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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암리에 정해져 있다: 일생의 복록수명은 이미 정해져 있다

작자/ 진의

【정견망】

어떤 사람들은 사람은 다 같이 태어나고 운명이란 후천적으로 노력하기 나름이거나 우연한 기회를 만난 거라고 말한다. 만일 이렇다면 무엇 때문에 누구는 가난한 집에 태어나고 누구는 부잣집에 태어나는가? 왜 어떤 사람은 태어나서 잘 입지도 먹지도 못하고 어떤 사람은 마음대로 입고 먹고 하는가? 그들은 어린아이들인데 어떻게 노력하여 쟁취할 수 있는가? 기회를 말하지만 왜 대학을 졸업해도 한 사람은 고위관리가 되고 다른 사람은 변방에서 고생하는가? 어째서 갑에게 주어지는 기회가 을에게는 없는가? 사실 한 사람이 출생하면 그의 일생은 이미 정해져 있다. 과거에 숙명론을 말하면 미신이라고 했지만 사실 사람의 부귀빈천은 이미 정해져 있다. 숙명통공능이 있는 사람은 사람의 일생을 말할 수 있다. 믿지 못하겠다면 역사상 몇 가지 일을 말해보겠다.

《/span>정명록(定命錄)> 에 이런 기록이 있다.

당나라 측천무후 시기에 최원종(崔元綜)이 재상을 맡고 있었다. 문서를 맡은 해삼아(奚三兒)가 말했다. “당신은 지금부터 60일 이내에 남해로 유배될 것이며 6년 간 세 번 죽어야 하지만 죽지 않을 것입니다. 그 이후 다시 관직을 회복할 것이며 최후에 원래의 직책을 회복할 겁니다. 수명은 백 세인데 마지막에는 굶어 죽을 것입니다.”

60일이 지나 과연 그는 죄를 얻어 남해로 유배되었다. 몇 년 후 이질에 걸려 백일간 고생했다. 가장 위험한 때까지 갔으나 죽지는 않았다. 그러다 사면을 받아 경성으로 돌아올 기회를 얻었다.

돌아오는 중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널 때 풍랑을 만났다. 배가 난파되어 같이 탔던 사람들이 모두 빠져죽었지만 오직 최원종만은 나무 판대기를 붙잡고 파도를 따라 떠다니다 어느 섬에 도착했다. 그는 파도에 밀려 갈대숲으로 밀려왔다.

그러나 그가 안고 있던 목판에 큰 못이 하나 있었는데 마침 그의 등에 찔렸고 판자에 깔려 그는 움직일 수 없었다. 진흙탕 속에서 주야로 신음하고 있었다.

이때 우연히 한 뱃사람이 이 섬에 도착했다 신음 소리를 듣고 그를 구했다. 자기 배로 부축하여 지혈하고 못을 뽑았으며 오랜 시간이 지난 후 깨어났다. 그의 성명을 물어보니 그는 원래 재상이라고 했다. 사람들이 불쌍히 여겨 먹을 것을 주었다. 그 후 줄곧 구걸하여 오는 수밖에 없었다. 어느 날 그가 배에 누워있을 때 푸른색 옷을 입은 관원을 만났는데 그가 재상으로 있을 때 영사임을 알아보았다. 그에게 말을 하여 그 관원은 먹을 것을 도와주어 비로소 경성으로 돌아왔다.

6년 후 선조사(選曹司)에서 그가 원래 재상으로 있었던 상황을 상주하자 측천무후가 영을 내려 파격적으로 관직을 주었다. 어느 날 궁으로 들어가서 인사를 드리게 되었는데 그가 전당에 올라가자 최원종이 청록색옷을 입었으므로 측천이 그를 보고 알아보아 원종에게 무슨 관직을 지냈느냐고 물었다. 그는 사실대로 말했고 측천은 이부에 명을 내려 그를 적위에 임명하도록 했다. 또 궁으로 들어가 인사를 드리는 날 측천은 또 그에게 어사 직무를 특별히 내렸다. 중종 때 상서좌승 포주자사를 거쳤다.

몇 년 후 최원종은 이미 99세가 되었다. 그의 아들, 조카는 모두 죽었으며 오직 혼자만 병상에 누워 노비들을 불러 음식을 가져오라고 했다. 노비들은 그가 늙고 병들었으므로 모두 웃으며 꿈쩍도 하지 않았다. 최원종은 분통이 터졌으나 그들을 다스릴 힘이 없었으므로 먹지 못하고 며칠 후 죽었다.

어떤 사람은 우연을 말하고 운이 좋으면 관리가 된다고 하는데 명에 있는지 보아야 한다. 당신의 명에 없다면 황제가 선택해도 될 수 없다.

《/span>태평광기(太平廣記)>에 이런 기록이 있다. 당나라 때 왕현(王顯)은 당태종과 어릴 때 깊은 우정이 있었다. 마치 한나라 때 엄자릉이 광무제와 같았다. 서로 옷을 잡아당기고 모자를 뺏을 정도로 허물없이 지냈다. 태종이 황제가 되기 전 늘 놀리며 말했다. “왕현은 늙어도 생계도 힘들거야.” 나중에 태종이 황제가 되어 용상에 앉아 왕현이 찾아왔다. 그가 기회를 보아 말했다. “지금은 밥을 먹고 살 수 있습니까?” 황제가 웃으며 말했다. “될지 안 될지는 두고 봐야지.” 그러면서 왕현의 세 아들을 불러 모두 5품 관직을 수여했다.

왕현의 관직은 그들보다 못했기에 황제에게 자기에게도 관직을 달라고 청했다. 황제는 “자네는 애석하지만 귀상(貴相)이 없네.”라고 말했다. 왕현이 말했다. “아침에 관직에 오르면 저녁에 죽어도 한이 없겠습니다.” 당시 복야(역주: 당나라 초기 관직명으로 훗날 재상에 해당) 방현령이 말했다. “폐하께서 기왕에 그와 오랜 교우관계가 있는데 시험 삼아 관직을 주시면 어떻겠습니까?” 이에 황제가 왕현에게 3품 관직과 자색관복을 상으로 주었다. 그날 밤 왕현이 갑자기 죽었다.

왕현은 기회와 인연은 있었지만 그의 명에는 고위 관직이 없었던 게 아닌가? 억지로 구한 결과 목숨이 위태롭게 되었다.

그렇다면 사람 일생의 운명은 무엇 때문에 천차만별인가? 《/span>삼세인과경(三世因果經)>에 말하기를 “그때 아미타 존자가 영산회상에 있었는데 석가모니 부처님께 인과를 물었다. 부처님이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 이런 고로 세간의 일체 남녀의 빈부귀천과 고생을 겪거나 복을 누리는 것으는 모두 전생의 인과때문이다….”

“만약 전세의 인과를 묻는다면 금생에 받는 것이 그것이라. 만약 내세의 복을 묻는다면 금생에 짓는 것이 그것이다.” 이 점에서 말하자면 사람의 빈부귀천은 모두 전생에 자신의 언행이 정한 것이고 자신이 선택한 것이다. 현재 당신의 일사일념 일언일행 역시 자신의 미래 운명을 선택하는 것이다.


원문위치
: http://www.zhengjian.org/node/3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