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천(李辰)
【정견뉴스】

대량의 증거에 따르면 중공이 불법 수감된 수많은 파룬궁 수련생들의 장기를 활발히 적출함으로써 거대하고 피비린내 나는 장기 이식 산업 사슬을 구축했음을 보여준다. (짐왓슨/AFP)
‘장기 강제 적출에 반대하는 의사들’(DAFOH)의 창립자이자 대표인 토스텐 트레이(Torsten Trey) 의학박사는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종교·신앙 단체와 비교했을 때, 파룬궁 수련생들이 여전히 중공 장기 적출의 주요 원천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장기 강제 적출에 반대하는 의사들’(DAFOH)의 창립자이자 대표인 토스텐 트레이 의학박사가 2024년 3월 8일 하버드 대학교에 있는 모습. (Samira Bouaou/영문 에포크타임스)
1. 파룬궁 수련생 숫자가 가장 많다
트레이 박사는 중공의 박해가 시작되기 전, 파룬궁이 중국 대륙에서 널리 환영받아 수련자 수가 매우 많았던 점이 파룬궁 수련생들이 중공 장기 적출의 주요 공급원이 된 중요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인원수 면에서 볼 때 파룬궁 수련생은 여전히 거대한 집단이다. 위구르족 인구는 약 1,500만 명인데, 중국 내 파룬궁 수련생의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라고 말했다.
중공 공안부의 통계에 따르면, 1999년 이전 파룬궁 수련생 수는 7,000만 명에서 1억 명에 달했다. 이 수치는 당시 공산당원 수인 6,000만여 명을 넘어서는 규모였다.

1999년 7월 중공의 박해가 시작되기 전, 파룬궁 수련생들이 중국 광저우에서 단체 연공을 하고 있다. (명혜망)

중공 박해 전, 베이징 파룬궁 수련생들의 연공 모습. (명혜망)

중공 정권이 파룬궁을 박해하기 전인 1998년 11월, 양청완바오(羊城晚報)를 포함한 중국 신문들은 파룬궁을 찬사한 바 있다. (명혜망)
2026년 5월 12일, 샘 브라운백(Sam Brownback) 전 미국 국무부 국제종교자유 대사는 신간 《중공의 종교 전쟁》(China’s War on Faith)을 발간했다. 그는 책의 제3장 ‘파룬궁을 향한 (중공의) 전쟁’에서 파룬궁 집단의 규모가 매우 방대하며, 다른 집단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다고 지적했다.
브라운백 전 대사는 “많은 (파룬궁) 수련생이 중국 인구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한족(漢族)이기 때문에, 파룬궁은 인구의 상당한 비율을 끌어들일 수 있었다. 이는 규모가 비교적 작은 위구르족이나 티베트족 집단과는 다르다”라고 기술했다.
2. 파룬궁 수련생은 중국 전역에 분포해 있다

1998년 4월과 5월 사이, 중국 창춘에서 파룬궁 수련생들이 단체 연공하는 화면. (명혜망)

파룬궁 박해가 시작되기 전인 1998년, 중국 우한의 파룬궁 수련생들이 단체 연공으로 파룬(法輪) 도형을 형성한 모습. (명혜망)

1997년 5월, 허난성 서치현 대법제자들의 단체 연공 장면. (명혜망)
트레이 박사는 이어서 다음과 같은 요인을 꼽았다. “파룬궁 수련생은 전국 각지에 분포해 있는 반면, 위구르인은 주로 신장이란 한 성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도 원인입니다.”
“만약 위구르인에게서만 장기를 적출한다면 장기를 끊임없이 전국 각지로 운송해야 합니다. 물류 측면에서 볼 때 이는 합리적이지도 않고 효율성도 떨어집니다.”
3. 비수감된 파룬궁 수련생도 혈액 채취 당해
혈액형 일치는 장기 이식의 필수 조건이다. 감금된 파룬궁 수련생뿐만 아니라, 수감되지 않고 집에 있는 파룬궁 수련생들도 혈액 채취와 신체검사를 당하며 중공의 장기 적출 표적이 되고 있다.
명혜망 보도에 따르면, 2014년 초부터 중국 대륙 여러 지역에서 공안국과 파출소 경찰들이 민가에 난입해 파룬궁 수련생들에게 강제로 피를 뽑고 DNA를 검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예를 들어 2014년 9월 3일, 랴오닝성 단둥의 류다오거우 파출소 경찰 쉬쥔이 파룬궁 수련생 웨이리밍의 집에 찾아와 “상부에서 파룬궁 수련자들의 혈액 샘플 채취, 혈액형 및 DNA 측정, 지문 날인을 하여 파일로 정리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웨이리밍은 해당 파출소 경찰을 통해 이것이 1차 조치이며 앞으로 모두 해야 한다고 들었다. 또한 향후 신분증에 혈액형과 DNA 정보가 들어갈 것이라는 이야기도 전해 들었다. 웨이리밍은 당시 10여 명의 이름이 적힌 명단을 직접 목격하기도 했다.
2026년 5월, 파룬따파 정보센터는 미국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CECC)에 새로운 증거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보고서는 안후이성 안칭시 출신의 한 파룬궁 수련생의 진술을 인용하여, 2023년 현지의 미수감 파룬궁 수련생들이 장기 매칭 목적으로 의심되는 채혈과 신체검사를 강요받았다고 폭로했다.
서면 보고서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2023년 3월부터 6월 사이, 현지의 일부 파룬궁 수련생들이 지역 경찰에 의해 채혈과 신체검사를 받으러 불려 갔다. 이는 그들이 나에게 직접 말해준 내용이다.”
“얼마 후 나도 파출소로 소환되어 조사를 받게 되었는데, 복도에서 우리 시 공안분국 치안과장과 마주쳤다.”
“내가 그에게 인사하며 ‘과장님, 최근 일부 수련생들이 신체검사를 받으러 불려 가던데, 왜 저는 부르지 않으셨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당신은 신체검사가 좋은 일인 줄 아는가?’라고 반문한 뒤 서둘러 자리를 떴다.”
4. 파룬궁이 가장 심한 박해를 받았고 중공이 가장 두려워하는 대상이다
샘 브라운백 전 미국 국제종교자유 대사는 여러 공개 행사에서 파룬궁이 가장 심각한 박해를 받고 있으며, 중공이 파룬궁을 가장 두려워한다고 수차례 피력했다.
2025年 7월 17일, 미국 의사당에서 열린 중공의 초국가적 탄압 저지 포럼에서 브라운백 대사는 화상 연설을 통해 “중공은 그들(파룬궁 수련생)을 증오하며, 그 누구보다도 가혹하게 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즉, 중공이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가 바로 파룬궁이라는 것을 증명합니다”라고 말했다.

2025년 10월 28일, 샘 브라운백 전 미국 국제종교자유 대사가 워싱턴 DC 공산주의희생자기념재단(VOC)의 ‘중국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리천/에포크타임스)
2025년 10월 28일, 워싱턴 DC 공산주의희생자기념재단(VOC)이 주최한 ‘중국 포럼’에서도 브라운백 대사는 “파룬궁이 받는 박해가 가장 심각하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중공은 왜 파룬궁을 두려워하는가? 브라운백 대사는 자신의 저서 《중공의 종교 전쟁》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파룬궁의 핵심 원칙인 ‘진(真)·선(善)·인(忍)’은 동양 종교의 기본 이념이자, 중국의 수많은 할머니 세대가 가정에서 전수하고 실천해 온 가치관이다.”
“이러한 원칙들은 권력과 경제적 통제에만 집착하는 공산주의 이데올로기와는 완전히 상반된다.”
“파룬궁은 중국공산당이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도 인민에게 줄 수 없는 것을 제공한다. 그것은 바로 그들의 오래된 문명, 즉 그들이 세대교체를 거치며 수백 년간 소중히 여겨온 문명이다.”
브라운백 대사는 파룬궁이 극심한 박해를 받는 두 번째 이유로 수련생 수가 너무 많고 인기가 높다는 점을 들었다.
1999년 당시 중공 당수였던 장쩌민은 파룬궁을 향해 “명예를 더럽히고, 경제를 파탄 시키며, 육체를 소멸하라”는 집단학살(제노사이드) 정책을 하달했다.
1999년 이래 중공의 파룬궁 박해는 단 한 번도 멈춘 적이 없으며, 파룬궁 수련생들이 박해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끊임없이 해외로 전해지고 있다. 다음은 그중 두 가지 사례다.
명혜망 보도에 따르면, 산둥성 허쩌시 차오현에 거주하던 60대 파룬궁 수련생 주원란은 2025년 10월 납치되어 허쩌 구치소에 수감된 후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복역 기간 중 그녀의 건강은 급격히 악화되어 걷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2026년 4월 25일 병원에서 사망했다.
랴오닝성 푸신시의 파룬궁 수련생 왕리둥은 2025년 5월 납치되어, 11월 18일 병상에서 산소통을 매단 채 불법 재판을 받았다. 징역 3년여와 벌금 6,000위안을 선고받은 그녀는 한을 품은 채 2025년 12월 13일 세상을 떠났다.
브라운백 대사는 중공의 잔혹한 파룬궁 박해를 언급하며 “그들(중공)의 생각은 ‘이 사람들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으니 반드시 말살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5. 중국 전역의 장기 이식 병원은 최소 100곳 이상, 신장은 3곳
신장 지역에는 장기 이식을 수행할 수 있는 병원이 3곳 있다. 호주에 본부를 둔 국제 인권 단체 ‘중국 장기 이식 남용 근절 국제연대’(ETAC)는 중공이 2030년까지 신장 지역에 장기 이식 시설을 갖춘 의료 센터 6곳을 추가해 현지의 동류 시설을 총 9곳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트레이 박사는 인터뷰에서 “신장의 장기 이식 센터 수는 여전히 매우 적은 편입니다. 몇 년 전 중국 전역에는 약 160개의 이식 센터가 있었는데, 황제푸는 이 규모를 전국적으로 300개까지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2017년, 중공의 전 위생부 부부장이자 중국 장기 이식 업계의 핵심 인물인 황제푸는 매체 인터뷰에서 “과거 중국에는 600개 이상의 장기 이식 병원이 있었으나 169개로 축소되었다”라며 “향후 5년 내에 이를 300개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었다.
트레이 박사는 이어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즉, 우리가 논하고 있는 것은 중국 전역에 퍼져 있는 300개의 장기 이식 센터이며, 신장은 그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뜻입니다.”
6. 인체 장기 운송 녹색 통로가 중국 전역을 커버한다

사진은 ‘중국에서 생체 장기적출 저지’ 공모전에서 가오융중의 동상 작품: 눈물 흘리는 장기). (대만 국제장기이식 관심협회 제공)”
중국의 수많은 장기 이식 병원과 맞물려, 인체 장기 운송을 위한 ‘녹색 통로(신속 통로)’ 역시 중국 전역을 거의 포괄하고 있다.
이미 2016년, 중공 당국은 공안부 등 6개 부처 합작으로 전국 공항과 고속철도역 등에 중국 인체 장기 녹색 운송 통로를 개설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장기 운송을 위해 헬리콥터까지 동원하고 있다.
우한의 창장르바오(長江日報) 2016년 보도에 따르면, 중국남방항공은 광저우에서 인체 장기 이송을 위한 녹색 통로 개통을 선언했다. 이 통로는 우한, 베이징, 광저우, 톈진, 항저우, 청두, 난징 등 전국 100여 개 도시를 포함한 남방항공의 모든 국내 취항지를 커버한다.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의 기간에만 중국 내 22개 항공사가 인체 장기 항공 운송 활동을 전개했다. 중국민항망 보도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으로 중국 민항이 6년간 개통한 인체 장기 항공 운송 녹색 통로는 1만 1,000회를 넘어섰다.
7. 파룬궁 수련생은 신체가 건강해 장기 적출의 표적이 되기 쉽다
트레이는 “파룬궁 수련생들은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고 있어 신체가 비교적 건강합니다. 이 점 때문에 그들은 상대적으로 덜 건강하거나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을 지닌 다른 집단에 비해 중공의 장기 적출 표적이 되기가 더 쉽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파룬궁은 ‘진·선·인’을 원칙으로 삼는 불가(佛家)의 상승 수련법으로, 다섯 가지 공법 동작을 포함하고 있으며 질병 치료와 신체 단련 효과가 신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8년 9월, 중공 국가체육총국이 파룬궁 수련생 12,553명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질병 치료 및 건강 증진의 총유효율이 97.9%에 달했다.
같은 해 10월, 조사자들이 베이징시 5개 구의 일부 파룬궁 수련생 12,731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련 후 건강 상태가 완전히 회복된 경우가 58.5%, 기본적으로 호전된 경우가 24.9%로 나타나 질병 치료 총유효율은 99.1%를 기록했다.

(명혜망)
2001년 4월 23일부터 6월 24일까지, 러시아 연방 내무부 법의학 연구실의 수석 법의학 감정 전문가인 구로치킨 교수와 사법의학검사처의 주임 감정 의사 및 정신과 의사들로 구성된 조사단이 러시아 내 일부 파룬궁 수련생들을 대상으로 조사 연구를 진행했다.
조사단의 감정 결론은 다음과 같았다.
1. 파룬궁 수련의 질병 치료 및 건강 증진 효과는 75%에 달한다.
2. 파룬궁 수련생들에 대한 의학적 감정 결과, 파룬궁 수련은 사람의 신체적·정신적 상태를 명확하게 개선한다.
3. 파룬궁은 사람의 신체와 정신에 어떠한 위해도 끼치지 않으며, 수용 가능한 건강 관리 방법이다.
8. 중공의 초점 흐리기
트레이 박사는 더 나아가 다음과 같이 반문했다. “위구르인은 주로 서부 신장 지역에 거주하는데, 그렇다면 전국 다른 지역의 장기 이식 센터들은 어디에서 장기를 조달하고 있겠는가?”
“신장에서 그토록 엄청난 양의 장기를 생산해 매일 각기 다른 도시로 이식 수술을 위해 운송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반대로, 나는 그 장기들의 ‘공급원’이 전국 각지의 이식 센터 근처, 즉 파룬궁 수련생들이 수감되어 있는 구치소 소재지에 살고 있다고 확신한다.”
트레이 박사는 중공이 파룬궁 수련생을 대상으로 한 장기 적출 문제에서 의도적으로 시선을 돌리려 하고 있다고 보았다.
“그들(중공)은 외부 세계와 국제사회가 전국 각지의 파룬궁 수련생들을 향한 장기 적출 행위가 사실상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알아채지 못하기를 바란다.”
“중국(중공) 정부가 위구르인 이슈를 일종의 미끼로 삼아, 국제사회로 하여금 오직 위구르인만이 이러한 박해를 받고 있다고 믿게 만들려는 것으로 보인다.”
2020년 3월, 영국 런던에 위치한 독립 재판소인 ‘중국 재판소’(China Tribunal)는 최종 서면 판결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장기 강제 적출이 중국 전역에서 수년간 대규모로 발생해 왔으며, 파룬궁 수련생은 그중 하나이자 아마도 가장 주요한 장기 공급원일 것이다.”
“위구르인 인구를 집중 표적으로 삼은 박해와 의학적 검사는 비교적 최근의 상황이다.”
트레이 박사는 “파룬궁 수련생을 향한 중공의 활발한 장기 적출 행위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라고 단언했다.
그는 “중국 각 주요 도시에 퍼져 있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며, 중공에 의해 주요 말살 대상으로 지목된 파룬궁 수련생들이야말로 여전히 중공 장기 적출의 주요 집단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중공 장기 적출의 주요 원천은 틀림없이 여전히 파룬궁 수련생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포크타임스에서 전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