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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탐구 시리즈 : 공주, 귀족 및 하선고(何仙姑)

윤회탐구 시리즈 : 공주, 귀족 및 하선고(何仙姑)

작가 : 항밍

【정견망 2005년 4월 19일】
사람의 일생은 기쁨과 슬픔이 있기 마련이며 평생 내내 즐거운 사람은 아직 만나보지 못했다. 한 가지 풍파가 끝나기도 전에 또 다른 풍파가 다가오는 것이 보편적인 인생의 법칙이다. 하지만 번뇌와 근심이 생긴 일을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하지 못할 때 선량하고 사람을 돕기 좋아하는 친구가 옆에 있어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면 그건 정말로 복이 아닐 수 없다. 그 순간 정말이지 하늘에서 사람을 기다리는 깊은 느낌이며 생명의 활력이 마음속에서 솟아난다. 그 찰라 간에 마치 새로운 생명인 것 같으며 정말로 행운임을 느낀다! 정말로 이렇게 운이 좋은 사람이 있는데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다. 나는 미국에서 이런 사람을 한 명 만났는데 그녀는 시인이자 교수, 무용가이며 정의가 있고 양심이 있어 곤란한 시기에 남이 급할 때면 늘 도움을 주는 그런 좋은 친구이다. 그녀의 이름은 바로 아베(安培)이다. 아베는 시와 회하를 좋아하며 부귀영화를 추구하지 않는데 이런 품성은 중국 전통문화를 숭상하는 나와 마음이 잘 맞았다.

사람에게는 슬픔과 기쁨, 헤어짐과 만남이 있고 달은 이지러지고 참이 있는 법. 작년에 백세가 넘은 아베의 부친이 돌아가셔서 그녀는 매우 상심했다. 시를 좋아하고 회화를 좋아하는 평소의 기쁜 표정은 전혀 보이지 않았고 나를 찾아와 부친이 어떠한지 하소연했는데 너무나 애절하여 마치 부친을 따라가려는 듯했다. 나는 그녀에게 “덕이 있는 사람이라야 백 살 이상 사는 것인데 아버님께서 아마 과거에 매우 큰 덕을 쌓았을 것이다. 그러니 이렇게 오랫동안 장수하고 당신처럼 뛰어난 효녀가 있지 않는가. 지구 상 70억이나 되는 많은 중생에 비해 아버님은 덕과 복이 크다. 당신 아버님은 일생을 교육자로 사시며 사회를 위해 무수한 영재를 배양하셨고 더욱이 항일투쟁 시기에 네 부친은 교장이며 또 학부모가 되어 매 하나의 학생에게 아주 세심한 관심을 보이지 않았느냐, 또한 교장 사택을 비워 중국을 지원하던 진납덕(陳納德) 부대가 살수 있게 도와주지 않았는가. 이것이 바로 덕을 쌓고 선을 행하는 것이 아니냐, 부친이 장수한 것은 이런 고행과 선행의 보답을 받은 것이니 당신은 마땅히 위안을 느껴야 한다.”고 장황하게 설명해주었다.

내가 인과응보를 이야기하자 아베는 매우 호기심이 생겼고 마음이 매우 평온해졌다. 나는 이어서 최면을 이용하면 전생이나, 금생, 인과응보 등을 이해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주었다. 아베는 최면에 대해 매우 흥미가 있어 우리는 시간 날 때 시험 삼아 과거를 한번 알아보기로 약속했다. 그래서 올해 설 무렵, 나는 그녀에게 최면을 걸었다.

그녀는 빨리 최면상태에 들어갔고 다른 사람과는 달리 최면상태 하에서 매우 즐거워했으며 얼굴에는 행복한 표정이 가득하였다. 그녀는 내내 “나는 날아가야 해, 아래로 내려갈 수 없어, 나는 하늘로 날아가야 해!”라고 했다.

아베가 가장 먼저 간 곳은 터키에서의 일생이었다. 그녀는 터키 황궁에서 많은 궁녀들이 오색의 화려한 치마를 입고 중동 음악의 선율아래 공주를 둘러싸고 무도를 하는 것을 보았다. 공주의 23세 생일을 경축하고 있는 것이었다. 황후는 궁중의 하인들을 시켜 포도주를 왕의 친척과 이웃 나라 귀족 손님들에게 따르게 하는 등 황궁 전체가 끝없이 즐거운 장면이었다. 공주는 궁녀들에게 빼곡히 둘러싸여 국왕 부부 앞에 와서 부모에게 경배하고 성대한 잔치를 베풀어주신데 대해 감사드렸다. 공주는 백성들의 사랑과 부모의 보호를 받으며 비록 일체의 부귀영화를 다 가지고 있었지만 높은 황궁 담에 갇혀있어 궁 밖으로 자유로이 나갈 수 없었다.

이어서 그녀의 다른 일생으로 넘어갔다. 이번에 그녀는 유럽의 귀족이었는데 자유를 추구하고 향수하며 문학을 숭상하는 분위기에서 한가한 일생을 보냈다. 그녀의 좋은 친구 중에는 작가, 시인 등이 있었는데 그중에는 미국의 유명한 소설가 헤밍웨이도 있었다. 그들은 늘 함께 시사(時事), 시, 문학, 소설, 예술 등을 담론했다. 당시 그녀는 프랑스 파리의 커피숍에 앉아 헤밍웨이와 커피를 마시며 예술문학을 마음껏 토론하며 편안한 낭만적 일생을 향수하였다.

곧 이어서 그녀는 동해 봉래선경(蓬萊仙境(으로 들어갔는데 구름을 딛고 손에는 연꽃과 바구니를 들고 있었다. 그 속에는 살아서 펄펄 뛰는 금붕어가 한 마리 있었다. 이 붕어는 그녀와 인연이 깊은지 두 눈으로 그녀와 곧 말을 할는 듯했다. 그녀가 이 금붕어를 운무가 감도는 연못에 놓아주자 붕어는 하계의 인간에 떨어졌다고 했다. 그녀는 봉래선경의 산수가 어떻게 생겼는지 설명했고 다른 일곱 신선과 지혜를 겨루는 각종 우스개소리도 했으며 특히 한상자(韓湘子)의 아름다운 피리소리가 전체 봉래선각에 울린다고 했다. 그녀는 피리 소리를 따라 매우 즐거운 노래를 불렀다. 그녀는 당시 일곱 명의 신선과 대화한 것을 묘사했다. 최면에서 하선고가 나타난 것은 내가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나는 당시 매우 놀랍고 흥분하여 조금도 상세히 기록하거나 녹음할 생각을 하지 못하였고 또 당시에는 문장을 쓸 생각도 없었는데 정말 유감이 아닐 수 없다!

최후에 그녀는 또 명나라 시대로 진입했다. 명나라에서 수도하던 늙은 도인으로 산 좋고 물 좋은 강남의 깊은 산속에서 백발이 성성한 모습으로 수염을 가슴까지 휘감은 모습이었다. 그는 늘 가부좌하여 연공하며 검무를 추었는데 두 동자가 늘 그를 동반했다. 산 바위에는 노송이 하늘을 찌를 듯 자라 있었고 깎아지른 절벽에는 한줄기 하얀 폭포가 바로 아래로 떨어지고 있어 정말로 신선의 선경(仙境)이었다.

이번의 최면에서 발견한 한 가지 현상은 바로 그녀의 금생의 문학적 소양이나 풍모 및 선골이 뛰어난 것은 아마 전 몇 생의 경험과 유관하지 않은가 싶다. 아베 주위에는 늘 많은 친구가 있었는데 모두 그녀의 즐거운 태도에 영향을 받아 다른 사람을 잘 도와주었다. 아마 그녀가 전생에 수련인이어서 나쁜 일을 거의 하지 않았고 또 부친이나 조상의 덕을 쌓은 등등 때문이 아닐까 한다.

(English Translation: http://www.pureinsight.org/pi/index.php?news=3806)

발표시간:2005년 4월 19일
정견문장 : http://zhengjian.org/zj/articles/2005/4/19/3198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