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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의(仁義)를 아는 개미

글/ 지성(智誠)

[정견망] 개미의 생활을 아는 사람은 개미들의 인애(仁愛)와 희생정신을 칭찬한다. 생물을 전공으로 하는 리 씨는 그것을 직접 검증하고 싶었다.

어느 날 리 씨는 불을 붙인 작은 촛불을 개미구멍에 집어넣었다. 처음에 굴속의 개미는 ‘불’에 대해 매우 당황했다. 약 20초 후 일부 개미가 계속해서 올라오더니 한 마리, 또 한 마리 타오르는 촛불에 부딪쳐 개미산을 내뿜고 불에 타죽었다. 한 무리의 개미가 내뿜는 개미산의 양이 한계가 있자 다른 한 무리 개미가 이미 도착했다. 개미 용사들이 하나씩 분신했다. 그것들은 죽음을 상관하지 않고 앞으로 계속 나아갔다. 대략 1분 정도 후 마침내 불이 다 꺼졌다. 남은 자는 동포의 불에 탄 시체를 받쳐 들고 동굴 밖 부근의 묘지로 가서 한 층의 얇은 흙으로 덮어 안장했다.

한 달 후 리 씨는 또 불붙은 굵은 초를 원래의 그 개미구멍에 넣었고 다시 관찰했다. 비록 이번에는 ‘화재’가 더 컸지만 개미들은 경험이 있었다. 개미 군대는 신속히 병사를 움직여 질서정연하게 불을 껐다. 개미군단은 ‘큰불’을 둘러싸고 줄을 지어 뛰어들었으며 근거리에서 단체로 액을 뿜었다. 1분도 안 되어 화재는 꺼졌다. 하지만 개미는 한 마리도 죽지 않았다.

개미들의 지혜와 이타적인 헌신이 불을 끈 기적을 일으킨 것이다.

개미들이 화재를 당했을 때 나 하나를 희생해 내 종족을 보호하는, 이기심 없고 두려움을 모르는 마음은 사람을 감탄하게 했다. 사람들은 각종 방법을 통해 이런 것을 알고 있다. 들판에 불이 일어나는 순간이나 홍수가 범람할 때 많은 개미들은 살기 위해 신속히 한곳에 모여 여왕개미를 중심으로 둘러싸서 하나의 덩어리를 만든다. 그 후 눈 덩어리처럼 신속히 굴려서 불덩이에서 도망가거니 혹은 물 위에 뜬다. 특히 들판에 불에서 구르는 그 개미 공은 타다닥 하면서 불에 타는데 소리마저 두렵다. 가장 바깥의 개미가 자신의 신체를 바치는데, 그것은 삶의 길을 개척하는 함성이다. 역시 동반자들에 대한 원망과 후회 없는 기도와 축복이다.

이것은 바로 창조주가 개미에게 부여한 자애와 봉헌의 입자이며 개미들의 인의를 드러낸 유전자이다. 천성이 인의로운 개미는 자연히 평화롭고 질서 있는 사회를 유지한다. 이것이 개미의 생명을 수억 년 윤회 중에 남아 있고 연속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53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