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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 3I/ATLAS, 근일점 통과 중 경이로운 푸른 빛 방출

이언(李言)

【정견뉴스】

NASA 탐사선이 포착한 성간 혜성 3I/ATLAS가 근일점을 통과하는 매우 활동적인 모습을 묘사한 그림. “태양계 밖 방문객”의 이러한 독특한 행동은 과학계의 기존 혜성 이해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NASA/JPL 과학 시각화 개념도)

성간 혜성 3I/ATLAS가 수요일(10월 29일) 근일점에 도달해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하이라이트에 진입했다. 이 태양계 밖 방문객은 태양 뒤에 숨어 있지만, 여러 NASA 태양 탐사선이 중요한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수집했다. “태양계 밖 방문객”의 이러한 독특한 행동은 과학계의 기존 혜성 이해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관측 결과, 3I/ATLAS는 태양에 근접하는 동안(특히 9월에서 10월 사이) 이례적으로 밝기가 극적으로 증가했는데, 일반 혜성보다 훨씬 높았고 근일점에서 정점을 찍었다. 또한, 데이터에 따르면 3I/ATLAS의 빛은 태양보다 더 푸른색을 띠는데, 이는 이 거대한 성간 방문자가 극심한 가스 분출을 겪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하는데, 과학계는 아직 혜성의 구성과 활동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다.

태양 탐사선의 단독 관측

혜성은 근일점에서 태양 뒤에 숨어 있기 때문에 지상 망원경으로는 관측할 수 없다. 그러나 NASA와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여러 태양 관측 탐사선이 “우주의 수호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이 외계 방문자에 대한 중요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기이하고 극단적인 밝기 변화

분석 결과, 3I/ATLAS의 밝기 증가율은 태양계에서 비슷한 거리에 있는 대부분의 혜성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례적인 증가는 태양열에 의해 예상보다 훨씬 많은 물질이 방출되었음을 시사한다.

혜성은 일반적으로 햇빛을 반사하여 붉은색 스펙트럼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3I/ATLAS는 태양 복사에 의해 기체 분자(예: 쌍원자 탄소 C2)가 여기되어 독특한 “푸른색” 빛을 낸다. 이러한 강렬한 기체 방출은 이 혜성의 독특한 구성과 행동을 확인해준다.

이러한 모니터링의 성공은 NASA/ESA의 SOHO 태양 관측소와 NOAA의 GOES-19 기상 위성 덕분에 가능했다. 이 위성들은 태양에 의해 지구에서 분리되는 혹독한 환경에서도 독점적이고 지속적인 관측을 제공한다.

성간 샘플을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

3I/ATLAS의 극한 활동은 성간 물질 샘플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준다.

이전 연구에서는 NASA의 유로파 클리퍼 우주선이 10월 30일에서 11월 6일 사이에 3I/ATLAS의 이온 꼬리를 “만나” 통과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탐사선은 플라즈마 및 자력계와 같은 장비를 탑재해 성간 이온화 물질을 직접 감지하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 “우연적인 만남”이 성공한다면, 인류는 값비싼 방해 임무 없이 태양계 외 물질의 샘플을 직접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며, 과학자들은 그 성분을 태양계 내 혜성의 성분과 비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유럽 우주국(ESA)의 헤라 탐사선도 근처를 통과하지만, 유로파 우주선만이 대전 입자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NASA의 임무는 더욱 획기적이다.

오래된 천체의 도전

3I/ATLAS는 현재까지 발견된 성간 천체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약 70억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됩니다. 3I/ATLAS의 극심한 활동과 독특한 구성은 혜성 형성에 대한 기존의 과학적 이해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천문학자들은 11월 중순에 다시 모습을 드러낼 혜성의 모습을 숨죽이며 지켜보면서, 이 “태양계 밖 방문객”의 구성을 둘러싼 더 많은 미스터리가 풀리길 기대하고 있다.

(에포크타임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9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