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제자
【정견망】
사부님 은혜를 공경히 새기다[敬記師恩]
부처님 은혜는 봄바람과 같아서
세밀하게 천우(天宇)에 스며드네.
얼음과 눈 녹아 꽃봉오리 피어나고
환체(寰體)에는 별들이 무리 지어 빛나네.
佛恩有如春風雨,
細細微微沁天宇。
冰雪消融花苞起,
星星簇簇耀寰體。
천극 정원의 기이한 꽃 불광에 잠겨
해당화 흔들흔들 봄 오길 기다리네
봄 바람 봄 비 끝없는 은혜에
실 같은 그리움 떠난 적 없어라
仙苑奇花佛光浴,
朵朵海棠待春旖。
春風春雨恩無極,
絲絲念念不曾離。
참고 설명
주화(主花): 모란국화(牡丹菊). 꽃말은 영원히 기억한다는 뜻으로 존귀(尊貴) 고결(高潔) 길상(吉祥) 등의 뜻이 담겨있다.
사지(使枝): 해당화 가지(海棠枝),꽃 중의 선녀로 불리는데 강인함과 인내의 상징이자 순결과 고상의 뜻이 있다.
객지(客枝): 설송(雪松), 영원히 강인함을 상징한다.
배화(配花): 프리지어, 동백 등.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8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