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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 이야기: 힘들게 법을 찾다 (15) – 주과천년

작자/ 대륙대법제자

【정견망】

파룬따파 수련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질병(심지어 장애인) 때문에 입문했다. 일정 정도 수련 후 원래 병의 고통이 다 날아가거나 뚜렷히 개선되었다. 이번 이야기는 이와 관련해 전생에 법을 찾은 일화이다.

현대의 일부 과학자(에모토 마사루와 클리브 백스터 같은 사람들)는 ‘물’이나 ‘식물’도 보고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발견했다. 동양인들이 믿는 윤회에 따르면 식물도 사람으로 윤회 전생할 수 있다. (역주: 에모토 마사루는 ‘물은 답을 알고 있다’의 저자이고 클리브 백스터는 식물에도 감각이 있음을 실험으로 입증한 인물이다.)

중국에는 지금도 고대부터 남겨진 수많은 고목들이 있다. 수령은 각각 수백 년에서 수천 년에 이른다. 예를 들면 헌원백양, 대장군 나무 등이다. 이 고목들은 비록 천년의 풍상을 겪었지만 여전히 아름답게 자라 수많은 역사를 지켜보았다. 또한 사람들이 쉴 수 있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다.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전생에 나무로 태어난 적이 있다. 그 나무는 한나라 초기에 심어졌다. 비록 나무에 불과하지만 한나라 이래로 여러 가지 큰 사건들을 지켜보았다. 이에 대해서는 내가 고고학자가 아니니 일일이 말하지 않겠다.

이 나무는 오래된 길가에 심어졌다. 때문에 왕래하는 사람들이 다 그것의 풍채를 볼 수 있다.

그것도 형형색색의 사람들이 길을 지나가는 것을 목도했다. 군대의 수많은 말, 상단의 호탕한 행렬, 내키는 대로 걷는 사람, 부부나 친구가 서로 알고 사귀는 일은 물론 살인하는 소리, 물건 파는 소리, 책 읽는 소리, 크게 탄식하는 소리 등 역사의 대하에서 여기저기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중복되는 것을 보았다.

천년 세월 중에 나무는 속세의 음모와 의협심, 한사람의 공덕과 위업이 구름같이 바람 따라 없어지는 것을 보았고 왕조가 물 흐르듯 교체되는 것도 보았다.

나무는 거기에서 조용히 바라보면서 속세의 온갖 무상함을 목격했다. (나무의 생명이 속세의 사람이나 왕조보다 더 길다는 뜻)

나무는 이 때문에 스스로 으스댔다. 그러나 가난한 두 서생의 대화에 생각이 바뀌었다.

가난한 서생 장씨와 조씨는 중원에서 왔다. 과거를 봐서 운명을 바꿔보려 했지만 시험 전 어떤 사건에 연루되어 참가하지 못했다. 장씨는 물건을 훔쳤다는 모함을 받았고 조씨는 문을 나서다 오른쪽 발을 다쳐 걸을 수 없었다. 그들은 매우 우울했다. 두 달 후 장씨는 누명을 벗었고 조씨의 발도 나았다. 둘은 이리저리 전전하다 나무 앞에 잠시 앉았다.

그들은 울적함을 풀고자 술을 한잔 하면서 자신들의 비참한 경험을 말했다. 나무가 들어보니 역시 괴로웠다. 자신도 모르게 동정의 눈물을 흘렸다(나뭇잎에 이슬이 맺혀 떨어짐) 마지막으로 장씨가 말했다. “보아하니 우리가 가난한 것은 하늘의 뜻일세, 아마도 전에 우리가 나쁜 일을 저질러 이렇게 되었을 거야.”

그러자 조씨가 깊이 망설이다 천천히 말했다.

“우리가 비록 가난하긴 하지만 앞으로 꼭 착한 일을 많이 해야 해. 옛사람들이 말했지 ‘빈천은 움직일 수 없다’고. 우리는 어느 때라도 강직하고 정의로운 본색을 유지해야 해.”

장씨가 탄식했다.

“사회에서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지. 그래도 가급적 해야지. 비록 굶어죽는 한이 있더라도 마음을 어기는 일을 해선 안 돼. 게다가 인간의 일체는 다 결말이 있는데 사망하거나 아니면 다시 태어나거나. 물론 한사람이 부귀를 누리는 것(혹은 가난에 빠지는 것도)은 아무리 오래 가도 영원하지 못하는 것이며 언젠가는 바뀌겠지. 고정되어 변하지 않는 것은 없잖아.”

조씨가 대답했다.

“이런 일들은 역사의 기록에 너무나 많지.”

그들의 대화를 들으며 나무는 자기를 생각했다. ‘내가 천년, 심지어 그 이상을 살아도 반드시 끝이 있구나. 생명이 끝난 후 나는 어떻게 될까?’ 이렇게 생각하자 커다란 물방울이 많은 나뭇잎에서 우수수 굴러 떨어졌다.

그들은 한참 말하다가 머리 위가 좀 축축해지는 것을 보고 머리를 들어보니 하늘은 맑은데 나뭇잎의 이슬이 떨어지는 것이었다.

장씨 서생이 놀리 듯 말했다.

“아마 고목이 우리가 하는 말에 좀 감동한 모양이군!”

조씨 서생이 말했다.

“이제 여기를 떠납시다. 더는 고목을 괴롭히지 말고.”

말을 마친 두 사람은 부근에서 흙을 가져와 뿌리에 덮어주고는 나무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잘 지내고 나중에 우리가 착한 일을 해서 언젠가 복을 받는 것을 꼭 보거라!”

고목은 몸을 가볍게 떨어 응답했다.

시간은 정말 빨리 흘러 어느덧 300년이 지났다. 이때 고목은 이미 800세가 되었다. 두 서생은 나중에 문인, 장군, 황제, 귀족으로 전생했다. 물론 또 소상인, 수공업자 등으로도 태어났다. 그들이 무엇으로 태어났든 가능하면 고목나무에 와서 잠시 앉아 쉬거나 한번 쳐다보곤 했다. 많은 경우 의식적으로 했으며 또 무의식적으로 한 적도 있었다. 고목 아래에서 흉금을 터놓고 이야기한 일은 두 사람 생명의 깊은 곳에 묻혀 있어 설사 윤회전생을 하더라도 완전히 닳아 없어지진 않았다.

고목은 재차 그들의 뜨거운 열정을 보았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인사했다. 사실 이 8백여 년의 역사에 고목이 아는 사람은 많고 많았다.

나중에 나무는 학문이 높은 어느 은사(隱士 역주: 이름을 드러내지 않고 숨은 선비)가 5,6명의 제자를 데리고 이곳을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나무를 보더니 곧 나무 아래 멈추어 잠시 쉬었다.

쉬면서 은사가 제자들에게 말했다. “과거 역사를 보면 많은 이들이 불로장생하여 영원히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다녔다. 어떤 이는 끝내 기회와 인연이 닿아 다양한 수행방법을 만났고 또한 일부 ‘진기(真機)’를 얻었지. 하지만 소위 이런 ‘진기’도 일정한 문제만 해결할 수 있을 뿐 근본을 해결하진 못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한 제자가 물었다.

“나는 장래 완전히 새로운 수련 방법이 인간 세상에 전해질 것을 알고 있다. 때가 되면 출가할 필요도 없고 장사하거나 공부를 하면서도 수행할 수 있단다.” 은사의 답이었다.

“그 때가 되면 저희가 어떻게 그 수련법을 찾을 수 있습니까?” 다른 제자가 물었다.

“마음수련을 제1위에 두어야지… (은사는 잠시 말을 멈췄다) 사실 더 많긴 하지만 안심하거라. 너희가 오직 사람 몸을 얻고 인연이 있다면 곧 만나게 될 것이다.”

이 말에 나무는 매우 놀랐다. 자신에겐 희망이 없다고 여겨 엉엉 울기 시작했다.

은사와 제자들은 비바람이 불지 않는 날씨인데 고목에서 웅웅소리가 나고 많은 이슬방울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몹시 이상하게 여겼다.

은사가 나무를 쳐다보고는 잠시 생각하다 나무 둥치를 어루만지며 달래주었다.

“괴로워 말아라. 때가 되면 너도 사람으로 전생하면 되잖니.”

이상하게도 은사의 말이 끝난 후 웅웅하던 소리가 멈추고 이슬방울도 보이지 않았다. 문득 고목의 나뭇잎이 위아래로 규칙적으로 흔들림을 보았다. 그것은 고목이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다시 300여 년이 지나 고목이 1,100세가 되었을 무렵 우연한 기회에 벌목되었다. 나무의 생명은 새로운 윤회 여정을 시작했다.

나중의 윤회 중에 그는 뜻하지 않게 일부 잘못을 저질렀다. 그래서 금생에 장애를 지니고 태어났다. 어쨌든 금생에 만고에도 만나기 힘든 파룬따파를 만나게 되었다. 여기서 그의 수련의 길에 더욱 노력하기를 축원한다!

千年古樹見證多感歎無常淚婆娑輪回轉世得人身得法回升莫蹉跎!

천년 고목이 많은 것을 견증하고세상 무상에 탄식하며 눈물 흘렸네윤회 전세하다 인간 몸을 얻으니법 얻어 돌아갈 기회 놓치지 마세!


원문위치
: http://www.zhengjian.org/node/239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