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대륙대법제자
【정견망】
파룬따파 수련자 중 일부는 무용가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순선(純善) 순미(純美)한 연기로 수많은 관객들에게 신전문화의 성대한 잔치를 헌상한다.
오늘 이야기의 이중 한 무용가의 전생이다.
우선 ‘봉황춤(鳳舞)’라는 두 글자는 어느 개인의 이름이 아니다. 그럼 무엇인가? 이 글을 다 읽어보면 알게 것이다.
그녀는 원나라 때 광동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노래와 춤을 좋아했다. 부모님은 나라와 백성의 안위를 걱정하는 분들이었다. 이민족의 침략을 보고 딸을 데리고 멀리 해남(지금의 산야)으로 이주했다.
묘족, 려족 등 이 지역 소수민족 사람들은 처음에 그들을 매우 배척했다. 하지만 그녀의 가족이 매우 선량하고 남을 잘 돕는 것을 보고는 점점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곳 소수민족들은 가무에 능했다. 또 려족은 베를 짜는데 능해 의상이 매우 예뻤다. 그녀는 이런 환경에서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묘족과 려족의 가무를 배웠다. 그들 무용의 동작 기교 눈빛 손짓 음률 등 외재적인 것을 학습했을 뿐만 아니라 더 깊은 무도의 배경 내포 등도 이해했다.
그녀는 많은 노인을 방문해 그들이 말하는 민족 고유의 오랜 신화와 전설을 듣곤 했다. 매번 들을 때마다 감동되어 눈물을 흘리곤 했다. 깊이 연구한 후 각 민족의 무도는 오락이나 혹은 일종의 생활상태 뿐만 아니라 신을 찬미하는 것임을 발견했다.
한번은 그녀가 20여 명의 려족 남녀와 춤출 때 갑자기 신(神)을 보았다. 선녀처럼 날아 빙빙 날며 도는 신도 있고 선동처럼 엄숙하게 서 있는 신도 있었다. 무사처럼 갑옷을 입고 위엄이 있었다. 천상의 꽃잎이 서서히 내려와 매 사람의 머리, 어깨에 내렸다. 사람들은 그 춤추는 상태를 보고 더욱 힘을 얻었고 운율 중에 더욱 신에 대한 경의와 감은이 충만했다.
밤에 집에 돌아가서도 그녀는 여운이 남아 계속 자기 집에서 뛰었다. 나중에는 너무 피곤해 쓰러져 잠이 들었다. 몽롱한 중에 두 선녀가 자기 손을 끌고 하늘 궁전으로 날아 올라가는 것을 느꼈다.
하늘 궁전에는 무용이 공연되고 있었다. 옆에 어느 신이 그녀가 이해하지 못할까 염려되어 말해주었다. “이 무용이 설명하는 것은 한 분의 각자(이 층차)가 창세한 이후 어떻게 중생을 관리하고 만물에 자비로우며 어떻게 중생과 만물을 수호하고 외래의 교란에 대해 보호하는가, 기타 경지의 신이 오면 어떻게 영접하는가 등을 서술한 것이다.” 그녀는 여태껏 무용에 이같은 작용과 의의가 있는지 알지 못했기에 적지 않게 놀랐다.
다시 이 무용을 보았을 때 그녀는 칠색의 노을빛이 한 갈래씩 하늘을 찌를 듯이 치솟고 중생, 중신들이 모두 신과 부처에 대해 경외와 감사에 빠지는 것을 보았다.
그녀가 아래를 내려다보니 이 무용가들은 평지에 서서 춤을 추는 것이 아님을 발견했다. 어떤 사람은 옥대 위에서, 어떤 사람은 고산준령에서, 어떤 사람은 거대한 나무꼭대기에 있었고 더 심한 사람은 큰 바닷속에 서 있었다.
정말이지 다음 시와 같았다.
翩翩起舞伴天籟瑞彩萬千顯自在齊述感恩神庇護諸仙舞者雲天外
하늘 퉁소 소리에 맞추어 훨훨 춤추니오색구름 만천하에 자재롭네신의 보호에 감사를 표시하고 다양한 신선 춤은 하늘 밖에 있구나
사람의 언어로는 신계의 일을 표현하는 것은 특히 생기가 없고 힘이 없다. 독자들이 스스로 음미하기 바란다.
이 무용을 다 본 후 그녀는 다른 선녀에게 이끌려 다른 궁전을 참관했다. 또 그곳의 과일을 먹은 후 돌아왔다.
이번 회에 우리가 표현한 필묵은 많지 않지만 오히려 몇 시진이었다. 그녀가 눈을 떴을 때 알고 보니 꿈이었다. 하지만 그 꿈속 장면이 너무 역력해서 세세하게 음미할 수 있었다. 그녀는 무용에 대해 더 깊은 이해와 인식이 있게 되었다.
이후 무용을 할 때면 그녀는 더욱 마음을 써서 신의 아름다움과 경지를 나타냈다. 심성이 부지불각 중에 도에 들고 올라갔다.
나중에 묘족의 무도 활동에 참가하여 시간이 길어지자 묘족의 무도에 대해 깊은 조예가 생겼다.
어느 날 자기 무도의 조예가 이미 깊어짐을 느꼈다. 어느 새벽 혼자서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걸어가서 한동안 머물렀는데 매우 즐거운 음악소리가 들렸다. 그녀는 본능적으로 음악 소리를 따라 가니 한 무리 선녀들이 춤을 추고 있었다.
雲中漫步霞光伴婀娜輾轉神光燦裙擺飛旋仙姿顯舞遍天涯實美奐
구름속 느린 걸음 노을빛 따라부드럽게 돌고 도니 신의 빛이 찬란해치맛자락 선회하니 선녀 자태 드러나고무도는 온 세상에 너무 아름답구나
그녀가 정신이 나간 듯이 보고 있는데 한 마리 채색 봉(鳳)이 하늘에서 천천히 내려와 땅에 내리더니 구름과 함께 춤을 추기 시작했다. 얼마 후 많은 각종 각양의 신조(神鳥)들이 다 날아와 함께 춤을 추었다.
그녀는 이 장면을 보고 바보처럼 취했다.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는데 선녀와 신조는 다 떠나고 채봉은 묘족의 중년 부녀로 변해 그녀에게 다가와 미소 지으며 말했다.
“너는 이번에 무도가 얼마나 박대정심한 지 보았느냐?”
그녀는 좀 놀랐다. 하지만 눈앞의 이 사람이 바로 그 채색 봉임을 직접 보았으니 얼른 무릎을 꿇고 스승으로 모시려 했다. 채봉은 매우 기뻐하며 그녀의 손을 끌고 함께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돌아온 후 채봉이 말했다.
“나를 만난 일을 발설해서는 안 된다. 나는 여기에 한동안 머물 수 있고 일부 무도의 일에 참여할 것이다. 때가 되면 너는 아주 많은 걸 배울 수 있다……”
이렇게 몇 년이 지났다. 그녀가 정말 출신입화(出神入化)의 경지까지 무도를 배웠을 때 이것은 그 자체로 회귀와 수행 방법임을 발견했다.
어느 날 채봉이 말했다.
“우리 헤어질 때가 되었다. 나도 가야 하는데 너는 아직 무슨 일이 있느냐?”
그녀는 “저는 무도를 통해 많은 것을 알았어요. 수행으로 진정한 신선이 될 수 있을까요?”
채봉이 미소 지었다.
“너의 오성이 괜찮구나. 내가 이번에 온 것은 표면적으로는 네게 무도를 가르치는 것이지만 사실 나는 네 수련에 일부 기초를 다져주기 위함이란다. 너는 선녀의 층차가 아니며 한때는 봉황(鳳凰)이었다. 하지만 그건 다 최종 형상이 아니다. 장래 진정으로 돌아갈 수 있는 수련 방법이 전해지면 그때 네 재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럼 당신은 그저 채봉입니까?” 호기심으로 물었다
“내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내가 너에게 장래 만고에 만나기 어려운 신을 만날 인연을 알려주러 왔다는 거다.” 채봉은 직접 답을 피했다.
“그럼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만고의 기연을 만날 수 있나요?”
“춤은 여러 종류로 나뉘는데 너는 많이 체험해야 한다. 배우고 체험하는 중에 찾을 것이다…” 말을 마치고 채봉은 하늘 밖으로 날아가 버렸다.
그녀는 신의 계시를 얻은 후 무도를 배우는 과정에 더욱 힘썼으며 땀과 눈물을 얼마나 흘렸는지 모른다. 언제나 신의 당부를 단단히 기억했다. “반드시 무도를 배우고 체험하는 중에 만고의 기연을 찾을 것이다.”
나중에 그녀는 명나라 궁중 무용수로 태어나 궁중 무도에 대해 많이 연구했다. 나중에는 청나라에 군인(남자)으로 전생해 신강 변경에 주둔했는데 무도에서 양강(陽剛)의 내포에 대해 더욱 깊은 깨달음이 있었다.
鳳舞天涯爲尋法研習舞蹈神點化詮釋敬神感恩心今朝舞台放光霞!
봉무천애는 법을 찾기 위함이니 무도 연습에 신이 점화해주네신을 공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이라 풀어주니오늘 날 무대에서 광채를 뿌리노라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239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