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简体 | 正體 | English | Vietnamese

전세의 정을 내려놓다

작자/ 미국대법제자

【정견망】

몇 년 전 여름 출장 관계로 유럽의 어느 나라를 갔다. 도중에 그곳에 막 이주한 친구(동수)를 찾아보았다. 어떻게 찾았는지 기억이 확실치 않지만 그곳에서 큰 단체연공장을 찾아갔다. 그곳에는 중국어를 하는 수련생이 드물었는데 몇 사람이 다가와 인사말을 했다. 그중 한명이 영어를 아주 잘 했다. 나는 첫눈에 그의 목걸이 ‘선(善)’자에 이끌렸다. 현지 수련생들은 당시 중공 고관이 방문할 때 진상을 알릴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나더러 그들의 행진하는 대오에 참가할 것을 극력 권했다. 나는 그들이 하려는 일에 중국인이 나타나는 것이 그리 유리하지 않다고 느껴 재료 준비만 돕겠다고 했다.

이야기 중에 그 수련생이 다른 사람들에게 “그녀(나)를 좀 쉬게 합시다”라고 했다. 그렇다. 이곳의 오랜 문화와 역사를 나는 오랫동안 동경해왔다. 그는 나와 더 말을 하진 않았으나 그저 사람들이 흩어질 때 내 성을 물어보았다. 만일 이후 연락할 일이 없다면 통성명은 해서 뭐 할 거지? 나는 좀 주저하다 수련생이니 어쩌랴 하고 그에게 말해주었는데 그는 성명 전부를 확인하고 손을 흔들며 헤어졌다.

나도 다른 수련생을 통해 그의 성만 물어보았다. 나중 며칠간 나는 여러 곳을 다녔는데 이 지역과 깊은 인연이 있음을 느꼈다. 어느 섬에서 나는 언덕 위에 수천년 전 고대문명이 남긴 유적을 보았다. 심지어 사상과 심령은 아직 아무런 파동도 느끼지도 못했지만 눈에서는 이미 뜨거운 눈물이 쏟아져 나왔다. 예사롭지 않은 것이 며칠 전 왼손 무명지가 텅 빈 것을 느꼈다.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결혼반지를 뺏던 곳이다. 수도로 돌아온 후 나는 갑자기 그 영어를 잘하던 수련생에 대해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연민을 느꼈다.

이런 무한한 그리움을 가지고 나는 미국으로 돌아왔다. 며칠간 입맛도 없었고 눈에 보이는 일체는 다 그 나라의 하늘과 대지의 아름다움과 더 깊은 그리움이었다. 나는 이런 정은 매우 진실하고 심장을 감고 있는 물질임을 느꼈다. 이것은 오래된 애상과 영문 모를 가책이었다. 몇 주일 후 전부터 친하게 지내던 동수에게 이런 말을 하자 그녀는 극복할 수 없으면 정면으로 대면해보라고 했다.

나는 그의 이메일을 알아내 매우 신중하게 짧은 메시지를 보냈다. 동수는 보더니 상업적인 편지를 쓰고 있다고 웃었다. 나는 확실히 무엇을 써야할 지 몰랐고 이성적으로는 우리 둘은 공통점이 없는 세계에 살고 있었다. 메일을 보내고 답이 없었다. 나의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일주일 후 나는 또 메일을 보냈다. 이번에는 즉시 내 마음을 흔들던 그 물질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이후 매우 빨리 나는 생활과 수련에서 정상을 회복했다.

증상이 사라졌으나 그 이후 몇 달간은 나는 가끔 그가 생각났다. 그런 깊은 애상은 없애버릴 수 없었다.

몇분간의 만남이 지난 몇 개월 후 5장 공법을 연마할 때 큰 구름 몇 개가 의식 중에 나타나서 나를 데리고 어느 섬에 내렸다. 위쪽은 웅대한 대리석으로 된 돌기둥 전당이 있었다. 흰색 장포에 금발머리의 여자와 피부색이 비교적 검고 흰색 짧은 포를 입은 남자가 함께 한필의 백마를 타고 있는 것을 보았다. 나는 그들이 나와 그임을 알아보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사회 계층이 달랐다. 여자는 지금의 나와 생김새가 달랐지만 그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 그 순간 의식속의 장면이 바뀌어 그녀는 바닥에서 쓰러져 엎드려 한쪽 팔을 내민 채 비통하기 그지없이 울었다. 그녀의 눈빛은 다른 쪽을 향했는데 그 남자는 한무리의 도적 병사들에 의해 두드려 맞고 있었다. 그들은 손에 긴 곤봉 같은 끝이 무딘 물체로 남자를 쿡쿡 찌르고 있었는데 매우 비참했다. 마지막 장면은 그 남자가 손에 나무 막대 같은 물건을 짚고 작은 포대 하나를 들고 옆으로 몸을 돌려보는 장면이었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점화로 인해 나는 해석 할 수 있었다. 나는 내가 빚진 것을 깨끗이 갚은 느낌이었다. 비록 나중에 내가 그 나라에 몇 번 방문한 적이 있지만 그를 다시 만나진 못했다. 그저 한번 그의 집에서 법공부를 하다(다른 사람이 없어서 법공부 장소로 사용) 무심코 머리를 들어 벽에 걸린 노를 보았을 때 그가 그 생에 무엇으로 얻어맞았는지 알 수 있었다.


원문위치
: http://www.zhengjian.org/node/156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