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樂園)
【정견망】
삼계(三界) 밖에 꽃의 춤[花之舞]이란 천국세계가 있다. 그곳의 모든 것은 매우 아름답고 화려해서 마치 꽃과 비슷했다. 그곳 신(神)들의 가장 큰 특징은 아주 우아하게 춤을 추는 것이다. 이곳의 왕은 여신(女神)인데 이미 법을 얻기 위해 세상에 내려갔다.
여신의 세계는 춤이 아름답기로 유명했기 때문에 여신은 이번 세(世)에 무용을 배웠다. 금세(今世)에 그녀의 이름은 약화(若華 가명. 꽃과 같다는 의미)다. 하지만 인간 세상에서 속세의 먼지에 너무 많이 오염되어서인지 여신의 춤은 늘 서투르게 보였고 아름다운 일면(一面)은 볼 수 없었다. 심지어 전세(前世)에 추었던 좋지 않은 무용의 흔적 때문인지 요염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를 본 그녀 세계의 한 화신(花神 꽃의 신)이 어떻게 하면 여신의 무용 수준을 제고해 법을 실증하는 표준에 도달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화신은 한 알의 씨앗으로 되어 인간 세상에 내려왔고 마침 약화의 창틀에 떨어졌다. 이 씨앗은 모양이 좀 특별했는데 반짝이면서 또 투명했다. 약화가 이것을 화분에 심자 곧 싹이 트고 가지와 잎이 자랐다. 두 달 후, 아주 기이하면서도 아름다운 꽃이 피었다.
약화는 꽃의 자태가 너무 낯이 익어서 마치 전에 본 것 같았다. 그래서 약화는 꽃의 모양을 모방해 춤을 만들었는데, 놀랍게도 이전의 요염함은 사라지고 아주 순결(純潔)하고 흠이 없었다. 더 특이한 점은 꽃의 형태가 날마다 변했고 약화도 날마다 무용 실력이 제고되었다. 약 한 달 정도 지나자 약화의 무용 실력이 아주 좋아졌다. 하지만 이때 꽃은 시들었다. 약화는 마치 좋은 친구를 잃은 것처럼 슬펐다.
사실 꽃은 자신의 사명을 완수한 후 자기 천국세계로 돌아갔다. 여신을 도와준 공(功)으로 화신 역시 자신의 과위(果位)를 성취했다.
사실 이 천국세계 역시 아득히 먼 세계의 하나의 대표일뿐이며 여신이 이곳에 세운 것이다. 꽃으로 변해 세상에 내려와 그녀를 도와주었던 화신(花神)은 그 체계의 호법신(護法神)이다. 그녀들은 서로 함께 세상에 내려가 조사정법(助師正法)하고 자기 천국세계를 구하기로 약속했다. 지금 약화는 아주 잘하고 있고 법을 실증하는 길에서 아주 순조롭게 걸어가고 있다. 또한 자기 천국세계를 구하는 데 성공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5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