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시리즈 3: 수정법왕(水晶法王)

윤회시리즈 3: 수정법왕(水晶法王)

작자: 소서해(小西孩)

[정견망] 멀고 먼 천상에 매우 아름다운 수정(水晶)세계가 있다. 이 세계는 비할 수 없이 광활하고 높은 궁전과 기이한 화초, 산수가 있으며 무수한 중생들이 그 속에 살고 있다. 사람의 말로는 그 뛰어남과 아름다움은 묘사할 방법이 없다. 그곳의 일체 물질은 원래 결정체로 투명하며 광채가 눈이 부신다. 그러나 우주의 낡은 법에 편차가 생겨 보기에 마른 고목처럼 보인다.

수정세계의 법왕(法王)은 이 모든 것을 보고도 해결할 방법이 없었다. 그가 걱정하고 있을 때 소좌해는 작은 사자를 타고 이곳으로 내려왔다. 사자는 완고하여 수정세계의 법왕의 보물(法寶)인 투명 수정을 보았을 때 그것을 갖고 싶어 했다. 그 순간 투명 수정은 조각으로 쪼개져 버렸다. 이때 소좌해가 수정법왕에게 말했다. “전반 우주가 이미 부패됐는데 유일하게 당신의 세상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아래로 내려가서 주불을 찾는 길밖에 없습니다.”

수정법왕은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 고생임을 알지만 자기 세계의 중생을 구하기 위해 의연히 소좌해와 함께 내려가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수정법왕이 걷는 것이 너무 느려 소좌해를 따라잡지 못했다. 소좌해는 그에게 사자를 타라고 했는데 사자는 그것이 싫어서 머리로 그를 밀면서 말했다. “흥, 너무 늦게 걸어.”

그들이 어느 공간에 내려갔을 때 소좌해는 수정법왕에게 말했다.
“나도 역시 당신을 여기까지 밖에 데려갈 수 없습니다. 제가 주불과 내려가기로 약속한 시간입니다. 당신은 수련생A를 찾아보세요. 그와 함께 내려가서 인간 세상에서 주불(主佛)을 찾아가야 합니다. 이 역시 당신들의 인연입니다.” 바로 이렇게 수정법왕은 전전하다가 수련생A를 찾았다. 그들은 계속하여 함께 내려왔다.

세간 윤회 중에 수정법왕은 줄곧 수련생A와 함께 윤회전생 했다. 역사의 오늘 수정법왕은 또 수련생A의 가족이 됐으나 오히려 악당(惡黨)의 일원이 됐다. 동수가 여러 차례 진상을 말했는데도 그의 양심을 환기시키지 못했다. 그는 이미 그의 서약과 그에게 무한한 희망을 의탁한 수정세계의 중생을 잊어버렸다. 이 글을 쓰는 것은 지난날 수정법왕이 빨리 청성해지고 만고의 기연을 놓치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발표시간: 2011년 7월 25일
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11/7/25/7619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