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나
【정견망 2005년 7월 3일】
이 그림은 구조감이 매우 강한 구도방식으로 선명한 대칭성을 이루고 있다. 세로선의 초점이 그림의 횡단 아래에서 1/3이 되는 지점에 있으며 더욱이 대열의 깊이를 드러내고 있는데 표현이 아주 좋다. 또 사람들에게 엄숙하고 경건한 느낌을 주는데 색채가 간단하면서도 주제를 더욱 장엄하게 부각시키고 있다. 부족한 점이라면 제일 앞에 선 두 사람의 모습이 완전하지 않고 시각이 제일 좋은 위치에 있는 두 사람이 너무 작다는 점이다. 그러나 전반적인 느낌은 괜찮으며 그것의 부족한 면을 색으로 보완하고 있다. 만약 이 사진을 조금 더 편집한다면 아주 훌륭하지만 크기가 너무 작아서 사진을 더 확대하면 흐려진다(사진 6-2 ). 때문에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여 촬영할 때는 되도록 크게 찍어야 하며 더욱이 얻기 어려운 장면을 찍을 때는 더 크게 찍어야 한다. 만약 화보 인쇄에 사용하려면 더 크게 찍어야 하며 선명도가 높을 것을 요구한다.
말하는 김에 한가지 제기할 것이 있는데 내가 보건대 적지 않은 동수들도 이런 방법으로 퍼레이드 행렬을 찍는다. 그러나 대각선이 교차점을 이루지 못했으며 중간에 있는 공간이 또 너무 큰 느낌을 준다. 이러다 보면 화면이 두 부분으로 나뉘어지는데 이렇게 되면 촬영에서의 제일 꺼리는 초점의 분산이 온다. 이와 같은 구도는 매우 신경을 써야하며 고려하는 문제도 많은데, 원칙은 형식상으로나 색채상으로 대칭을 이룰 것을 요구하지만, 단 두 대각선이 화면의 상하좌우 중심점에서 교차하는 것은 절대 금기해야한다. 이것은 취할 바가 못된다.
(English Translation:http://www.pureinsight.org/pi/articles/2005/7/11/3144.html)
문장발표:2005년 7월 3일
문장분류 : 촬영예술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32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