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견망]
많은 어린이들이 오락장에서 놀기를 좋아한다. 내가 알려주겠는데 천상의 오락장은 인간에 비해 얼마나 더 재미있는지 모른다. 오늘은 소보를 따라 시야를 좀 넓혀 한번 놀아보도록 하자.
오락장 중심에 어느 특별한 풍경이 있는데 멀리서 보면 다섯 송이 큰 연꽃이 함께 겹쳐진 것 같은데 다가가서 보면 한무리의 수련인이 가부좌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사람들은 모두 날개가 있다. 그들은 연꽃 형상을 이루어 배열하고 있으며 마치 대법제자들이 글자를 이루고 연꽃을 이루며 법상을 이룬 모양과 같다. 그들이 배열해 낸 것은 입체감이 있는데 다섯 송이 큰 연꽃이 함께 포개진 형상이다. 그러나 이 수련인은 오히려 땅에서 가부좌하여 배열한 형상이다. 연꽃 위에는 금색의 《전법륜》이 있으며 금빛을 비추고 있다. 책 위의 상공에는 9개의 황금색 글자가 날아다니고 있다. “파룬따파하오(法轮大法好), 쩐싼런 하오(真善忍好)” 이 9자는 가볍게 흔들리는데 마치 이리저리 다니는 금룡같다.
《전법륜》 책 옆의 반공중에는 금광이 번쩍이는 작은 집이 있고 그 속에는 모두 대법서적이다. 이곳은 바로 서점인데 이곳의 책은 모두 무료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은 생각할 것이다. 이 서점은 왜 땅에 있지 않고 공중에 떠 있을까? 사람들이 책이 필요하면 어떻게 올라가지? 사실은 계단이 있는데 눈에 안보일 뿐이다. 이 계단은 지상에서 줄곧 서점 문까지 통해있다. 만일 서점에 가려고 하면 계단 옆에 몸을 숨긴 어떤 사람이 길을 가르쳐 준다. 그 사람은 먼저 한단을 올라 다른 사람에게 보여준다. 다른 사람이 보고 계단이 있음을 알고 용감히 위로 올라간다. 계단을 따라가면 서점에 갈수 있다. 우리는 이곳을 “천제서점”이라고 부른다.
오락장 속에는 거대한 미끄럼틀이 있는데 미끄럼틀 궤도 끝에는 작은 문이 있고 이 문을 들어가면 다른 경치를 보는데 마치 다른 세계 같다. 소보는 미끄럼틀에서 미끄러져 작운 문으로 들어가서 한 마리 금룡의 몸 위에 앉아 천천히 한 바퀴 돌았다. 돌고나서 어떻게 돌아가지? 좌우를 돌아보다 투명한 문틈을 발견했다. 소보는 용을 탄 채 이 틈을 뚫고 들어가 돌아왔다.
소보는 또 큰 쟁반위에 가서 놀았다. 쟁반 위에는 등롱(등잔) 같은 자리가 있는데 이 쟁반은 사실 진짜 용이며 용 신상에 많은 작은 등롱이 걸려있는 것이었다. 소보가 곧 올라갔다. 미처 등롱의 문을 닫기도 전에 쟁반은 나는 듯이 돌기 시작했다. 단번에 소보는 멀리 휩쓸려 나갔고 공중으로 날아가 하늘의 《전법륜》 책 위에 떨어지려고 했다. 그곳에서 놀던 사람은 마침 가부좌한 사람들의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각자 입체감이 있는 대연화를 찍으려 했다. 이때 사진 찍던 사람이 소보에게 손을 흔들었다: “안 돼! 떨어지지 마!” 소보가 생각했다. 사진 찍는 것을 방해하면 안 되며 더욱이 가부좌 한 사람을 교란하면 안 된다. 그래서 소보는 몸을 돌려 다른 방향으로 갔다.
소보는 또 한 마리 용머리 배 위로 갔는데 이것은 물에 있지 않고 공중에 떠 있으며 마침 그네처럼 생겼으며 ‘용파미’라고 불렀다. 소보가 올라가 기뻐하며 손발이 춤을 추며 자기도 모르게 엉덩이가 흔들거렸다. 이때 큰 손바닥이 묵직하게 소보의 얼굴을 쳐서 소보는 눈이 어찔했다. 그러나 아직 정신이 돌아오지 않았다. 큰 손바닥이 또 엉덩이를 때리자 소보는 아이쿠! 어떻게 이렇게 세게 때리지, 설마 내가 환희심이 있는가? 정말 주의하지 않고 좀 잊어서 환희심이 올라 온 것이었다.
소보가 막 안정되자 용머리 배가 몇 바퀴 돌았는데 갑자기 꼬리의 갈고리 부분이 떨어졌다. 머리 부분의 갈고리는 떨어지지 않았다. 이때 용머리 배는 한번 비꼬이더니 정말 용꼬리처럼 배에 탄 사람들은 단번에 쓸려 나갔다. 멀지 않은 벽으로 날아갔는데 벽에는 매우 두텁고 솜 같은 받침 방석이 있어서 사람이 부딪히지 않았고 매우 시원하고 재미있었다. 소보도 쓸려 갔는데 눈을 꼭 감고 부드럽게 튕겨 나오는 것을 느끼려고 했다. 누가 알았으랴 용머리 배는 소보만을 솜이 없는 단단한 벽에 쓸려 보냈고 마치 일부러 소보를 벽에 부딪힌 것 같았다. 다른 사람이 소보가 단단한 벽에 부딪히는 것을 보자 하하 웃었다.
오락장의 많은 큰 나무 쌓은 것 같은 잡은 집이 있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니 무엇이든 다 있었고 중간 중간에 손을 쬐는 숯불난로가 있었다. 주위에 많은 자리가 있었다. 무엇을 먹으려 하거나 마시고 싶으면 나무 꼭대기에서 내려와 기계손이 하나 내려와 내려준다.
소보는 실컷 놀고 나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자기도 모르게 머리를 만지자 머리가 부딪힌 곳이 물러진 것을 발견했다. 그는 기분이 좀 언짢았다: 나는 본래 구리 머리에 무쇠팔이었는데 오늘은 머리가 장난감에 부딪혀 찌그러졌구나.
문장발표: 2013년 12월 27일
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node/125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