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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우언: 신래지필(神來之筆)

낙원(樂園)

【정견망】

아득히 멀고 먼 곳에 천국세계가 하나 있었다. 그곳의 신(神)들은 모두 대단히 아름다웠고 그들의 언어는 더욱 유창하고 아름다웠다. 이 경지는 자비로운 항고왕(恒古王)이 주재하고 있었고, 그의 수하에 언어를 담당하는 필신(筆神 붓 신)이 있어 항고왕을 도와 그곳 천국세계를 관리했다.

어느 날 필신은 중생의 언어가 더 이상 우아하거나 아름답지 않고 천체가 오염되기 시작한 것을 발견했다. 그는 서둘러 항고왕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그때 창세주께서 이 경지에 와서 세상에 내려가 정법을 도울 신을 선택하러 오셨다. 항고왕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창세주를 따라 내려가기로 결정했다. 이때 필신도 세상에 내려가 항고왕이 임무를 완수하도록 돕겠다고 했다.

삼계 변두리에서 항고왕은 세상에 내려가 사람으로 전생(轉生)했고, 문화의 방식으로 조사정법했고, 필신은 다른 공간에서 항고왕을 돕기로 선택했다. 금세에 항고왕은 다행히 법을 얻었다. 바로 다음에 나오는 서서(瑞瑞)의 아빠다.

서서는 다섯 살 어린 친구다. 그는 부모님을 따라 함께 대법을 수련한다. 그의 아버지는 글 쓰기를 좋아하는데, 내용은 모두 수련 및 전통문화에 관한 것이다. 서서 아버지의 글은 내용이 참신해서 모두 좋아한다.

어느 날 서서는 아버지가 컴퓨터 앞에 앉아 머리를 긁적이는 것을 보았다. 아빠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자 아빠는 글을 쓰려고 하는데 좋은 아이디어가 없다고 했다.

서서가 말했다.

“글을 쓰는 목적은 법을 실증하는 것이지 자기를 실증하는 것이 아니에요. 아빠는 늘 자신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럼 아빠의 신필이 아빠를 좋아하지 않고 더는 도와주지 않아요.”

깜짝 놀란 아버지는 서서에게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다. 서서는 자신이 봤다고 했다. 서서 아버지에겐 신필이 하나 있는데, 매번 기사를 쓸 때마다 신필이 아빠에게 도움을 준다. 서서 아버지가 좋은 문장을 쓸 수 있었던 배후에는 수많은 신필의 공로가 있고 또 무수한 신들의 도움이 있었던 것이다. 모두 이 일을 통해 법을 실증하고 있다. 하지만 아버지가 자신의 능력을 제1위로 놓자 신필과 뭇신들이 더는 도와주지 않게 된 것이다. 글도 쓸 수 없게 되었다.

서서는 또 아버지에게 신필은 아버지 천체 안에 있던 위대한 신으로, 조사정법을 위해 아버지를 따라 함께 인간 세상에 내려왔다고 알려주었다.

저녁에 아버지는 법을 공부했고 자신의 명리에 대한 집착심을 깨달았다. 그는 앉아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글을 한참 쓰다가 명리심이 또 올라왔다. 그 순간 그는 우연히 탁자에 머리를 부딪쳤다.

서서가 웃으며 말했다. “아빠, 신필이 머리를 쳤나요? 명리심이 다시 나왔다고요.”

이 말을 들은 아빠는 부끄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아주 빨리 완성했다. 아울러 아주 매끄럽고 자연스러웠다.

밤에 아빠는 꿈을 하나 꾸었다. 꿈에 신필이 원래 천국세계에서 자신의 호법신(護法神)임을 보았다. 아빠가 세상에 내려가 조사정법을 결정할 때 그도 따라서 세상에 내려가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목적은 아빠가 법을 실증하는 서약을 완수하도록 돕기 위해서였다.

아침에 아빠가 서서에게 꿈 이야기를 들려주자 서서는 듣고 미소를 지었다. 미소가 아주 귀여웠다.

대법제자가 무슨 일을 하든 모두 대법을 실증하기 위한 것이다. 배후에는 수많은 신들이 가지하고 있고 사존께서도 지켜보고 계신다. 절대 자신이 대단하다고 여기며 명리심과 과시심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6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