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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윤회:진조경몽(秦朝驚夢)

인과윤회:진조경몽(秦朝驚夢)

작가:정염(静冉)

【정견망 2006년 8월 27일】
금생의 우연한 만남

지나간 이 일을 이야기하자면 우선 1999년 7월 20일 이전 몇 개월부터 이야기를 시작하겠다. 그 때 나는 막 《전법륜》 제2강을 외우기 시작할 무렵이었다. 남자친구 B와 함께 사는 것이 그리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버님이 우리의 결혼을 반대하셔서 도리 없이 지금과 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밖에 없었다(주: 혼인신고를 할 수 없음을 가리킨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에 잠이 덜 깬 상태에서 선학(仙鶴)의 울음을 보았는데 매우 듣기 좋았다. 반신반의하며 정신을 차리고 침대 앞에 걸린 선학도(仙鶴圖) 속의 붉은 태양을 보니 마음속으로 오래간만에 광명이 일어났다. 나는 내가 이미 그 한 층의 경지에 도달하여 비로소 선학의 울음소리를 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는 내가 정진하게 하는 동력이 되었다.

이후 날이 갈수록 남녀가 서로 좋아하는 일이 매우 더럽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몹시 싫어졌다. 그러나 남자친구(속인)는 그렇지 않아 깊은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그가 어떻게 해도 나는 마음을 움직이지 않았고 그러자 그는 억지로 강행하겠다고 하였다. 그래서 나는 항상 마음을 졸이며 지내고 있었고 그런 상황은 실로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데 이런 상태가 3개월이나 지속되었다. 내가 전에 무슨 나쁜 짓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왜 이 고통이 나를 따라다녀 금생에 나를 이렇게 고통스럽게 할까, 나는 어쩌면 좋을까? 나는 끊임없이 자신에게 물었다.

나는 마침내 감당할 수 없게 되었다. 가슴이 터지는 것 같았고 대낮에도 생각만 하면 부들부들 떨게 되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묵묵히 사부님께 우리가 따로 떨어져 살 수 있도록 요청했다. 나는 정말로 이러한 생활을 참아낼 수 없었다. 수련은 엄숙한 것이고, 법에는 또한 표준이 있다. 어쩌면 나의 기도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부님께서는 내가 이 악연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머지않아 7.20이 되었고, 이후 우리는 생활이 곤란해져 자연스럽게 떨어져 살게 되었고 서로 간섭하지 않게 되었다. 우연히 그가 나를 보러온 적이 있었지만 감정은 이전에 비해 뚜렷이 담담해졌다.

꿈속의 후회

고통이 지나간 후 왜 내가 이런 일을 겪어야했는지, 이전에 내가 도대체 어떤 일을 했기에 금생에 이런 고통을 다하는지 돌이켜 보았다. 이러던 중에 한번은 꿈에 진(秦)나라로 돌아갔다. 진시황은 6국을 병탄하고 장생불사의 단(丹)을 구해 천년을 누리고자 불로장생의 선약(仙藥)을 구하기 위해 군대를 일으켰다. 진시황은 무관(당시의 나)을 파견하여 전국 각지에서 소집한 불로 단약을 만드는데 정통한 각종 도인, 술사(術士) 등이 불로단을 만드는 것을 감독하게 했다. 수련을 하지 않고도 먹으면 불로장생할 수 있는 단약을 만들기 위해 또한 전국 각지에서 천여 명의 동남동녀(童男童女)를 동원하여 불사약을 연단하는데 예비로 쓰기로 하였다. 이와 동시에 무관에게 보검을 하사하여 누구라도 명령에 복종하지 않으면 우선 목을 베고 나중에 보고할 수 있는 권리를 주었다. 당시 무관은 혈기방장하고 나이가 한창인 때라 오만하고 위풍이 당당했다. 그 때 천명의 동남동녀 중에 한동(寒冬)이라는 가장 아름다운 아이가 있었는데 그녀는 한 쌍의 맑고 호수 같은 큰 눈을 가졌으며 둥그스름한 얼굴에 치기가 충만한 약 10여 세 가량의 아이였다.

갑자기 어느 날 진시황이 마음이 급해져 단약을 만드는 화로를 열 때가 되지 않았음에도 도인(道人)들에게 한사코 불로단을 가져오게 했다. 도사들은 기일이 되지 않았다고 하며 날짜를 늦출 것을 청했다. 시황은 노기가 충천하여 소리를 질렀고 당연히 무관은 몇 마디 책망을 듣지 않을 수 없었다. 무관은 마음속으로 화를 삭일 수 없었고 괴로워 참기 어려웠다. 그래서 도사들에게 기한 내에 필히 불로단을 연단할 것을 명령했고 만약 안 되면 모두 죽여 황제를 속인 죄를 묻겠다고 했다. 도사들은 깜짝 놀라 땅에 꿇어 엎드려 머리를 조아리며 “소인은 감히 하지 못합니다.” 하였고 무관은 큰 소리로 다 끝이라고 외치고 가버렸다.

역관에 돌아가 그 출중한 한동을 보자 갑자기 나쁜 마음이 생겼다. 이왕 마음먹었으니 아예 해버리자 하며 끌고 가서 신상(神像) 앞에서 강제로 한동을 겁탈했다. 한동은 잠시 울음을 터뜨렸으나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다시 진시황을 말하면, 때때로 변덕이 심해 독단적으로 하고 싶은 대로 일을 했는데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폭군이었다. 시황은 불로단약을 복용하고자 마음이 조급해져 연단하는 사람들을 재촉했다. 하지만 불로단이 아직 연단되지 않았으므로 계속 변덕을 부리며 화를 냈고 마침내 수하에게 영을 내려 모두 죽여 버리게 했다. 그리하여 그들은 전부 도도히 흐르는 강물에 던져졌다. 그때 한동은 마침 갈대에 걸렸고 눈물을 글썽이며 무관에게 목숨을 살려주기를 간청하였다. 무관은 코끝이 찡해 순간 후회하는 마음이 일었지만 결코 손을 내밀어 구하지 않았고, 순식간에 한동은 가엽게도 강물로 떨어져 내렸다. 진시황을 화나게 하는 사람은 물론 모두 격살 시켜야만 했다.

천지는 아득하고 강물은 도도히 흘렀다. 하늘도 노하고 사람도 노했으나 이 한바탕의 참극은 강물과 같이 역사를 따라 흘렀다.

시간이 흐르고 사정도 바뀌었다. 이 꿈을 회상해보니 마치 어제 일 같은데 당시의 한동이 바로 지금의 남자 친구 B였다. 우연히 그에게 이 이야기를 했더니 그는 원한을 풀듯이 내가 보응을 받고 있는 거라고 말했다. 그렇다! 선악(善惡)에는 언젠가 보응이 있기 마련이다. 누구를 원망할 수 있겠는가? 옛 사람은 말하길 “선악에 보응이 없다면 천지는 사심(私心)이 있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 때문에 어떤 사람이라도 세상에서 나쁜 짓을 하면 천년의 윤회 중에 그를 꼭 찾을 것이며 응보는 그에게 돌아올 것이다. 금생에 겪은 고통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파룬따파(法輪大法)를 수련하는 중에 사부님께서는 나에게 진(秦)왕조의 기억을 열어주시어 악업을 갚는 것을 도와주셨다. 사부님께서는 여러 차례 우리가 생생세세 맺은 악연(惡緣)을 선해 시켜주셨고 우리가 미래의 길을 걷도록 이끌어주신다. 단지 수련을 해야만 인간 존재의 의의를 명백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사부님의 가르침에 따르면 앞으로의 길은 더욱더 넓어질 것이며 한 걸음 한 걸음씩 원만하여 회귀하는 길로 걸어갈 수 있을 것이다.

발표시간:2006년 8월 27일
정견문장 : http://zhengjian.org/zj/articles/2006/8/27/3971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