 눈물을 머금고 묵묵히 남해의 여러 신들에게 두 손을 합장하여 이런 것을 나타내었을 때 그 신들은 매우 감격했다. 그중 몇 명의 신은 바로 내가 그때 만났던 신이기 때문이었다.
이때 남해 용왕이 다가와서 말했다.
“당신은 먼저 이곳에서 당신의 그 친구들과 가서 좀 돌아보세요. 이곳에 포함된 일체의 바른 요소를 당신의 혜안으로 잘 보세요. 그리고 때가 되면 잘 정리하세요.”
나는 몇 명 친구와 함께 해안선을 따라 걸었고 남천일주 거석 앞에 도착했다. 우리는 이 거석의 사진을 찍고 그 속에 있는 몇 명의 신에게 인사를 하자 그들도 기뻐했다. 나는 그들에게 격려의 말을 많이 했다. 여기서는 지면의 제한으로 더 많이 말하지 않는다. 나중에 멀리 가지 않아 나는 어느 여신이 훨훨 날며 춤을 추는 것을 보았다.
사실 그녀가 부드럽게 춤추는 자태를 통해 나는 그녀가 모든 중생들에게 생명이 법에 동화된 후의 그 아름다움, 원용함, 순정함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고 생각했다. ‘천애’는 비록 전반 우주에 대해 말하면 가장 낮고 고생스러운 곳이지만 인간이 장래에 이곳이 불순하게 된 후 나타난 고층생명이 새로 만들어진 곳으로 돌아가는 곳이 될 것이다. 생명이 회귀의 희망으로 충만한 곳이 될 것이다.
나중에 남해용왕은 우리에 대한 감사와 환영을 나타내기 위해 비를 한번 내렸고 나는 우산을 폈다. 우산을 펴면서 나는 생각했다. 금생에 여기서 우산을 펼 기연이 있던 없던 미래의 인간 세상 여로 중에 나와 친구들이 타인과 중생을 위해 함께 선량한 하늘을 떠받치길 희망한다.
이상 말한 것이 내가 지난번에 몇 명의 친구와 함께 간 경험이다.
내가 이런 것을 말하자 그 ‘남천일주’가 새겨진 바위의 신은 더욱 감격했다. 그는 마치 이전의 그 이야기를 상기하는 것 같았다. 그를 위로하기 위해 나는 묵묵히 두 손을 합장하고 그가 침묵 상태를 유지하게 했다. 왜냐하면 그의 상태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며 결코 과도하게 감동하면 안 되기 때문이었다.
그가 말했다.
“그 때 당신과 여자가 전생한 후 나는 이곳에 오기로 선택했습니다. 당시에는 이 거석의 수호신이 아니라 부근의 바다를 지키는 수호신이었다가 나중에 인연이 되어 이 거석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습니다. 사실 원래 있던 그 신은 많은 능력을 나에게 부여했으며 또 우리가 매우 닮았기 때문에 이치를 잘 모르는 다른 생명은 같은 이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전설에는 내가 이곳에서 아주 만장(漫長)한 역사시기를 머물렀다고 합니다. 신선 역시 이런 일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이때 그 노란 옷을 입은 신선이 말했다.
“우리는 본래 남해용왕과 다른 신들과 상의할 일이 있었는데 상의가 끝난 후 떠나야 했습니다. 당신이 내게 소식을 전해 이곳에서 기다리라고 해서 나는 이번에 대법 수련자의 자재함과 원하는 대로 대법의 힘을 펼쳐내는 상태를 보았습니다. 이번에 나는 탄복했습니다. 나는 앞으로 애초의 그런 관망하던 심리를 철저히 고쳐 철저히 대법에 동화할 것이며 남아 있는 극히 제한된 시간 내에 내가 할 일을 잘해서 사명을 이행하겠습니다.”
다른 신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눈빛을 보고 나는 신통으로 그들에게 당초 천상에서 주불(主佛)을 향해 뭇신들이 따라 내려오려고 희망하던 그 장면을 나타내주었다. 돌아와서 식사할 때 상관 아주머니와 다른 아주머니에게 이 단락의 지난 일을 말해주었다.
당초 극히 높은 층차의 천상에서 우리는 각자의 우주가 극히 위험한 때에 주불(主佛)을 만났는데 당시 주불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당신들이 내려가고 싶다면 신의 광환을 철저히 포기해야 하며, 인간세상에 가면 몹시 고생스럽고 어쩌면 아마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른다.”
당시 나는 상관 아주머니 및 다른 신과 함께 그곳에 꿇어앉아 온 하늘에 가득 찬 뭇신들을 향해 낭랑한 목소리로 발원했었어요.
“저희들은 주불을 따라 인간세상에 내려가고자 합니다. 아무리 고생스럽고 아무리 힘들지라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중생을 위해 일체를 다 버릴 수 있습니다. 설사 신의 모든 것을 다 잃는다 해도 후회하지 않겠습니다.”
이때 뭇신들이 눈물을 흘렸다. 그 노란색 옷을 입은 천신이 옆에 있었는데 그도 주불을 따라 내려가려고 했다. 하지만 여전히 신의 일체를 잃을까 두려워 그곳에서 불안하게 방황하고 있었어요. 나는 당시 이 장면을 보고 생각했다. 우리가 정말로 인간 세상에 내려갔을 때 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는 중생에게 반드시 신심(信心)을 주어야 하며 중생에게 신심을 주우야 한다. 때문에 우리처럼 이렇게 아래로 내려가는 생명의 어깨에 또 이런 책임이 달려있다.
나중에 그 신은 비록 좀 방황하긴 했지만 그래도 마음이 움직였고 주불의 안배 하에 내려올 수 있었다. 하지만 주불에 대한 신심에는 약간 부족함이 있었다. 나중에 남해 이 방위에 도착하여 그가 할 수 있는 일을 했으며 금생에 인연이 되어 이곳에서 만났다. 재차 만났을 때 그는 또 다른 신과 함께 있으며 그 경지 중에서 우리와 다른 대법제자가 한 일을 보았고 그는 매우 큰 신심과 신념을 얻었다. 이때에 그는 주불의 위덕에 완전히 탄복하고 감탄했다. 철저히 대법에 동화하기로 결정했고 남해 일부 일을 관리하는 중임을 주동적으로 맡았다.
마지막에 이런 의향을 표시한 후 그가 보충해서 말했다.
“나는 오늘 이곳에 오지 않은 당신들의 친구와 인연이 있는데 내가 가서 그녀를 만나겠습니다.”
말을 마치고 노란 옷 천신은 이곳을 떠났다.
나와 상관 아주머니는 마지막에 천애석각이 있는 거석 앞에 도착했다. 다시 보니 이 거석은 비록 보기에 중간이 둘로 나뉘어 있지만 떨어져 있지 않았다. 자세히 보니 이 거석은 원래 심장의 작용을 하는 것이었다. 이것이 한 지방의 토지라고만 보지 말라. 이것 역시 생명이며 남부 중화문화 물질공간장의 생명을 수호하고 있다.
천애석각은 바로 이 생명의 심장이었다. 그 속에는 각기 남신(男神)과 여신(女神)이 지키는 책임을 맡고 있다. 사실 천애해각 관광지의 다른 바위들도 부동한 신이 그 속에서 수호하고 있고 모두 부동한 신(神)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 이는 우주의 부동한 공간의 일에 관련된다. 이런 것들은 일일이 말하지 않는다.
돌아오는 길에 나와 상관 아주머니는 매우 감개무량했다. 원래 나와 상관 아주머니는 부동한 환경의 생명으로 그 어떤 형식적인 얽힘도 없었다. 하지만 신(神)은 의도적으로 우리가 금생에 만나도록 안배하셨다. 또 매우 먼 곳에서 온 그 친구도 마찬가지다. 본래 조금도 서로 닮은 점이 없던 몇 사람이 금생에 사명을 완성하고 법을 실증하는 중에 서로 협력하니 신의 지혜의 홍대함과 자비에 찬탄을 금할 수 없다. 이것 역시 아마 그 고층차 신이 말한 “매우 기묘한 방식”일 것이다.
글은 여기까지 쓴다. 대법과 인연이 있으나 아직까지 법을 얻지 못하거나 진상을 모르는 사람들이 반드시 신의 자비를 소중히 여기고 절대 중공사당의 무신론과 가악투(假惡鬪 거짓 사악 투쟁) 이론에 속지 말기를 바란다. 당신들 역시 나와 마찬가지로 이 대법을 위해 왔으며 천상에서 발원한 적이 있었고 윤회 속에서 또 이 대법을 찾기 위해 마찬가지로 무수한 고생을 겪었다! 눈 깜짝할 순간 지나갈 이 역사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과 가족들을 위해 아름다운 미래를 선택하기 바란다.
글을 쓰는 과정 중에 내 머릿속에 줄곧 천지행(天地行)이란 노래가 떠올랐다. 정견망을 검색해서 뮤직비디오를 찾아 링크를 뒤에 붙인다. 모든 사람들이 얻기 힘든 이 역사의 기연을 소중히 여기길 바란다.
이를 시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천애에 동행해 전생의 인연을 마치고
과거를 회상하니 정념이 일어나누나.
남천일주는 악의 간담 서늘케 하니
지난 일 이어받아 서약을 실현하리라!
同行天涯了前緣 동행천애료전연
回顧過往起正念 외고과왕기정념
南天砥柱惡喪膽 남천지주악상담
繼往開來兌誓言 계왕개래태서언
부록: MV 천지행
https://www.zhengjian.org/node/253097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261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