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简体 | 正體 | English | Vietnamese

윤회기실: 하이난 성화(聖花)

작자/석방행(石方行)

[정견망]

시운

먼지 길 차를 8천리 몰아산 넘고 물 건너 하늘 끝에 도달했네겉으로는 사람 일을 하지만아득히 먼 곳에서 이전 인연 이으려네

이번에 우리 일행 4명은 차를 몰아 하이난으로 갔는데 노정은 8천여 리, 일주일 정도 걸려 겨우 목적지에 도달했다. 비록 사람의 일을 하러 간 것이지만 정말 기뻤던 것은 3천년에 한번 피는 우담바라꽃이 우리가 머무는 정원 내에 귤나무를 휘감은 철사 위에 나타난 것이다. 이것은 정말 만고의 기연이다!

우리 일행 4명 중 오직 나와 샤오리아(소립아)만 이번 생에 처음 온 것이었는데 전혀 생각지도 못하게 하이난은 우리에게 의외로 이같이 두텁고 신성한 첫 인사를 해준 것이다. 이뿐 아니라 여기의 신도 아마 우리가 맨 처음 와서 ‘의욕’을 일으키지 못할까 염려하여 여기 머무는 며칠간 뜻밖에 7, 8급의 태풍을 일으켜 날씨가 단번에 많이 시원해졌다. 또 우담바라는 태풍에도 여전히 태연하게 활짝 피어 있었다.


사실 막 여정을 시작했을 때 즉, 8천여 리 밖에 있을 때 푸른 하늘에 하이난의 열대 풍광이 거꾸로 비쳐 나왔는데 커다란 바다 형상, 모래톱 형상, 또 야자수 형상의 구름 등이 매우 장관이고 뛰어났다. 그것이 우리의 눈을 실컷 만족 시켜주었으며 동시에 하이난의 풍토에 대해 좀 알게 해주었다.

불경에 따르면 우담바라는 3천년에 한 번 피는데 전륜성왕이 세상에 와서 법을 전한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한다. 그러면 오늘 우리가 직접 이 꽃을 보았고 동시에 파룬따파(法輪大法)의 수련자가 중공 사악한 당에 대해 이렇게 무참하게 박해를 받으면서도 의연히 그들의 착한 마음으로 우리에게 진상을 알려주고 있는데 우리는 마비된 듯이 무관심하게 있을 수 없다. 먼저 불타의 계시가 있었고 나중 수련인의 깨달음이 있으니 우리는 정말 마음을 조용히 하여 각종 관념과 기존 선입견을 내려놓고 그들이 한 말이 옳은지 아닌지를 생각해보고 무시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자기 미래에 대해 책임지는 것이다.

이번 생에 진상을 알기 위해 사실 역사의 윤회 중에 모두 이 방면의 연분을 다져놓았다. 우담바라를 본 것으로 말하면 그렇게 신성하고 성결한 꽃은 보고 싶다고 해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삼천년에 겨우 한 번 피는 것만이 아니라 그를 보려면 연분이 있어야 한다.

본문은 우담바라꽃과 관련된 일을 써서 인연 있는 사람이 마음 깊이 공명을 얻기 희망한다.

북송 후기에 조정이 늘 당쟁에 빠져 있어서 심각하게 국력을 소모하고 있었다. 게다가 끊임없이 서하 및 요나라와 싸움을 하고 있어서 배상금으로 공물을 바쳐야 하고 간신들이 득세하여 민생은 도탄에 빠져 있었다. 구양수, 소동파, 사마광, 왕안석 등의 일대 명신들이 모두 그 속에 휩쓸려 영향을 받았다.

송나라는 비록 가난하고 약했지만 다른 조대에 없던 좋은 점이 있는데 그건 바로 ‘사대부를 죽이지 않는’ 원칙이 있었다. 소동파는 비록 조정에서 신당과 구당에 용납되지 않아 두 차례 파면과 유배를 당했지만 황상은 그를 죽이지 않았다. 비록 이렇더라도 소동파 등은 역시 수차례 심한 고생을 겪었다.

본문에서 쓰려고 하는 것은 몇 명의 관직은 높지 않지만 죄를 얻어 동시에 해남(현재의 하이난)으로 유배된 사람들이다. 그들이 당시 무슨 유명 인사가 아니기에 해남의 지방지 기록에도 그들은 그림자도 찾을 수 없다. 하지만 더 중요한 원인은 바로 그들이 해구(海口, 해남의 북부 항구)에 압송되기 전에 금나라 군대가 이미 도성 변량(송나라 수도)을 공격하여 송나라 강산은 풍전등화에 직면해 있었고 그 소식이 잠시 후 전해져 오자 그들도 인간의 은원을 꿰뚫어 보고 마침내 은거해버렸기 때문이었다.

글 쓰는 편의를 위해 우리는 우선 4인을 연령에 따라 각자 대성, 원걸, 소우, 소립아라고 부르자. 이 4인은 서로 다른 지방에서 왔으나 모두 해남으로 귀양을 와서 해구에서 만나게 된 것이었다.

당시 하늘에서 폭우와 강풍이 불었는데 그들이 파면되어 임시로 머무는 숙소에서 그들은 서로 인사를 한 번 나누었다. 광풍 폭우로 인해 네 사람은 몸을 움직여 각자의 귀양지(해남도의 중부와 남부)로 갈수 없어서 이곳에 십여 일간 머물렀다. 이 기간에 이 네 사람은 서로 이야기 하다 보니 의기투합하여 친구가 되었고 서로 보살펴 주기로 약속했다.

날이 맑아진 후 언덕에 올라온 사람이 송나라는 이미 금에 의해 멸망했다고 말했다. 네 명을 압송하던 관병들은 모두 대륙으로 돌아갔으며 오직 두 사람만이 자기들이 줄곧 압송하던 사람이 의롭다고 느꼈고 이 나라가 망하는 시대에 돌아가 봐야 무슨 큰 의의나 할 일이 없으니 남아서 이 네 명을 모시기로 결정했다.

당시 해남도는 나무가 아주 많았고 안개가 짙어 사람이 처음 갔을 때 적응하기 힘들어 사람이 병들어 쓰러지는 일이 늘 있었다. 남은 두 관병 중 하나는 병을 감당하지 못하고 시달리다 죽어버렸다. 사람들이 매우 슬퍼했으나 남은 복전이라는 한 사람은 이 4인과 아주 잘 지냈다.

이 4인은 처음에는 해남의 그 습하고 고온의 날씨에 적응하지 못하여 늘 병에 걸렸지만 나라와 가정이 망한 슬픔을 생각하면 대륙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어 억지로 버티며 지냈다. 2년 정도 지나자 그들도 점점 해남의 생활에 적응했다.

돌보거나 감시하는 사람이 없으니 그들 5인은 함께 섬 위를 돌아다녔으며 어느 날 그들이 임고(현재의 린가오) 부근의 경계에 갔을 때 네 명이 서로 다 다른 꿈을 꾸었다. 대성은 해남도의 동방에 영롱한 보탑이 찬란하게 빛나는 꿈을 꾸었고 원걸은 남방에 한 분의 천신이 미소 지으며 그를 바라보는 것을, 소우는 서방에 어떤 농부가 손짓하며 인사하는 꿈이었고 소립아는 한 무리 아이들이 그를 억지로 끌어당기며 함께 놀자고 했다. 오직 복전만이 이 이상한 꿈을 꾸지 않았다.

5인 중 가장 주견이 있는 원걸이 말했다. “우리 4명이 서로 다른 꿈을 꾼 것으로 보아 우리는 서로 다른 연분을 해결해야 할 것 같아. 우리 여기서 서로 헤어져 각자 해남을 유람하고 2년 후 우리 오지산의 정상에서 만나기로 하자.” 하지만 복전은 자기는 직접 오지산으로 먼저 가서 당신들을 기다릴 것이며 만나지 않으면 흩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꿈을 찾는 여행을 시작했다. 사실 말이 ‘꿈을 찾는’ 것이지 사실 아무도 꿈의 일을 그리 중하게 보지 않았다. 이 기회에 독자적으로 한번 유람해보자는 셈이었다.

대성은 이따금 해안선을 따라 동쪽으로 걸었고 이따금 내륙을 따라 걸었는데 청난항(현재의 칭란항)에 왔을 때 먼 바다에 파도가 세차게 용솟음치고 항구 내에는 조용하고 온화한 것을 보고 기뻐하며 이곳에 머물렀다. 다음날 아침 그가 막 혼자서 해변에 갔을 때 해가 아직 떠오르지 않았는데 해면에 거대하고 영롱한 탑들이 서서히 솟아 올라왔다. 그는 자기의 꿈을 생각하게 되었고 이건 정말 불가사의 하다고 느꼈다!

탑들이 서서히 솟아 올라와 그의 정수리 위까지 왔을 때 다른 영롱한 탑은 모두 작게 변했고 오직 하나의 탑만이 점점 커지더니 천천히 하강하여 그의 눈앞에 멈추었다. 문득 탑의 문이 열렸는데 그 속에는 한 분의 불타가 단정하게 앉아 있는 것이 보였다. (불교에서 말하는 다보불이 아니다) 대성은 이런 수승한 장면을 본적이 없어 얼른 두 무릎을 꿇고 감히 고개를 들지 못했다.

불타는 말했다. “내가 꿈에서 너에게 보여주어 여기 오게 한 것은 너와 내가 인연이 있기 때문이다. 천년 후에 너는 대단히 큰 기연을 만날 것인데 때가 되면 너는 잘해야 한다.” 대성은 매우 놀라 너무 긴장한 나머지 말을 하지 못했다. 불타는 웃으며 말했다. “때가 되면 너는 주불이 직접 전하는 도를 얻을 것이다.” 대성은 이 말을 듣고 놀랐으나 이해할 수 없었다.

불타는 다시 알려주었다. “우담바라라고 불리는 꽃이 있는데 이것은 천계의 성화이며 인간 세상에 삼천년에 한 번 핀다. 이 꽃이 활짝 필 때 곧 전륜성왕이 이미 인간 세상에 도착했다는 뜻이며 그때 너는 주의하여 찾아야 한다.” 말을 마치고 대성이 뭐라고 하기도 전에 탑들은 서서히 내려갔고 불타는 영롱한 보탑을 따라 서서히 공중으로 솟아 올라가더니 사라져 보이지 않았다. 대성은 땅에 한참을 꿇어앉아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이곳을 지나다가 그에게 왜 여기 꿇어앉아 있느냐고 물어 그는 비로소 정신이 들었다. 그가 몸을 일으켜 조금씩 오지산 방향으로 걸었다. 가는 길에 많은 다른 일을 만났는데 일일이 말하지 않겠다.

다음에는 원걸을 말해보자. 그는 줄곧 여행의 어려움을 겪으며 해남도의 최남단으로 걸어갔다. 현재의 싼야시의 천애해각 공원이 있는 곳이다. 망망한 대해를 바라보며 그는 감개무량했다. 이곳에서 그는 현지의 어부를 만났는데 그들과 점점 친구가 되었다.

그곳은 매우 낙후되어 사람들은 대부분 배우지 못했다. 그는 할 일이 없으니 그곳에서 무료로 어른과 아이들에게 글자를 가르쳤다. 이렇게 날이 3,4개월이 지나갔다. 어느 날 어디선가 온 노인이 이곳에 앉더니 그에게 어떤 일에 가르침을 구했다. 그 역시 자기가 배운 것을 일일이 말했다.

노인은 말투나 태도가 속되지 않고 매우 견식이 있었다. 그래서 고의로 일부 난해한 제목을 내었는데 그는 처음에는 대응하다가 나중에는 응답하지 않았다. 그의 오성이 매우 좋아 노인은 학식이 많은 사람이라고 느꼈다. 그래서 몰래 그에게 가르침을 청했고 시간이 길어지자 두 사람은 막역한 사이가 되었다.

또 몇 개월이 지나 노인이 말했다. “나는 가야하네, 앞으로 스스로 잘 알아서 하게. 사실 내가 가르친 것은 금생에는 별 쓸모가 없을 것이며 연분의 끈을 이끌기 위해서일 뿐이야. 천년 후에 자네는 진정한 사부가 가르칠 것이야. 자네는 그로부터 생사윤회를 해탈하는 방법을 완전히 배울 수 있을 것이네.” “그 사부님이 출현할 때 무슨 징조가 있습니까?” “때가 되면 우담바라라는 천계의 꽃이 필 것이네” “그럼 금생에 먼저 좀 볼 수 있습니까?” “복전을 찾게” 노인은 이 말이 끝나자 두 발이 지면에서 떠오르더니 점점 천천히 공중으로 솟아올라 미소를 지으며 원걸을 보았다. 원걸은 머리를 쳤다. 이 분이 바로 내가 꿈에서 본 그 분이 아닌가! 뜻밖에 그들이 조금도 생김새가 차이가 없는데 아마 내가 그를 단번에 알아보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변한 것이구나! 원걸은 땅에서 두 손을 맞잡고 맑고 우렁차게 말했다. “소생이 어르신의 가르침을 잘 새겨두겠습니다.” 말을 마치고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간단히 처리하고 오지산으로 약속을 지키러 갔다.

소우는 가는 길에 만난 일은 모두 일부 세속적인 일이며 무슨 특별한 일이 없다고 느꼈다. 지금의 창화 부근에서 어느 농부가 밭을 가는 것을 보았다. 그가 막 지나갔을 때 농부가 그를 불러 잠시 앉아 이야기 했다. 농부는 그가 어디 사람이냐, 무엇 때문에 해남에 왔는데 어디 가느냐 등을 물어서 그는 일일이 설명해주었다. 농부는 웃더니 “당신이 비록 귀양을 왔지만 여기에서는 기연을 만날 수 있소.” 소우는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했고 농부도 더 이상 말하지 않고 고개를 숙이고 일을 계속했다. 소우는 일어나서 작별하고 계속 그의 길을 갔다.

소립아는 그가 5명 중에 가장 어렸기 때문에 약간의 동심이 남아 있어서 어느 집이든 어린이를 보면 안고 싶고 놀고 싶었다. 한번은 한 무리 아이들이 놀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그는 본래 옆에서 구경만 하려고 했다가 잠시 후 그들에게 이끌려 들어갔다.

놀다보니 어쩐지 조금 큰 아이가 입으로 중얼거리는 것을 보았다. “천년 후 신화(神花)가 피면 성왕이 와서 인간의 태를 벗으니 소중히 하고 배회하지 말아라” 조금 큰 아이가 이렇게 외우니 다른 아이들이 모두 따라서 하하 웃으며 외웠다. 소립아도 따라서 외우기 시작했는데 당시 그저 재미있다고만 생각하며 더 많이 생각하지 않았다.

복전은 매우 전념하여 마음을 쓰는 사람이므로 그는 가장 일찍 오지산에 도착했다. 여기서 그는 초가집을 지어놓고 산 아래 머물렀다.

하루는 복전이 외출하러 놀러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미녀 한 사람을 만났다. 그 미녀가 그를 유인했는데 그는 무슨 말을 해도 동의하지 않았다. 그 미녀는 어쩔 수 없이 가버렸다. 또 며칠 지나서 매우 돈 많은 사람을 만났다. 그를 보자 많은 은자를 꺼내 주었으나 그는 거절했다. 나중에 거지가 왔는데 이미 며칠 굶은 사람처럼 보였다. 그는 좋은 마음으로 그를 받아주었으며 몇 개월이 지나 그 거지는 떠날 때 복전에게 잘 봉해진 상자를 주었다. 아울러 부탁하기를 네 사람이 다 모인 후에 오지산 정상에서 다시 이 상자를 열어야 하며 일찍 열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간단히 줄이자. 대성, 원걸, 소우, 소립아가 차례로 약속대로 오지산에 와서 복전을 찾았을 때 각자 자기의 경험을 한 번씩 다 이야기 해주었고 사람들은 모두 놀라워했다. 사람들 말을 듣고 나서 가장 감동한 사람은 소립아였는데 이때서야 그는 그 어린 아이들이 말한 것이 무엇인지 알았다.

사람들이 함께 상자를 가지고 오지산에 올라가서 상자를 열었을 때 그 속에 작디작은 하얀 꽃이 들어 있었는데 이 꽃은 빛을 보자 끊임없이 자라기 시작하여 잠시 후 결정처럼 투명하고 꽃잎, 꽃술이 똑똑히 보였다. 원걸은 활짝 깨달은 듯 말했다. “설마 이것이 전설에 말하는 우담바라화가 아닌가! 본래 이 꽃은 3천년에 한 번 피는데 천상의 자비로 불쌍히 여겨 우리를 이 꽃의 진짜 모습을 보게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이 말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두 무릎을 꿇고 하늘에 맹세했다. “천년 후 반드시 주불을 따라 수련의 길을 잘 걷도록 하겠습니다. 윤회 중 많은 중생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맹세를 마치자 이 우담바라는 끊임없이 공중으로 솟아올라 점점 흐릿해지더니 얼마 후 완전히 사라져 다시는 보이지 않았다.

사람들이 상의하여 속세에 미련을 남길 것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아예 오지산에 은거하여 남은 생을 마치자고 했다.

바로 이것이다

좌천되어 남해로 귀양 갔는데풍우가 교차하니 왕조가 바뀌었구나다행히 신인(神人)의 점화를 얻어오지산에서 기연을 보았구나!

설명:

1. 화소와 촬영한 곳이 제한이 있어서 우담바라는 똑똑히 찍히지 않았으나 육안으로 자세히 보면 꽃대와 꽃잎이 보인다.

2 본래 우리는 네 명이 갔는데 하이난에 도착한 후 또 한 사람이 갔으며 우리 5인은 차례로 이 일체를 보았다.

3. 본문에서 인물을 명확히 말했으므로 일일이 응대하지 않는다.

원문발표: 201916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248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