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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보물 페로니켈운석은 ‘비사문천’의 현신인가?

[정견망]

최근 과학자들에 따르면 나치 친위대원들이 신비로운 보물로 모셨던 ‘군신(軍神)’ 비사문천 조각이 1만 5천년 전 페로니켈(玄鐵)운석으로 만들어졌을 뿐만 아니라 적어도 천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것으로 발견되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높이 24cm, 중량 10kg 가량의 이 조각은 엄청난 가치를 지닐 수 있다.

나치 신봉자들은 아리아인(북유럽 게르만족)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우수한 종족이며 타 종족을 지배할 권리를 가졌다고 믿었다. 이런 극단적인 인종차별주의사상을 입증하기 위해 나치는 전 세계에 탐험대를 파견해 증거가 될만한 것들을 수집하도록 했다.

이중 악명 높은 게슈타포 두목 히믈러는 아리아인의 기원이 티벳이며 동방의 신비한 문화가 나치를 도와 세계를 정복할 사명을 완성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때문에 1938년 나치 친위대로 구성된 탐험대를 만들어 유명한 동물학자 서베이어의 인도 하에 티벳으로 향했다.

이 조각은 바로 이 탐험대가 발견한 것이다. 그들은 어느 동굴에서 이 조각을 발견했다. 불상(佛像) 앞에 새겨진 만(卍)자 부호가 나치의 상징인 卐과 유사했기 때문에 친위대는 몹시 흥분했다. 그들은 이것을 증거로 여겨 뮌헨으로 운반했고 나중에 어느 개인 수집가의 손에 들어갔다.

“조각상은 운석의 파편으로 만든 것이다.” 슈트트가르트 대학의 베히라 박사에 따르면 나치가 발견한 이 보물은 15000년 전 몽골과 시베리아 경계에 떨어졌던 운석으로 만든 것이다. 게다가 일반적인 운석이 아니라 매우 희귀한 페로니켈운석이었다.

페로니켈운석은 현철(玄鐵) 또는 천철(天鐵)이라고도 하는데 어떤 이들은 현철에 특수한 에너지가 있어 사악한 것들을 막아주고 재앙을 없애준다고 믿는다. 사실 많은 고대문명 중에도 운석을 숭배하는 문화가 존재했다. 대표적인 것이 그린란드의 이누이트 족,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메카 등이다.

연구원들은 나치가 발견한 이 철인(鐵人) 조각이 1000년 이상의 역사가 있으며 스타일은 티벳 전통종교인 ‘본보교’와 불교가 융합된 것으로 표현하고자 한 주제는 ‘비사문천(毗沙門天)’ 또는 ‘다문천왕(多聞天王)’이라고 한다. 이는 불교에서 말하는 북방 수호신으로 무신(武神), 군신(軍神)의 칭호다.

베히라 박사는 “만일 우리가 추측한 연대가 정확하다면 그것은 이며 천년이상의 역사가 있으며 이 조각상의 가치는 추정하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했다.

발표시간: 2012년 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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