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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목기 시즌 4 (38)

화본선생

【정견망】

“좋소…… 좋소…… 고맙습니다, 고맙소!”

“만주님께서는 안심하십시오. 이 일은 저희 형제들이 책임지겠습니다!”

“폐를 끼쳤구려, 폐를 끼쳤어.”

“만주님께서는 너무 격식을 차리십니다……”

이광요가 장우인을 배웅하며 광요 주점에서 나오자, 장우인은 연신 읍을 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부인, 공자께서 광요 주점에 가셨는데 아직 돌아오지 않으셨습니다. 저녁 식사를 기다려야 할까요?”

가부좌 중이던 양회는 아도(阿陶)가 하는 말을 듣고 천천히 눈을 떴다.

아도가 다시 말했다.

“아묵(阿默)이 광요 주점에 가서 찾아봤는데, 오전 중에 오셨다가 한 시간도 안 되어 떠나셨다고 합니다. 광요 주점에서 우리 집까지는 고작 2, 3리 길인데, 공자께서 떠나신 지 몇 시진이나 지났는데 어찌 돌아오지 않으시는 걸까요?”

양회가 미소 지으며 말했다.

“네 주인의 성품을 아직도 모르느냐? 오늘은 그가 만주가 된 후 처음으로 외출한 날이다. 길에서 틀림없이 백성들이 그에게 인사를 건넸을 것이고, 그는 반드시 일일이 답례를 했을 것이다. 인사를 주고받다 보니 어느덧 날이 저문 것이지. 백성들이 모두 잠들 때면 자연히 돌아올 것이다. 저녁 식사는 기다리지 말고 자네들끼리 먹게.”

아도는 머리를 긁적이며 고개를 끄덕이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양회가 막 두 눈을 감으려는데, 정아(淨兒)가 신이 나서 뛰어 들어오며 기쁘게 외쳤다.

“아가씨, 아가씨! 아니지! 만주 부인! 정말 크고 밝은 저택이에요! 제가 짐을 다 챙겨두었으니 내일 바로 이사 가시면 돼요!”

정아는 양회가 여전히 눈을 감고 있는 것을 보고도 즐겁게 말했다.

“아가씨! 우리 하인을 몇 명 더 뽑고 침모도 부를까요……”

양회는 여전히 고요히 눈을 감은 채 손을 내저으며 먼저 나가라는 기색을 보였다. 정아는 그 모습을 보고 중얼거렸다.

“정말 누구에게 시집가느냐에 따라 닮아간다더니……”

그녀는 결국 김이 빠진 채 밖으로 나갔다.

잠시 후 아묵이 다시 위층으로 올라와 양회에게 말했다.

“부인, 제가 광요 주점에 가서 물어보니 공자께서 아침에 떠나셨다고 합니다……”

양회는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말했다.

“알고 있다. 곧 돌아오실 것이다.”

아묵도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아, 그럼 부인, 저는 내려가겠습니다. 저녁 식사를 이리로 가져다드릴까요?”

양회는 여전히 가부좌를 튼 채 눈을 감고 손을 내저었다. 아묵은 알아듣지 못한 듯 다시 물었다.

“그럼 부인, 저희가 아래층에서 식사하며 기다릴까요?”

양회는 어쩔 수 없이 대답했다.

“필요 없으니 자네들끼리 먹게.”

과연 사람들이 저녁 식사를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아 장가만의 등불이 모두 꺼질 즈음 장우인이 돌아왔다.

내일 새로운 저택으로 이사해야 하기에 아도, 아묵, 정아는 짐을 챙기느라 분주했다. 이때 돌아온 장우인은 양회가 아래층에 없는 것을 보고 위층으로 올라가며 말했다.

“부인, 이리 일찍 쉬는 것이오……”

장우인은 위층에 올라와 베개만 가지고 내려갈 생각이었기에 양회가 가부좌를 틀고 있는 것을 주의 깊게 보지 못했다. 그래서 소리를 다소 크게 내며 장 안에서 베개를 찾으며 중얼거렸다.

“부인, 베개가 어디 갔소……”

아래층에서 짐을 챙기던 정아와 아도, 아묵은 갑자기 위층에서 무언가 내동댕이쳐지는 듯한 소리를 들었다.

정아는 그 소리를 듣자마자 입을 가리고 킥킥거리며 웃기 시작했다. 아도가 물었다.

“왜 웃느냐?”

정아는 위층을 가리키며 웃으며 말했다.

“말뚝 뽑으러 간 사람이 올라갔다가 딱 걸렸네요.”

아도가 의아해하는 사이 위층에서 부인의 짜증 섞인 훈계가 들려왔다.

“끝도 없군요, 정말! 모처럼 가부좌 좀 하려는데 잠시를 가만두지 않으니! 도대체 어디 갔던 거예요? 저 세 사람이 하루 종일 당신을 찾았단 말이에요!”

장우인은 부인이 왜 그리 화가 났는지 몰라 당황하며 말했다.

“나는…… 아무것도…… 아무 일도 안 했소.”

양회는 이미 다리가 풀려 더는 앉아 있을 수 없게 되자 장우인을 흘겨보며 씩씩거리며 말했다.

“정말 화가 나 죽겠네……”

장우인은 그제야 상황을 파악하고 웃으며 말했다.

“허허, 부인, 이리 화를 내면 오늘 공부는 헛수고가 되오.”

양회는 그 말을 듣자 더 화가 치밀어 곁에 있던 베개를 집어 장우인의 얼굴에 던져버렸다. 베개에 맞은 장우인이 문밖으로 밀려나자 연이어 또 하나의 베개를 던졌다……

두 개의 베개와 장우인은 함께 위층에서 구르듯 아래층으로 ‘도망치듯’ 내려왔다.

아래층의 세 사람은 하던 일을 멈추고 진지하게 구경하고 있었다.

아도가 아묵에게 나직이 말했다.

“저걸 바로 말뚝 뽑는 사람이라고 하는 거다.”

아묵이 물었다.

“그게 무슨 뜻이냐?”

아도가 대답했다.

“우리가 다 같이 나귀를 훔치러 갔는데, 공자께서 나귀를 맨 말뚝을 뽑다가 붙잡혔다는 뜻이지……”

이때 장우인이 뒤를 돌아보니 세 사람이 모두 싱글벙글 웃으며 자신을 보고 있어 민망함을 느꼈다. 그는 짐짓 말했다.

“분명 너희가 부인을 화나게 한 것이 틀림없구나.”

세 사람은 서둘러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아무 소리도 못 들었다는 듯 각자 자기 일에 몰두했다.

잠시 후 양회는 화가 풀려 밖으로 나왔다가 장우인이 부엌에서 식은 밥을 먹고 있는 것을 보았다.

양회가 말했다.

“따뜻한 음식을 좀 해드릴께요!”

말을 마치자마자 그녀는 잽싸게 땔감을 안고 와 불을 지폈다.

장우인은 그녀의 옆모습을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제 화가 풀렸소?”

양회는 일을 하며 웃으며 대답했다.

“누가 화를 냈다고 그래요? 난 화 안 났어요.”

장우인도 웃으며 말했다.

“화가 안 났다니 다행이오. 난 또 화난 줄 알았지.”

잠시 후 가마솥에서 밥이 끓는 동안 양회는 차를 우려 마당의 찻상에 놓고 장우인에게 달빛 아래 차를 마시자고 권했다.

양회는 장우인에게 차를 따라주며 말했다.

“물어보고 싶은 것이 하나 있어요.”

장우인이 말했다.

“말해보시오.”

양회가 물었다.

“당신은 처음에 왜 수련을 시작했어요?”

장우인은 잠시 생각하더니 되물었다.

“당신은? 당신은 왜 수련했소?”

양회가 대답했다.

“저는 스스로 해탈할 방법을 찾고 싶었어요. 인간 세상은 고해이니, 그 고해에서 벗어나고 싶었지요.

나중에 도액성군(度厄星君)에게 듣기로 우리가 지금 하는 수련도 그저 연극을 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하더군. 그때는 믿기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과연 그래요.”

장우인이 물었다.

“어떤 점에서 그렇소?”

양회가 대답했다.

“우리의 초심(初心)이든 우리를 제도하는 도법(道法)이든 사실 ‘위기(爲己)’의 기초 위에 세워진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지오. 단지 인간 세상의 일을 위하지 않을 뿐이지요.”

장우인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말했다.

“수련인이 수련 자체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나무랄 일이 아니오. 앞으로 심성을 잘 지키면 되니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시오.”

“아차! 솥의 밥이 타겠네!” 양회는 갑자기 아궁이의 불이 아직 타고 있다는 사실이 떠올라 급히 달려가 솥뚜껑을 열어보니 다행히 타지 않았다.

그녀는 서둘러 그릇과 젓가락을 꺼내 장우인에게 밥을 담아주었다.

장우인은 분주히 움직이는 양회의 뒷모습을 보며 말했다.

“당신도 먹지 않았으니 같이 좀 먹읍시다.”

양회는 웃으며 말했다.

“아니오, 하지만 당신이 외롭지 않게 여기 같이 있어 줄 수는 있어요.”

장우인이 웃으며 말했다.

“그것도 좋구려.”

……

다음 날 이른 아침, 날이 막 밝자 정아와 아도, 아묵은 이미 짐을 다 챙겨두었다.

양회는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 아래층으로 내려오니 아도와 아묵은 이미 마당을 나선 뒤였다. 정아도 짐을 잔뜩 들고 있기에 그녀 역시 서둘러 보따리 몇 개를 집어 들고 그들을 따라 나가려 했다.

그러자 장우인이 양회의 손에서 보따리를 뺏으며 말했다.

“부인, 저쪽은 아직 정리가 안 되어 먼지가 많소. 자, 짐은 다 내게 주고 당신은 집에서 쉬고 계시오!”

양회는 손에 든 보따리를 장우인에게 뺏기자 바닥에 있는 것을 다시 집어 들었으나 장우인이 또 가로챘다. 양회가 다시 잡으려 하자 장우인이 또 가져갔다. 양회는 장우인의 등과 몸, 손과 허리에 온통 보따리가 매달려 있는데 정작 자신은 빈손인 것을 보고 웃으며 물었다.

“다 들 수 있겠어요? 나도 좀 줘요!”

장우인은 밖으로 나가며 뒤돌아 웃으며 말했다.

“부인은 집에서 쉬고 계시오, 쉬고 계시라고! 아직 오지 마시오, 먼지가 많으니까……”

양회가 막 세수를 하려는데 갑자기 장가만 별원 쪽으로 다가오는 꽹과리와 북소리가 들렸다.

양회가 고개를 내밀어 보니 아주 경사스럽고 위풍당당한 행렬이 붉은 비단이 달린 상자들을 잔뜩 메고 이쪽으로 오고 있었다.

양회는 ‘우리 집으로 오는 것 아닌가? 저들은 누구지?’ 하고 생각했다.

행렬이 가까워지자 양회는 자세히 보았다. 앞장선 이는 놀랍게도 수루(繡樓)의 일을 주관하는 아주머니(掌事媽媽)였고 그 옆에는 이광요가 있었다.

수루의 아주머니는 희색이 만연하여 별원으로 들어서더니 아직 세수도 못한 양회에게 웃으며 말했다.

“아가씨! 큰 경사가 났습니다! 우리가 만주님의 함(聘禮)을 가져왔습니다! 만주님께서 아가씨와 혼례를 올리신답니다!”

양회는 깜짝 놀라 말했다.

“뭐라고요?!”

이광요가 다가와 양회에게 말했다.

“양 소저, 만주님께서 어제 저를 찾아와 아직 혼례를 치르지 않았으니 정식 혼인이라 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혼인 대사를 이리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당신에게 제대로 된 혼례를 치러주고자 하십니다. 이것들은 예물의 아주 작은 일부분일 뿐입니다. 어제 만주님의 사부님께서 이미 당신 사부님께 혼인 서약서와 예물을 보내셨습니다.”

양회는 멍한 표정으로 듣고 있었고 이광요가 다시 말했다.

“원래는 부모님께서 준비하셔야 할 일이나, 아가씨와 만주님 두분 다 부모님이 계시지 않으니 두 분의 사부님께서 부모님 역할을 대신하시기로 했습니다. 이곳 장부 별원을 당신의 친정으로 삼고, 사흘 뒤 장부 신원(張府新院)에서 성대한 혼례를 치를 것입니다.”

“뭐라고요?! 또 혼인을?”

양회는 혼인에 대해 심리적인 거부감이 있었는지 미간을 잔뜩 찌푸렸다.

양회가 미처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문으로 수십 명의 여인이 들이닥쳤다. 어떤 이는 양회를 목욕시키려 밀어붙였고, 어떤 이는 혼례복을 손질했으며, 어떤 이는 화장품을 챙기고 방을 꾸미느라 분주했다.

순식간에 장부 별원과 신관은 모두 잔치 분위기로 떠들썩해졌다.

……

오늘 옥경산(玉京山)도 평소와는 사뭇 달랐다. 동굴 입구가 저택 모양으로 변했을 뿐만 아니라 문 앞의 도동(道童)도 인간 세상의 집사 복장으로 갈아입었다. 하늘에는 구경하러 온 많은 신선이 몰려들었다.

어떤 선리(仙吏)들은 붓과 장부를 들고 무언가를 기록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멀리서 당당하고 경사스러운 행렬이 하늘 끝에서 날아오는데, 앞장선 이는 바로 월하노인이었다. 월하노인 뒤에는 남녀 신선 두 명이 더 있었다.

월하노인과 두 신선, 그리고 행렬이 구름에서 내려와 옥경산 문 앞에서 웃으며 읍을 하고 말했다.

“중매쟁이 늙은이가 옥청천왕(玉淸天王 원시천존)께 안부 여쭈며 큰 경사를 축하하러 왔습니다.”

이때 하늘의 모든 신선은 마치 연극을 보는 관객처럼 진지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문 앞에 있던 서학(舒鶴)도 웃으며 읍을 하며 말했다.

“희매성군(喜媒星君)이셨군요. 반갑습니다. 이 두 분은 누구십니까?”

그중 한 남신(男神)이 웃으며 읍을 하고 말했다.

“우리는 무극대라천의 신군(神君)으로, 현현상인(玄玄上人 홍균노조)을 대신하여 혼인 서약서와 예물을 전하러 왔습니다.”

서학도 웃으며 말했다.

“제가 가서 보고 드릴 터이니 여러 성군께서는 잠시 기다려 주십시오.”

서학이 저택 안으로 들어갔다가 잠시 후 혼자 다시 나왔다.

서학이 말했다.

“저희 어르신께서 바쁘신데, 무슨 경사 때문에 오셨는지 물으십니다.”

그러자 월하노인이 다시 몸을 굽혀 말했다.

“오, 천왕의 따님인 양회가 얼음처럼 깨끗하고 덕과 현숙함, 미모를 두루 갖추었다는 소문을 익히 들었습니다. 마침 현현상인의 아들 장우인과 따님의 덕행이 서로 어울리고 오행이 합당하여, 본 성군이 두 사람을 이어주고자 합니다. 상인(上人)과 장우인(友仁)도 매우 찬성하였고 옥경과 대라천의 인연 또한 깊으니, 우리가 상인을 대신해 혼인 서약서와 예물을 가져왔습니다.”

서학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다시 가서 보고 드릴 테니 잠시 기다리십시오.”

하늘의 신이 선리(仙吏)에게 말했다.

“기록하게. 물이 흐르면 도랑이 생기듯 진짜 인연은 저절로 합쳐지는 법이라고.”

잠시 후 이 집의 ‘큰 공자’가 직접 마중을 나왔다. 그 공자가 웃으며 말했다.

“원래 대라천의 신군들과 희매성군이셨군요. 먼 길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어서 안으로 드시지요. 저희 어르신께서 정원에서 잠시 기다려 달라고 하셨습니다. 일을 마치는 대로 곧 나오실 것입니다.”

월하노인과 두 신선은 모두 읍을 하며 말했다.

“고맙습니다. 공자께선 존함이 어찌 되시는지요?”

“아, 공동(空同)이라 부르시면 됩니다. 어서 들어오십시오.”

행렬은 저택 정원으로 들어와 정자와 연못가에 앉아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

“신군, 성군, 어르신께서 들어오라고 하십니다.” 방 안에서 또 한 명의 공자가 나와 월하노인과 두 신군에게 말했다.

“하하하하…… 여러분을 소홀히 대접했구려. 늙은이가 까다로운 잡무를 처리하느라 이제야 마쳤소!” 방 안에서 호탕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월하노인과 두 신군이 서둘러 일어나 웃으며 방 안으로 들어가려는데, 옥청천왕이 마침 문밖으로 마중 나오려 하고 있었다. 발이 문턱을 막 넘으려는 찰나 월하노인이 서둘러 한 걸음 먼저 다가가 방 안으로 들어서며 읍을 했다.

“천왕께선 기력이 아주 넘치십니다! 경사를 축하드리러 왔습니다 하하하……”

“하하…… 어서 앉으시오! 모두 앉으시오! 후돈(厚墩), 옥정(玉鼎), 차를 내오너라!”

하늘의 신이 다시 말했다.

“기록하게. 세 번 공경하고 세 번 청하며, 세 번 삼가고 세 번 인내하도다……”

선리들은 장부에 붓을 부지런히 놀렸다……

옥청천왕은 오늘 도장(道場)을 저택으로 바꾸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불진(拂塵)과 도포도 감추고 인간 세상 원외(員外)의 옷을 입고 있었다.

“상인(上人)께서는 요즘 어찌 지내십니까?”

천왕이 물었다.

“천왕님 염려 덕분에 잘 지내고 계십니다. 천왕님과 귀한 공자들이 요즘 인세의 중생들을 위해 애쓰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노고가 참으로 많으십니다……”

하늘의 신이 다시 말했다.

“기록하게. ‘딸을 시집보낼 때는 시부모를 보고, 아내를 맞이할 때는 그 집안의 가풍을 살펴라.’”

그들이 친밀하게 대화를 나누는 동안 여러 ‘공자’가 수시로 차를 올렸다.

하늘의 신들이 서로 대화를 나누었다.

“연기만 그럴 듯 한 것이 아니라 매 단계가 아주 정밀하구나……”

“이토록 엄숙한 일인데 당연히 정밀해야지. 여기서 조금만 틀어지면 아래쪽은 얼마나 크게 어긋날지 모르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6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