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시리즈2: 동반자
작자: 소서해(小西孩)
[정견망] 소좌해는 한 경지를 내려가서 또 사부님을 만났다. 사부님께서는 미소를 지으며 선물을 주겠다고 하셨다. 말하는 사이에 사부님 손바닥에는 조그맣고 하얀 물건이 놓여 있었는데 마치 작은 돌 같았다. 사부님이 그것을 손에 잡고 쥔 다음 손바닥을 펴면서 “훅”하고 불자 한 마리의 하얀 어린 사자가 소좌해의 손바닥으로 날아들었다.
소좌해는 어린 사자가 놀기 좋다고 느껴 손에 잡고 만졌더니 어린 사자는 머리를 그녀에게 밀었다. 사부님의 세 가지 일을 주셨는데 하나는 어린 사자처럼 이런 생명은 많지 않으며 소중히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둘째는 역사의 최후시기에 정법이 시작한 이후에 어린 사자는 전문적으로 심술궂은 사람과 악인들을 처리하는데 쓰는 것이다. 세 번째는 내려가는 중에 동반자로 삼으라는 것이었다.
사부님 말씀대로 내려오는 과정 중에 그들은 가장 좋은 친구가 됐다. 어린 사자는 늘 소좌해가 타는 말로 변신했으며 길가다 피곤하면 사자는 원래의 모양으로 변해 소좌해의 어깨 위에 앉았다. 때로는 소사자는 앞에서 빨리 뛰면서 고함을 지른다. “우리 누가 빨리 달리나 내기해요.” 흔히 소좌해는 가볍게 그를 추월한다. 때로는 그들이 함께 놀며 숨바꼭질을 하는데 사자는 몰래나가서 숨어서 소좌해보고 찾으라고 한다. 넓디 넓은 광우(曠宇) 중에 소좌해는 소사자를 매우 멀리 던진다. 그러나 매번 그는 스스로 돌아온다. 그들은 함께 놀고 장난치고 숨바꼭질도 하고 웃음소리와 함께 끊임없이 층층의 우주를 뚫고 아래로 내려갔다.
발표시간: 2011년 7월 23일
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11/7/23/7613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