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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로성연: 마천국과 피라미드(8)

작자/ 계항

【정견망】

불탑의 기초를 팔 때 몽강은 그 속에 더 큰 5송이 연꽃이 돌고 있는 것을 보았다. 꽃 속에서 채색 옷을 입은 선녀가 날아 나왔다. 손에는 빛을 발하는 각종 법기를 들고 있었다. 몽강이 여기까지 보고 마락에게 건의해 위니달을 시켜 바위를 운반하게 했다. 또 자신과 마채는 기지 남북에서 조용히 가부좌하며 지킬테니 그 누구의 교란도 불허하도록 해달라고 했다. 마락은 그렇게 하겠노라고 약속했다.

몽강은 남쪽 마채는 북쪽에서 지키며 가부좌하여 앉았다.

이틀 후 몽강은 5송이 큰 연꽃이 만송이 황금연꽃으로 변하는 것을 보았다. 또 만송이 연꽃이 합해져 하나의 커다란 황금연꽃이 되었다. 황금연꽃은 또 꽃 위에 꽃이 생겼고 7층의 연꽃이 핀 연화좌를 이뤘다. 연화대는 점점 상승해 공중으로 올라갔는데 문득 하나의 금부처가 하늘로 솟아올랐다. 선정 중에서 몽강은 그가 금벽존자(金碧尊者)임을 알아보았다. 존자는 연화대 위에 서서 자비롭게 말했다. “금벽휘황(金碧輝煌), 금벽휘황.” 그 후 이 모든 장면은 천천히 사라졌다. 몽강은 출정하여 천지신령께 엎드려 감사드렸다. 그리고 천천히 일어나 서서히 움직여 마채 앞에 도달했다.

마채는 조용히 가부좌하여 얼굴에 미소를 띠우며 갓난아기 같은 순정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잠시 후 두 눈을 뜨고는 제사장을 보며 미소지었다. “이제 나는 제 일을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마채는 몽강을 보고 저절로 말이 튀어 나왔다. “제사장님, 저는 당신에게 존경을 표해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저의 존경은 늘 친근감을 갖고 있었고 당신을 자애로운 부왕으로 생각했습니다.”

몽강은 “천하의 보물이 다 나타날지라도 저는 공주의 단순함이 가장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존경은 사람이 가져야 할 예절이며 친절은 제가 당신의 부왕이 되기에 충분한 나이를 먹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미 43세인데 당신은 겨우 15살이니 당신을 인도하고 보호할 책임이 제게 있습니다. 가서 당신의 오라버니를 만나보세요.”

멀리 새벽안개 중에 마락은 조용히 대기하고 있었다. 그는 진홍색 옷을 입은 제사장을 보고 천천히 동생 쪽으로 걸어왔다. 동생의 자색 옷소매와 사제의 진홍색 옷이 마락의 눈에 엄숙한 느낌을 주었다. 그는 갑자기 이 두 사람이 자기 생명에 매우 중요한 사람이며 자기 일생을 들여 존경하고 소중히 해야 할 사람임을 느꼈다. 갑작스러운 느낌에 그는 감동이 되어 눈물이 앞을 가렸다. 그는 얼른 평정심을 찾고 손으로 눈물을 닦았다.

제사장과 마채가 곧 다가왔고 마락은 그들을 맞이했다. 제사장에게는 무릎을 굽히며 존경의 예의를 표시했다. 그 후 기대감과 궁금한 표정으로 두 사람을 쳐다보았다.

몽강이 말했다. “저는 5송이 큰 연꽃이 만송이 금련으로 바뀌고 만송이 연꽃이 다시 합성하여 큰 황금연화를 이루는 것을 보았습니다. 금련은 또 꽃 위에 꽃을 생산하여 7층 연화의 연화대로 변했습니다. 연화대가 공중으로 솟아올라 속에서 하나의 금부처가 나왔는데 저는 그가 금벽존자 임을 알았습니다. 존자는 연화대 위에 서서 자비롭게 ‘금벽휘황, 금벽휘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채는 말했다. “저는 선녀가 제게 미소를 짓는 것을 봤습니다. 그녀의 손이 가볍게 움직이면 황금색 물방울이 튀어나왔고 물방울이 또 매우 커져서 저를 감쌌습니다. 마치 제가 그 속에 녹아든 것처럼 매우 편안했으며 줄곧 앉아 있는데 이런 말이 들려 왔습니다. ‘금수앙앙(金水央央), 금수앙앙’ 제가 생각해보니 오석(까만 돌) 용액 속에 녹아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그 상태는 곧 사라졌습니다.”

몽강은 두손으로 합장하며 말했다. “공주님이 보신 것은 금수낭랑(金水娘娘)이며 제가 본 것은 금벽존자입니다. 옛말에 후세에 위대한 건축이 전해지는 데 무수한 신선이 돕는다고 했습니다. 그중에 금수낭랑이 있는데 그분의 금수(황금물방울) 속에는 5가지 원소가 들어 있습니다. 또 금벽존자가 있는데 두 분은 쉽게 모습을 나타내는 신선이 아닙니다. 옛 전설에 한 가지 말이 전해져 오는데 ‘금벽휘황, 금수앙앙이란 소리를 들으면 건축이 바빠진다’고 합니다. 이들 신선의 출현은 마땅히 불탑의 건조를 위해 온 것이니 공주님은 오늘 오석을 녹일 준비를 하십시오.”

마락은 또 한 번 몽강에게 예의를 표하고 감격하여 말했다. “존귀하신 제사장님, 신의 뜻을 이해하시고 옛날의 전설을 다 알고 계시는군요. 넓은 흉금과 지혜로운 견해로 저와 국민을 인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기꺼이 가르침을 받겠습니다.”

몽강은 마락을 보고 말했다. “존귀한 왕이신 당신은 지혜롭고 용감하며 정직하고 인자하신 왕입니다. 제가 아는 것 중 국운과 관련된 모든 것은 조금도 남김없이 다 알려 드리겠습니다. 저는 국운이 창성하고 공주님, 국왕 모두 이름이 널리 알려지기를 희망합니다.”

마락은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했다.

마락은 사람을 지휘하여 오석을 운반했으며 마채는 자색 옷을 입고 머리에는 은색 띠를 두르고 돌을 제련할 준비를 했다.

이때 천신들이 운집하여 했는데 이와 관련 있는 신선들이 다 와서 도왔다.

자구금강(紫甌金剛)이 자색 병 중의 금수(金水)를 약간 쏟아내자 술잔의 물은 증기가 되었다. 솥 위에 한 층을 덮어 솥의 강도를 더 증가 시켰다. 회색 의상을 입은 여신선이 있는데 얼굴은 백옥 같고 상투를 틀었으며 이마에 빨간 점이 찍혀 있었다. 백옥병을 들고 오는데 몸 뒤에 백옥병이 있었다. 바로 석화선자(石化仙子)였다. 그녀가 오석(烏石)을 화로에 넣고는 흰색 병을 아래를 기울였다. 그러자 흰 분말이 쏟아져 나와 오석 위에 떨어졌다. 선자가 또 백옥병의 입구를 기우려 맑은 용액을 쏟아냈다. 용액이 솥에 들어가자 두 가지가 오석의 용해를 촉진했다. 이후 화신(火神)이 맹렬한 무형의 불을 쳐보내고 풍신(風神)의 소매에서 매우 강한 바람을 내보냈으며 대련금강(大煉金剛)이 공중에서 아교 구슬을 뿌렸다.

마채는 화로 앞에 서서 뜨거운 열기를 느껴 곧 얼굴에 땀이 가득 흘렸다. 공중의 대무화선인(大無化仙人)이 마채를 보고 소리를 냈는데 마채의 이마에 빛이 번쩍이는 것을 보았다. 빛은 끊임없이 돌고 뒤집혔으며 홍, 황, 녹, 남, 자 5가지 색이 차례로 날아나왔다. 빛은 땀을 윤택하게 했고 땀에 색이 충만하여 마치 오색의 구슬처럼 솥안으로 떨어졌다.

마채 이마의 빛은 대무화선인의 오채단(五彩丹)에서 나온 것이다. 오채단은 단 중에 최고품으로 대무화선인이 5개월에 걸쳐 홍황녹남자, 오색의 광화(光華)를 채집하고 또 5개월의 연련(演煉)을 거쳐 만든 것이다.

마채는 본래 천상의 오채연꽃이 전생한 것으로 태어난 후 땀을 흘린 적이 없었다.

천상의 신선은 마채 몸에 큰 연화가 있고 매 연화마다 무수한 작은 연화가 있고 이런 연꽃이 끊임없이 도는 것을 보았다. 이들 작은 연꽃과 큰 연꽃은 자동적으로 돌며 열렸다 닫혔다하며 마채의 몸에 운전 기제를 형성했다. 그러니 신선의 눈에 마채는 자신이 바로 청량한 세계였다. 금수낭랑의 금수 구슬은 안개를 이루어 마채를 가렸다. 마채가 용액을 휘저을 때 작은 연꽃이 움직였고 열렸다 닫혔다 하는데 닫히는 순간 둥근 밝은 작은 물방울이 튀어나왔고 물방울은 도약하여 신체 중에서 위로 운행했는데 얼굴에 도착했을 때 솟아나와 땀이 되었다. 이 땀은 이마의 번쩍이는 윤택이 되었고 신선은 그것을 오채금수라 부르며 아교석주와 만나면 용액의 점도를 높여 큰 작용을 발휘한다. 돌에 바르며 돌을 열배나 단단하게 할 수 있다. 그래서 오석의 용액 중에 많은 하늘의 요소가 녹아 들어간 것이다.

(계속 이어집니다)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2016/08/10/15411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