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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난난의 인형

소소걸(小小傑)

【정견망】

난난(囡囡)은 올해 네 살이다. 낮에는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밤에는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법을 배운다. 어린 나이지만 그녀는 이미 《홍음》 시를 많이 외운다.

그녀의 생일에 어머니는 큰 눈과 갈색 머리를 가진 귀여운 서양 인형을 선물했다. 학교에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인형을 안고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둘은 떼려야 뗄 수 없었고 마치 여동생 같았다.

어느 날, 아버지 어머니와 법을 읽는데 난난이 졸았다. 이때 인형이 소파 뒤쪽으로 떨어지면서 난난의 머리를 세게 부딪쳤다. 난난은 그리 아프진 않았지만 인형을 집어들 때 인형의 표정이 좀 실망스러워 보였다. 난난은 방금 전 법을 공부하다 졸았기 때문에 인형이 자신을 더이상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난난은 서둘러 인형에게 사과하고 다시는 법을 공부하면서 졸지 않겠다고 말했다. 밤에 잠자리에 든 후 그녀는 꿈을 꾸었다. 그녀는 자신이 인형과 같은 피부색과 머리카락을 가진 어린 소녀가 되어 인형과 자매가 되는 꿈을 꾸었다. 그녀들은 외국 어느 작은 마을에 살고 있었다. 어느 날 한 노인을 만났는데, 내세에 그들 중 한 명이 법을 얻을 기회가 있다고 했다. 여동생이 언니에게 이 말을 전하고 언니에게 (사람으로 태어날) 기회를 양보했다. 그리고 또 때가 되면 자신이 인형으로 변해 언니 곁을 지키며 언니를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그 인형이 바로 원래 자신의 여동생이었다.

다음날 난난은 엄마에게 자신의 꿈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엄마는 법을 잘 배워야 때가 되면 작은 선녀로 변해 여동생을 천상의 집으로 데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난난은 이 말을 알아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날 밤 난난은 다시 꿈을 꾸었다. 이번에는 자신과 인형이 함께 작은 선녀가 되었고 또 한 쌍의 날개가 자랐다. 그녀들은 천상에 있는 집으로 날아갔다. 집에는 또 그녀들과 같은 모습을 한 천상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있었다.

그 후 난난은 법을 공부할 때 더는 졸지 않았다. 또 늘 인형에게 법을 외워 들려주곤 했다. 인형도 아주 잘 알아들었고 늘 조용히 귀를 기울였다.

요즘 난난은 이미 초등학교에 들어갔고 저녁에 집에 돌아오면 여전히 인형과 인사를 나눈다. 난난이 성장함에 따라 인형은 전보다 더 정신적으로 변한 것 같은데, 눈속에 약간의 영기(靈氣)가 보인다.

만물은 영(靈)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들은 어쩌면 모두 우리 천체의 생명일 것이다. 우리는 행운으로 대법을 만났으니 자신의 책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4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