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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이 딸로 환생하다

【정견뉴스】

핀란드에서 발생한 윤회이야기다. 1976년 5월 27일 타루(Taru)라는 이름의 여자아이가 헬싱키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하이키(Heikki)와 아이리스(Iris)다. 아이는 부부의 무남독녀다.

타루는 한살 때 말을 시작했다. 한살 반 무렵 다른 사람이 자신을 타루라고 부르면 자기는 자스카(Jaska)라고 정정하곤 했다. 자스카는 아이리스의 전남편 자코(Jaakko)의 애칭이었다. 그는 1973년 교통사고로 죽었다.

두 사람은 오래전부터 서로 아는 사이인데 자코가 6살 연상이었다. 그는 18세 때 아이리스에게 “언젠가 반드시 너를 아내로 맞을거야.”라고 했다. 나중에 그들은 서로 연락이 끊어졌고 아이리스는 다른 남자에게 시집가서 3자녀를 낳았다. 당시 자코는 병역을 마친 후 철물점 사장이 되어 있었다. 1970년 경 둘은 다시 만났고 사랑에 빠졌다. 당시 아이리스는 35살이었는데 첫남편과 이혼하고 자코와 재혼해 행복하게 살았다.

자코는 개를 몇 마리 키웠다. 그는 또 자연과 꽃을 좋아했고 사냥과 낚시를 즐겼다. 그 외에도 운전과 아이스하키를 즐겼으며 시간이 나면 장애인을 돌봤다. 재미있는 것은 그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옷을 수선하거나 털옷을 짜는 등 여인이 좋아하는 일을 매우 좋아했고 가끔 아이리스에게 옷을 사주곤 했다. 결혼 전 자코는 장기간 알콜에 빠져있었다. 결혼 후 아이리스는 그에게 술을 덜 마시라고 권하곤 했다. 그들은 자기들의 아이를 갖고 싶어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1973년 9월 13일 자코가 장거리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데 차에서 내리다 버스에 깔려 숨지고 말았다. 경찰은 그가 실수한 거라고 했다. 하지만 알콜농도는 측정하지 않았다. 당시 그는 44세였다.

아이리스가 기억하는 그의 모습은 키가 크고 날씬했다. 사실 그의 키는 188cm,체중은 86kg이었다. 그는 행동이 느리고 둔했다.

그가 세상을 떠난 후 일년이 지나자, 아이리스는 세 번째 남편인 하이키에게 시집갔다. 결혼 후 1년이 지나 아이리스가 자코의 묘지에 갔는데 그녀는 거기서 어떤 음성을 들었다. 자신이 5월 27일 세상으로 돌아올 것이며 그녀의 자식이 될 거라고 했다. 아이리스는 당시 이 말을 진실로 여기지 않았다. 자신은 아이를 임신하지도 않았고 그럴 생각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이미 40세였다. 하지만 그해 10월 아이가 생겼고 이듬 해 5월 27일 타루가 태어났다.

출생 후 타루는 한 살 반에서 5살 사이에 여러 차례 자코의 생활을 언급했다. 아이는 어머니에게 “자기”는 버스에 깔려 숨졌다고 말했다. 세 살 반이 되던 어느 날 그녀는 아이리스에게 “당신은 내 엄마가 아니에요. 설마 내가 차바퀴에 깔려 죽은 것을 모른단 말이에요?”

“내가 왜 당신을 내 엄마로 선택했을거 같아요?”

어떤 사람이 아이에게 죽을 당시 남자였는지 여자였는지 묻자 그녀는 “당연히 남자였죠, 남자 어른이요.”라고 했다. 타루는 또 “병원에 실려갔을 때 이미 죽어있었어.”라고 했다.

타루는 또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어요. 왜냐면 나는 이미 여러 번 죽어보았으니까.” “나는 전에 독일에서 세냐(Senya)라는 엄마가 있었어요.”

타루는 또 자코의 생전 물건들을 쉽게 알아보았다. 자코의 장난감차를 가지고 놀 때 타루는 “전에 가지고 놀았던 것”이라고 했다.

전생의 영향 때문인지 타루는 버스, 트럭 등 대형차를 아주 무서워했다. 엄마와 길을 걷다가 대형차가 지나가면 반드시 엄마에게 안기곤 했다.

타루는 또 남자아이들과 함께하는 장난감 놀이를 좋아했다. 그때는 특히 여자아이 역할을 거절하며 “나는 남자야”라고 했다.

생전의 자코처럼 타루는 행동이 매우 느렸다. 성장한 후에는 키가 크고 말랐다.

타루는 부모 중에서 특히 엄마를 더 좋아했는데 늘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이따금 엄마라고 부르기도 했다. 아버지에 대해서는 뚜렷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아버지라고 부른 적이 없으며 어머니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 집을 떠나도 돼. 우리는 그 없이도 살 수 있어요.”

한번은 단도직입적으로 그에게 말했다 “우리는 당신이 필요 없어요, 이 집을 떠나주세요.”

“당신은 이 집에서 지나가는 손님이에요.”

타루의 이런 태도는 하이키의 마음을 상하게 했고 아내와의 관계도 좀 애매해졌다. 비록 정식으로 갈라서지 않았지만 그들은 헤어지면 아마 생활이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들은 겨울에는 다른 방에서 지내며 여름이면 시골의 작은 집에서 함께 지낸다.

타루는 공부에 관심이 없었다. 15살 때 학업을 중단했고 나중에 택시 기사가 되었다. 그녀는 치마를 잘 입지 않았고 장식이 많은 옷도 입지 않았다. 1998년 22살이던 타루는 실내 장식업자와 결혼했다. 아버지와 관계도 좋아졌고 그를 돌보는 것도 이해했다.

[후기: 이 이야기를 통해 보건대 동양 사람이건 서양 사람이건 생명은 절대 일생만이 아니며 매한 생의 역할도 바뀔 수 있음을 알려준다. 이는 우리에게 생명의 의의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하며 아울러 사람의 생사는 한바탕 윤회의 시작과 끝에 불과함을 알려준다.]


원문위치
: http://www.zhengjian.org/node/236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