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견뉴스】

2018년 한 천문학 연구에 따르면 태양은 서서히 무게가 줄어들고 있고 행성들은 점점 태양으로부터 멀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태양계 내의 행성 분포는 점점 더 느슨해질 것이라고 한다. 게다가 이 연구는 아인슈타인의 시공간 가변(可變) 이론이 옳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미국 과학자들은 《네이처》 지를 통해 항공우주국(NASA)의 수성 표면 탐사선 ‘메신저(MESSENGER)’가 수집한 7년간의 관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태양이 노화됨에 따라 수성과 다른 행성들의 공전 궤도가 서서히 커지고 있음을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수성 궤도의 변화 폭은 아인슈타인이 100년 전에 예측한 내용과 일치한다. 아인슈타인은 물체의 질량이 그 주변 시공간의 곡률 정도를 결정한다고 보았다. 질량이 클수록 시공간의 곡률 정도가 커지며, 다시 말해 시공간 가변 효과가 커진다는 것이다.
태양은 질량이 충분히 크기 때문에 그 주변을 도는 수성의 궤도에 ‘곡률 편차’를 발생시키며 안정된 축을 유지하지 못하게 만든다.
아인슈타인의 이론은 또한 중력이란 물체들 사이의 진정한 상호 인력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종의 시공간 곡률 효과라고 설명한다.
태양은 질량이 끊임없이 감소함에 따라 그 주변 행성들과의 시공간 곡률 효과가 줄어들고, 그 결과 행성들에 대한 ‘중력’이 감소하여 행성의 궤도가 점점 더 커지게 된다.
항공우주국의 과학자 에르완 마자리코(Erwan Mazarico)는 “우리는 행성 관측 방법을 사용하여 물리학과 태양계의 근본적인 문제들에 대해 장기적이고 의미 있는 연구를 진행했다. 우리는 새로운 각도로 이러한 문제들을 고찰함으로써 신뢰할 수 있는 분석 근거를 얻을 수 있었고, 태양과 행성 간의 상호 작용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공간 효과가 매우 작으며, 어쩌면 수십억 년 뒤에는 수성의 궤도가 현재의 지구 위치까지 확대될 수도 있을 것이고, 물론 지구와 다른 행성들의 궤도 역시 이와 같은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성은 태양에 가장 가까이 위치한 행성이다. ‘메신저’ 수성 표면 탐사선은 2015년에 수성 탐사 임무를 마쳤다. 그 후 과학자들은 이 탐사선이 7년 동안 수집한 데이터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연구에 참여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의 과학자 안토니오 제노바(Antonio Genova)는 “수성은 태양의 활동과 공간 효과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연구 대상으로서 매우 이상적인 천체이다”라고 말했다.
(에포크타임스에서 전재)
