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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우겁》제3장:사탄이 내려올 때(2) 흑야에 진성의 빛이 비상하다 (4)

《창우겁》제3장:사탄이 내려올 때(2) 흑야에 진성의 빛이 비상하다 (4)

작자:백운비

【정견망 2007년 4월 18일】

안팎 두 겹의 사람 장벽

1999년 7월 22일 저녁 8시 45분, 소성에서 성으로 장거리 버스를 타고 성의 시외버스 정거장에 도착한 홍릉과 유검봉은 차에서 내려 역 근처의 모 여관에 투숙했다.

홍릉과 유검봉은 운이 좋았다. 유검봉은 신분증이 없었지만 홍릉이 신분증이 있었고 지구 공안국에서 검문을 하는 경찰은 홍릉이 육청, 백비와 함께 성에 상방하러 가는 파룬궁 수련생임을 몰랐다. 그들의 검문 명단에는 소성현 기계공장의 몇 명 파룬궁 수련생의 이름만 있었고 상부에서는 두 사람의 파룬궁 수련생이 뛰어 나갔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육청, 백비의 신분증만 검사하고 위에서 부탁한 상황과 일치했으므로 먼저 임무를 완성했다고 여겨 홍릉과 유검봉은 이번의 검문을 피하여 순조롭게 성에 도달할 수 있었다.

육청, 백비가 검문을 받을 때 홍릉은 피가 끓어올라 당장 두 사람을 따라 내리고 싶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성 도청소재지로 가서 호법하는 것이 더 중요했고 이것이 이번 행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었으므로 억지로 자기 자리에 앉았다. 나중에 내내 홍릉과 유검봉은 말의 거의 하지 않았으며 두 사람은 가능한 한 침묵을 유지하여 승객들에게 자기들이 파룬궁 수련생임을 노출시키지 않았다.

여관에 묵는 것도 홍릉의 신분으로 등록했는데 두 사람은 남매의 이름으로 두 방을 잡았으며 성에 가서 친척을 방문한다고 말하니 등록하는 할머니도 많이 물어보지 않았다. 그저 요 며칠 공안국이 여행객에 대한 검사가 심하고 투숙하는 여행객들의 등록을 엄격히 요구한다. 듣자하니 외지에서 오는 파룬궁 수련생을 검사한다고 하는데 그들이 성에 와서 소란을 피우는 것을 피하려 한다고 했다.

이 할머니의 말투에는 원망이 담겨 있었다.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그저 기공 연마하는 것 아닌가. 마치 문화혁명을 하는 것 같애. 텔레비전을 좀 봐. 이 장면은 옛날 6.4 운동과 여러차례 있던 옛날 운동이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아 참, 또 무슨 정치 운동을 시작하나.

할머니는 두 사람에게 숙박부를 쓰게 하는 한편 탄식했다. 등록대 옆 텔레비전에서는 마침 민정부가 발포한 “파룬따파 연구회 금지에 관한 결정” 통보와 공안국에서 발포한 “6금지” 통지가 방송되고 있었다.

홍릉과 유검봉은 감히 한마디도 못했다. 두 사람은 곧 홍릉의 방으로 가서 문을 잠그고 비로소 길게 숨을 내쉬었다. 홍릉은 가슴을 치며 말했다. “놀라 죽는 줄 알았네, 북령시에서 육청, 백비가 검문당할 때 나도 거의 그들을 따라갈 뻔 했어. 호법이 중요하니 겨우 참았지. 그 두 사람은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경찰한테 맞지나 않았는지 모르겠네. 검봉, 우리는 어떻게 하지?”

홍릉은 여기까지 말하자 마음속에 두 사람이 필히 고문당하는 처참한 형상이 떠올라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내릴 것 같았다. 백비는 남편이자 생활의 의지처고 육청은 자신의 좋은 친구이자 수련의 길로 이끈 사람이다. 지금 그녀는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두 사람이 체포되었으니 슬픔이 우러나와 옷깃을 적셨다.

홍릉의 수련 생애 중 육청이 그녀의 한시기의 수련 단계에 극히 심각한 영향을 주었는데 이 때 홍릉은 아직 청성하게 인식하지 못했고 육청은 이미 그녀 마음속의 수련 모범으로서 무형 중에 수련의 길에서 의지가 되었다.

그러나 유검봉은 중얼거리듯 말했다. “울지 마, 천명에 맡겨. 그 두 사람에게는 그들이 갈 길이 있어. 육청, 백비가 검문 받았으니 호법의 임무는 단지 우리 두 사람에게 달려있어. 필사적으로 해야 돼. 내일 우리가 성정부에 가서 상방할 때면 전체 성의 각지에서 대법수련생이 몰려올 테니 우리는 함께 정부에 파룬궁의 진상을 반영해야 해. 아마 어떤 전기가 있을 거야.”

사실 유검봉이 이런 말을 할 때 자기도 아무 힘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막 TV에서 맹렬하게 쏟아지는 사악의 기세를 보니 그는 정부의 파룬궁 진압은 이미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이런 형세 하에 아무리 성정부에 가서 상방해봐야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이며 나비가 불에 뛰어드는 격이다. 유검봉은 속으로 상방에 무슨 현실적 의의가 없다고 여겼다. 그저 올 것이 왔다고 느꼈으며 아무것도 안하고 돌아가면 처음 올 때의 생각을 위배한 것 같았다.

두 사람이 말을 나누며 서로 격려하자 유검봉은 홍릉에게 잠시의 위안이 되었으며 나중에 작별하고 홍릉의 방을 떠나 자기 방에 돌아와 휴식하였다. 이 날은 돌연 이런 일이 발생하였기에 두 사람은 몸과 마음이 모두 피로하여 좀 일찍 자고 정신과 체력을 빨리 회복하여 내일 성정부에 가서 상방해야 했다.

유검봉, 홍릉이 머무는 여관은 성의 시외버스 정류장 근처에 있어 바로 시내 번화한 지역인데 밤에는 네온 사인이 번쩍이고 노래 소리 등으로 시끌벅적하여 바로 대도시의 불야성이었다.

이곳에는 소성의 맑은 공기가 없고
이곳에는 소성의 찬란한 별도 없다
이곳에는 소성의 진진한 개구리 소리도 없으며
있는 것은 그저 끝없는 초조와 혼란 뿐이었다

홍릉과 유검봉은 각자의 방에 누워 뒤척이며 앞뒤를 생각하며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

1999년 7월 23일 아침, 붉은 해가 이미 동방 하늘가에 걸려있고 번화한 도시는 이미 깨었는데 대도시의 사람들은 하루의 바쁜 일과를 시작하여 차는 그칠 새 없이 다니고 사람들은 바다처럼 아득했으니 이는 보통 하루의 아침이었다.

두 사람은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새벽 4,5 시경 흐리멍덩한 꿈을 꾸었는데 두 사람이 흐릿한 중에 깨어보니 이미 8시 30 분이었다. 두 사람은 깜짝 놀라 급히 일어나 세수하고 옷을 정리하여 퇴실 준비를 하고 아침을 먹었다. 준비가 끝나자 급히 총총히 15로 전차를 타고 성정부가 있는 홍기(紅旗) 광장으로 출발했다.

성 정부 건물 앞의 홍기 광장은 넓기는 한이 없는데 소성의 시내 중심에 있는 광장과는 비 할 수 없었다.

구름 한점 없는 광장에 사람들이 지나다니는데 백성들의 각양각색의 의복 외에 또 한 가지 색, 즉 녹색이 있었는데 보니 전부 무장 경찰과 군인이었다. 더욱이 성 정부 건물 앞의 공지는 떠들썩한 군중으로 둘러싸여 있고 둘러싸고 구경하는 군중 안에 또 실탄으로 무장한 전투병들이 둘러싸고 있었다. 홍릉과 유검봉은 필사적으로 밀치고 들어가 전투병이 둘러쌓아 만든 인의 장벽 안으로 들여다보았는데 크게 놀람을 금할 수 없었다.

녹색 병사들이 둘러싼 인간울타리 안에는 대략 1천여 명이 단정히 앉아 있었다. 남녀노소가 각종 다른 옷을 입고 전부 화강암 바닥에 가부좌하고 있는데 전부 대법 수련생임이 분명했다. 울타리로 둘러 싼 병사는 매우 긴장하여 총을 지니고 그 속에 있는 사람들을 대하고 있으며 어느 지휘관 같은 군인이 한손에는 확성기를 들고 한손에는 원고를 들고 큰 소리로 고함쳤다.

“파룬궁 수련생은 빨리 장소를 떠나라. 공안부에서 “6금지”를 발표했다”고 하며 앞서 말한 일체 금지 내용을 통고하고 있었다. “어떤 사람이나 어떤 장소에서도 파룬따파(파룬궁)을 선전하는 현수막이나 그림, 상징 기타 어떤 표기도 거는 것을 금지한다. 어떤 사람이 어떤 장소에서 파룬궁을 선전하는 간행물이나, 음악과 기타 선전물을 나누어주는 것을 금지하며 또 모여 행진, 홍법등 파룬궁 활동, 정좌, 상방 등 방식으로 파룬궁을 옹호하거나 선양하거나 하는 집회, 행진, 시위활동을 금지한다. 사실을 왜곡 날조 하거나 고의로 요언이나 기타 방식으로 사호질서를 교란하는 말을 퍼트리는 것을 금지하며 어떠한 조직이나 결탁이, 정부의 결정에 항거하는 활동을 지휘하는 것을 금지한다.”

홍릉과 유검봉의 마음은 갑자기 위축되어 손에 땀을 쥐고 서로 마주보았다. 만약 지금 뛰어들면 마땅히 사람들 속에 들어갈 수 있다. 두 사람이 잠시 주저하다가 유검봉은 홍릉에게 고개를 흔들었으며 홍릉도 고개를 끄덕여 두 사람은 이 녹색 병사들이 친 벽 바깥에 머물렀고 사람들 무리 속에 뛰어 드는 것을 포기했다.

이 기회는 하늘을 나는 기러기처럼 스쳐지나갔고 순식간에 지나쳐서 다시는 종적도 없었다.

몇 년 후 두 사람이 이 한 단락의 역사를 회상하면서 탄식과 회한이 없지 않았다. 이는 수련자로 말하면 생사를 내려놓고 원만으로 가는 한 차례 기회였는데 두 사람은 생생하게 기연을 놓쳐버렸으니 이 녹색의 인간 울타리는 바로 인간과 신의 경계의 분수령으로서 홍릉과 유검봉을 뭇신들 밖으로 갈라놓은 것이었다,

각설하고, 그 지휘관은 군인 출신으로 성질이 포악했다. 수련생들이 거들떠보지도 않고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보자 화가 벌컥 나는 것을 금치 못해 재차 고함쳤다. “파룬궁 사람은 빨리 이곳을 떠나라.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강제로 쫓아내고 쓸어버릴 것이다.”

얼핏 보니 그 지휘관은 손에 원고지를 흔들었고 인간 울타리 밖의 병사들은 손에 손을 잡고 바깥의 군중들을 강제로 격리시켰다. 그러나 울타리 안의 경계가 엄숙한 병사들은 즉각 가지런히 땅에 엎드려 손에는 소총을 가지런히 장전했다. 또 잠깐 사이에 십여 대의 기관총을 동시에 가슴에 들어 올려 파룬궁 사람들에게 겨누었고 만약 사람들이 말을 듣지 않으면 곧 사격할 자세를 취했다.

홍릉과 유검봉은 온몸에 땀을 범벅처럼 흘리며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목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왔다.

파룬궁 사람들 사이에서도 약간의 소동이 있었다. 문득 두 사람이 일어나더니 바깥으로 뛰어나갔는데 그중 한 사람은 울타리까지 뛰어가다가 고개를 돌려 수련자들이 의연히 단정히 앉아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보고 부끄러워하며 발을 동동 구르더니 다시 몸을 돌려 자기 대오 안으로 돌아가 다시 가부좌하고 앉았다. 이 일천여 명의 사람들 중 그저 한 사람만이 이곳을 떠나갔다.

낭랑하고 맑게 갠 하늘
붉은 해는 높이 걸려 있고
장외의 무리들은 시끄러웠다.

단정히 앉은 사람들 중에 누군지 모르게 외우는 소리가 들렸다. “불법은 가장 정심하다. 그는 세계 일체 학설 중 가장 현오하고 초상적인 과학이다…..”

공기는 엉켜 굳었다
시간도 멈추었고
만물은 소리 없었다.

단지 가볍게 낭송하는 법음만이 이 광활한 홍기 광장의 상공에 유연하게 메아리쳤다.

문득 보니 이 단정히 앉은 파룬궁 군체는 <전법륜>의 서문인 <논어>를 외우기 시작했는데 뭇사람들은 이어서 읊었다.

“만약 이 한 영역을 개척하려면 반드시 근본적으로 속인의 관념을 개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주의 진리는 영원히 인류의 신화로 될 것이며 속인은 영원히 자신의 우매한 견해로 그어놓은 틀 속에서 기어다니게 될 것이다….”

장외의 사람들은 진감했다. 경계가 엄한 병사부터 홍릉과 유검봉을 포함해 주위에 둘러싼 군중까지 홍기 광장에 온 생명들은 모두 강렬한 진감을 받았다.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눈앞의 이 단체는 대체 어떻게 된 단체인가! 생사를 두려워 않는 이 위대한 경지가 가져온 영원한 광명이 잠시 중생의 심령을 덮은 어둠을 몰아내 깨끗하게 했다.

홍대한 법음(法音)이 울리는 가운데 비할 바 없이 큰 황금색 파룬이 홍기 광장 상공에 나타났다. 주위에는 무수한 크고 작은 여러 색깔의 파룬이 회전하며 장엄하고 광망을 만장이나 비췄으며 눈꽃처럼 작은 파룬들이 분분히 떨어져 날렸다. 마치 빗줄기처럼 촘촘하게 단정하게 앉은 이 파룬궁 제자들의 몸에 떨어졌다. 이 빗줄기 속에서 파룬은 무량무진했으며 미세하기가 먼지와 같고 세밀하기는 극히 미시적이었다. 문득 이 파룬의 바다가 이 마당에 있던 대법제자들의 몸에 흘러들었고 단정히 앉아있던 제자들의 몸이 순식간에 투명하게 변했다.

그러나 이 파룬의 바다는 장중에 단정히 앉은 제자들에게만 흘렀을뿐 바깥으로는 조금도 떨어지지 않았다.

홍대한 광망이 문득 마당에 나타나 대법제자들을 중심으로 하여 주위로 확산하기 시작하더니 일파만파의 광망이 갖가지 색으로 생령들의 사악과 오점을 씻어 주었다.

이 수승(殊勝)한 경치는 현장에 있던 대법제자들만 본 것이 아니라 장밖에 있던 대법제자들도 동시에 보았다. 사실은 장외에 둘러서서 구경만 하고 들어오지 않았던 대법수련생들은 결코 홍릉과 유검봉에 그치지 않았으며 또 아주 많은 사람들이 그들처럼 두려운 마음에 가로막혀 있었다. 이 수승한 장면은 파룬궁 수련생들뿐만 아니라 지키고 있던 군인과 공무원 및 장외를 둘러싼 일반 국민들도 동시에 보았다. 단지 본질마저 완전히 변이된 극소수의 악인들만 보지 못했을 뿐이다.

홍릉과 유검봉의 눈에는 즉각 눈물이 흘러내렸다. 장외의 모든 대법 수련생들은 소리 없이 울었으며 눈물이 샘처럼 솟아났다.

오로지 장중에 단정히 앉은 제자들만 신성 장엄했다. 비록 눈물이 비처럼 흘렀지만 산처럼 우뚝 앉아 있었다.

이때가 1999년 7월 23일 상오 10시였다. 이날은 홍기 광장의 모든 대법제자들과 수련생들에게는 영원히 잊지 못할 한 순간이었다. 이날의 신성과 장엄은 모든 사람의 심령 깊은 곳에 깊이 새겨졌다. 많은 사람들은 이후에 감옥에 갇혀 가장 곤란한 시각에 이날을 상기하면 그들은 곧 눈물이 넘쳐 흘렀으며 끝까지 견지할 신심이 충만하였으니 이 날의 신성한 장엄은 그들을 무수한 고난과 세월을 지나도록 동반하였다.

역사중 이 한 페이지를 들쳐보면 몇 년 후 어느 감옥의 높은 벽 안에서 “7.23” 홍기광장 사건 당시 장외의 제자가 육청에게 말했다. 성에서는 원래 1천여 명의 수련생만 있던 것이 아니었다. 당시 성의 모든 보도소 소장, 보도원이 모두 잡혀갔고 또한 거의 모든 수련생은 가도위원회, 직장 보위부 등에게 감시를 당해 홍기 광장에 상방하러 오기가 거의 불가능했다. 하지만 그들은 TV, 신문이 대법을 모욕하는 것을 보았다.

대법제자는 원래 결코 사악이 대법을 모독하는 것을 볼 수 없었다. 그래서 겹겹의 난을 배제하고 자발적으로 홍기광장의 성 정부 청사 앞에 모인 것이라고 했다. 당시 또 외지에서 성으로 호법하러 온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오는 길의 봉쇄를 뚫고 성소재지로 올수 있는 사람은 극히 제한되어 최후에 생사를 내려놓고 진정 홍기광장 내에 앉아있을 수 있는 사람은 그저 소수밖에 안되었다고 했다.

육청은 끄덕였다. 그렇구나, 그것은 생사대관을 뚫는 것이다. 생사의 경지를 초월하지 않고는 장엄하고 위대한 신성한 장에 들어갈 수 없다. 이것이 바로 사람과 신의 구별이다.

밤의 장막이 내리고 별들은 무성했다.
기차가 성 소재지를 출발해 소성 방향으로 달려갔다.

홍릉과 유검봉은 객차에 묵묵히 앉아 있었다. 홍기광장의 장면이 마치 눈앞에 있는 것처럼 생생했고, 그 신성하고 장엄하며 위대함은 말로는 형용할 수 없었다. 두 사람은 말없는 가운데 심중에서 은근히 자기는 원만으로 나아가는 기회를 놓쳤다는 것을 알았다. 한 가닥 말할 수 없는 유감과 후회가 서서히 가슴에서 솟아났고 손을 휘둘러도 사라지지 않았다.

발표시간:2007년 4월 18일
정견문장 : http://zhengjian.org/zj/articles/2007/4/18/4336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