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简体 | 正體 | English | Vietnamese

윤회 이야기: 어렵게 법을 찾다 (9) – 남양지려

작자/ 대륙대법제자

【정견망】

금생에 대법을 수련하는 군체 중 각종 교란과 화란을 일으키는 일부 사람들은 금생의 표현이 좋지 않다. 하지만 이들도 전생에 아주 길고 간고하게 법을 구하는 과정을 겪었다. 이들이 되돌아올 수 있고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눈 깜짝할 새 지나갈 역사의 기회와 인연을 소중히 여기길 바란다.

남양(南洋 동남아시아)으로 가거나, 관을 넘어 동쪽(동북지방)으로 가거나, 서쪽 국경을 나간 것(走西口)은 중국 역사상 큰 이민의 흐름이다. 이중 동남아로 간 사람들은 대개 동남 해안 거주민들이 많았다.

청나라 초기 전란이 빈발하자 많은 한족(漢族)들이 다른 민족의 지배가 싫어서 해외 이민을 택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도 그중 하나다. 그가 처음 도착한 곳은 말레이시아였다. 그는 그곳에서 사탕수수 심는 일을 했다.

이곳은 당시 개발이 느린 곳이었고 노동 환경도 고생스러웠다. 또 말레이 호랑이 등 맹수도 있었다.

그와 함께 온 사람들은 얼마 못가 풍토에 적응하지 못해 병에 걸렸고 어떤 사람은 과로로 쓰러졌다. 심지어 호랑이에게 잡아먹힌 사람도 있었다. 1년이 지나자 함께 온 사람 중 겨우 8명이 남았다. 이 고난의 시기에 그는 생각했다. 나는 국난을 피해 여기에 왔으니 반드시 살아남아야 고향 어른들에게 떳떳할 것이다. 그래서 힘이 충만했다.

그는 이곳에서 5년 간 일을 했다. 한번은 폭우 속에서 구덩이에 빠진 농장 주인의 딸을 구해주었다. 주인은 감사 표시로 그에게 농장인력에 대한 관리를 맡겼다. 이렇게 되자 고생도 덜하고 월급도 많아졌다.

본래 그는 이곳에서 일을 잘했다. 하지만 풍운을 예측할 수 없었다. 한번은 현지 ‘중국인 노동자’들이 근무환경이 나빠 서로 충돌이 생겼고 내분이 일어났다. 주인이 나와 해결하려 했는데 사람들이 격분한 나머지 실수로 농장주를 죽여 버렸다. 이렇게 큰 사고가 나자 그는 관리인으로서 책임을 면할 수 없음을 알고 밤중에 수라바야(지금의 인도네시아 경내) 지방으로 도망쳤다. 그곳에서 이름을 숨기고 살아갔다.

그는 처음에 남의 일을 해주며 살았다. 나중에 복건성 천주(泉州)에서 도망온 중국인을 만났다. 그들은 현지 신앙인 “사주불조(泗洲佛祖, 남자 몸을 한 관음보살이 온다는 신앙)를 가지고 왔다. 이곳 사람들이 악어나 상어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생활이 매우 곤궁하고 지탱할 정신력이 필요했으므로 그는 점점 이 신앙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그는 한 가지를 알게 되었다. 진정으로 신을 믿는 사람이 조난을 당하면 신이 돕는다. 이때 그는 신앙이 매우 경건해졌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그는 50대가 되었다. 한가할 때 자신의 반생을 돌이켜 보니 그 동안 겪은 것은 하늘이 매우 불공평하다고 느꼈다. 여기까지 생각했을 때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떤 수련법을 찾아 신선과 같이 자재로울 수 없는 걸까? 이런 생각이 들자 그는 헌원황제가 황산에서 용을 타고 하늘로 올랐다는 전설이 생각났다. 또 많은 역사상의 수련 이야기가 생각났다. “현재의 고생도 사실 적지 않게 겪었다.” 혼잣말로 뇌었다.

2개월 정도 지나서 그는 휴식하고 있을 때였다. 막 알게 된 사람이 그를 찾아와 자신을 좀 도와 달라고 했다. 그도 별 생각 없이 갔다. 한참 멀리 가서야 도착했다. 알고 보니 그곳에 집을 짓고 있었는데 그곳에서 5일간 일을 했고 집이 완성되었다. 집 주인은 나와서 그에게 사례를 하며 밥을 함께 하자고 했다.

그가 식탁에서 술을 몇 잔 마시자 마음속의 고초를 일일이 다 말하게 되었고 더욱이 자기는 반평생 고생했으며 현재까지도 고독하게 살고 있어 마음이 쓰리다고 하며 눈물을 흘렸다.

집 주인은 조용히 듣더니 동정하며 말했다.

“인생이란 세상에서 여의치 않은 일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이때 고생은 나중에 복으로 받을 겁니다!” “그것도 다만 그렇게 여길 뿐이죠. 그렇지 않으면 깊은 고통에 빠지니까요. 괴로운 건 여전히 자기죠.” 그는 마지못해 말했다.

돌아오는 길에 한권의 책을 주웠는데 이렇게 씌여 있었다. 대략 “현재 많은 수행방법은 장래 인간에 널리 전할 대법을 위해 길을 닦는 것이다. 그때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배우러 올텐데 출가할 필요도 없고 어떤 계층이든 다 된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이 내용을 보고 매우 기뻐했다. 한편 그는 이에 따라 다른 마음이 생겼다. ‘그 때가 되어 수행하는 중에 계층의 차별이 없으면 나는 허리를 펴고 농장 주인 앞에서 위세를 부릴 수 있겠네!’

비록 장래 인간에 대법을 널리 전하는 시간을 구체적으로 몰랐지만 고난 중에 처한 그에게는 거대한 격려가 되었다. 이후의 일하는 중에 그는 아무리 고난의 일을 만나더라도 그는 반드시 그 대법을 기다려 수행하겠다는 생각을 품게 되었다. 이는 생명이 회귀하려는 정념(正念) 정각(正覺)이지만 그에게는 다른 의미가 내포되어 있었다. ‘때가 되면 내가 기를 펼 수 있겠구나.’ 아마도 그와 같은 사람들은 명예와 지위에 대한 이런 생각 때문에 나중에 나쁜 생명에게 이용당해 대법이 널리 전해질 때 내부에서 화란을 일이키고 교란하는 원인이 된 것 같다.

어쨌든 그는 앞길에 대한 동력을 얻은 후 점점 더 편안해졌다. 65세 되던 해에는 아내를 얻고 한 쌍의 자녀를 얻었는데 모두들 행복했다.

만년이 되어 그는 늘 집을 생각했다. 일찍이 세상을 떠난 부모와 고향 친척들, 중국의 옛 문화를 생각했다. 또 대법이 인간 세상에 좀 더 일찍 전해지기를 기대하며 자신이 기를 좀 펴고 살았으면 했다.

어느 날 혼자 바닷가에서 산보하다 한 젊은이를 만났다. 젊은이는 그를 보자마자 친절하게 말했다. “당신은 중국의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으세요?”

그는 느릿하게 “고향은 이민족에게 점령당했고 부모님도 세상을 떠나셨소. 나는 이 동남아에 유랑한 지 수십년 되어 무수한 고생을 했소. 이제 만년이 되었으니 할 수 있는 것은 바다에 해가 뜨고 지는 것을 보는 일밖에 없소.”라고 말하며 흐느꼈다.

“보아하니 많은 고생을 겪으셨나 보군요. 사실 사람은 원래 좀 더 자재롭게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나쁜 일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인간세상에 와서 벌을 받는 것이죠. 만일 한 사람이 인간에서 죄를 갚는 중에 선량한 마음과 낙관적인 정신을 유지할 수 있다면 아마 장래 돌아갈 있는 수행방법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젊은이의 답이었다.

“나는 고난을 해탈하고 진정한 생명의 회귀를 할 수 있는 수행방법을 찾고 싶소. 그걸 얻은 후 내가 겪은 고난과 굴욕을 나에게 잘못 대한 사람들에게 그대로 돌려주고 싶소.”

“어떠한 수행방법도 그에 참여한 사람에게 일정한 요구가 있게 마련입니다.누가 하고 싶다고 해서 그대로 되는 건 아닙니다.” 젊은이는 엄숙하게 말했다.

“때가 되면 나는 나에게 나쁘게 대했던 사람에게 본때를 보이고 싶소.”

그는 강조했다.

젊은이는 이 말에 더 이상 말하지 않고 묵묵히 떠났다.

이 후 그는 이 방면에 좀 더 일찍 대법을 얻었으면 했다. 또 줄곧 그런 옳지 않은 사상을 품고 있었다. 잇달아 몇 차례 전생했지만 모두 이런 원망하는 마음을 품고 놓지 않았다. 마침내 금생에 대법이 널리 전해질 때 그도 대법 중에서 수행하게 되었다. 하지만 수련의 근본 목적이 출세하려는 마음이 포함되어 있었으므로 수련과정에 수련계를 교란하고 파괴하는 작용을 했다.

어쨌든 수련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이런 사람들도 스스로 책임지길 희망한다. 그렇지 않으면 말로는 비참할 것이다. 역사상 교훈이 너무 많았다. 예수의 제자 유다가 바로 그런 예다.

淪落南洋曆艱辛幾十光陰苦追尋修行摻雜不正念勸君醒悟惜當今!

동남아에 흘러가 온갖 고생 겪고수십 년 세월 힘들게 찾아다녔네수행에 부정한 염두를 섞었으니 그대가 깨어나 지금을 소중히 하길 권하네


원문위치
: http://www.zhengjian.org/node/239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